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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Preview] 처음 만나는 발레, '백조의 호수'
발레는 나에게 참 생소한 예술이다. 다른 공연예술에 비해 진입장벽이 있는 편이다 보니 어릴 때부터 감상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백조의 호수>도 어릴 때 그림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다. 낮에는 백조이고 밤에만 사람으로 돌아가는 오데트와 그런 오데트를 사랑하는 왕자 지크프리드,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로트바트와 오딜의 이야기는 무대가 아닌 그림책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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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7.10.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이야기의 이야기] 시작하는 이야기
나는 나의 시작점을 되돌아보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이야기의 이야기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야기를 참 좋아했다. 어렸을 때는 책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소설만 주구장창 읽었던 나는 책보다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좋았던 거다. 이야기는 늘 내가 경험하지 못하는 삶을 간접체험시켜 주고 이미 경험한 삶에는 위로를 건네 주었다. 무엇보다도 이야기는 재미가 있었다. 나와 비슷한 인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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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7.10.01
리뷰
PRESS
[PRESS] 조금 다르게 이야기하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연극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연극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이라는, 길고 직설적인 제목을 처음 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이란 무엇인지 묻게 된다. 연극이 그 답을 알려줄 거라 기대하며 객석에 앉지만 연극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은 2시간 내내 슬픔에 대해서는 아무 이야기도 직접적으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연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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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7.09.28
리뷰
PRESS
[PRESS] 2017년에 돌아보는 37년 전 그 날, 연극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역사 역사를 배경으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들을 만나게 될 때면 늘 역사의 본질과 그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역사가 하나의 생명체라면 역사가 죽는 때는 언제일까. 그건 아마 아무도 그 역사를 이야기하지 않을 때일 것이다. 역사는 끊임없이 이야기되면서 후대로 전해진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고 기록이 남아있다 한들, 어느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다면 그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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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7.09.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시 만난 메리 포핀스 [영화]
책 <우산 타고 날아온 메리 포핀스> 에서 처음 등장한 메리 포핀스의 삽화 누구에게나 떠올리면 그 때가 그리워지는 추억 속 캐릭터 하나 쯤은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캐릭터가 하나 있으니, 바로 '메리 포핀스' 이다. 초등학생 때 엄마가 사 주신 '네버랜드 클래식' 전집 중 열 네번째, 열 다섯번째 책인 <우산 타고 날아온 메리 포핀스>와 <뒤죽박죽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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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7.09.16
리뷰
공연
[Review] 선호는 왜 벌레가 되었을까?
연극 <소모> 리뷰 / 소모되는 사람들 연극 <소모> 에는 소모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선호, 선호 아버지, 선호 어머니, 선호의 여동생, 선호 아버지가 운영하는 공장의 외국인 노동자들... 소모되는 사람이 있으면 분명 소모하는 사람들도 있는 법. 둘 사이에는 교집합이 있다. 선호 아버지가 바로 그 교집합에 해당되는 인물이다. 그는 소모되는 대상인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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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7.09.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귀로 듣는 가을 [음악]
계절이 변하는 걸 알아차린 건 몸이 먼저였다. 며칠 전 코가 막히는 느낌에 새벽에 눈을 떴다. 비몽사몽 바라본 푸르스름한 창문 틈 사이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왔다. 강렬하기만 하던 햇살의 색이 바랜 것을 느끼며, 길거리에 가득해진 가을 옷과 시즌오프 세일 중인 여름 옷을 보면서, 매미소리를 누르고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를 들으면서 새로운 계절로 가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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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7.09.07
리뷰
공연
[Review] 연극 '네더'가 던지는 세 가지 질문
※ 이 오피니언에는 연극 <네더>의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극 < 네더 >는 조금 어렵고 무거운 연극이다. < 네더 >는 관객들에게 90분 내내 끝없이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들은 우리가 오래 전부터 당연하다고 믿어온 것들이 정말 그런가 연극 제목처럼 '밑바닥'부터 고민하게 만든다. / 1. 가상 세계에서의 검열은 타당한가? <네더>가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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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7.09.01
리뷰
공연
[Preview] 2017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연극 '소모'
아트인사이트 연계를 통해 '2017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 을 가게 되었다.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 이란?' 신춘문예 단막극전', '한국연극 100년 시리즈' 등 한국 연극계의 의미있는 사업들을 주최하고 있는 '한국연극예술가협회'가 주최하고 연극, 뮤지컬 인큐베이팅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을 운영하는 성동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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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7.08.22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침묵하지 않는다: 연극 '트로이의 여인들'
'피해자의 미덕'이란 없다 오랜 세월 침묵은 피해자의 미덕이었다. 특히 피해자가 여성일 때 더욱 그러했다. 침묵한 채 눈물 흘리는 여성의 모습. 피해자는 그 한정된 이미지 안에 있어야만 겨우 보호받을 수 있었다. 피해자가 수동적이고 연약한 존재여야 한다는 생각은 곧 그 범주를 벗어나는 피해자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졌다. 입을 열어 자신이 겪은 일과 그 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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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7.08.17
리뷰
공연
[Preview] 밑바닥부터 다시 생각해 봅시다:연극 '네더'
가상과 현실이 뒤섞인 세상에서 현실의 금기는 어디까지 적용될 수 있을까? 쉽게 대답할 수 없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는 연극이 있다.제목은 < 네더 >이다. / <시놉시스> 무대 위는 가까운 미래, 인터넷 다음 세상의 어디. 사용자들은 로그인을 통해 ‘네더’로 들어가고 또 다른 자신을 창조해 원하는 욕망을 마음껏 누린다. . 이런 세상에서 형사 모리스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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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7.08.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문예지의 변신 [문학]
직접 사 본 네 권의 문예지 문학은 한 물 갔다고들 한다.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자극적이고 즉각적인 것을 추구하게 되었다. 한 때 문학에 집중되었던 관심은 이제 영화, 드라마 등의 영상매체로 흩어지는 추세다. 그 연장선상에서 '작가세계', '문예중앙' 등 오랜 역사를 지닌 문예지들이 폐간 또는 휴간되었다는 소식도 들려 온다. 책을 좋아한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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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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