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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내 생에 가장 투박한 공감과 위로 – 아침바다 갈매기는 [영화]
가족간사랑, 사회의 쇠락과 갈등, 세대 공감이라는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주제가 스쳐가는 <아침바다 갈매기는>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을 차지한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11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로 데뷔한 박이웅 감독의 ‘강렬한 새로운 흐름’이다. 시사회 당일, 상영을 앞둔 박이웅 감독의 간략한 코멘트는 그의 영화에 대한 흔들림 없는 확신을 보여주었다. “아무 정보 없이 보는 게 역시 가장 재미있을 겁니다. 모두 즐겁게 관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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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4.11.19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자라거나, 성장하거나, 발전하거나 [사람]
매번 '포켓몬 진화'를 거듭할수는 없기에. 우리에게 건네는 관대한 성장 지침서
내가 어떤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마케팅 인턴으로 근무를 할 때, 매 월 인스타그램의 목표 팔로워수가 있었다. 당연히 목표치는 매월 갱신되었고, ‘과연 이 목표의 끝은 어디일까?’ 하는 생각과 함께 왜인지 모를 갑갑한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문득 내가 ‘인간 인스타그램’이었다면 2-3년간은 거의 똑같은 팔로워 목표치를 기록하고 있는 정체된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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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4.1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를 알아가는 과정, '리틀 포레스트' [영화]
작은 숲은 나를 움직이게, 살아가게, 숨 쉬게 하는 힘이다.
그동안 엄마에게는 자연과 요리, 그리고 나에 대한 사랑이 그만의 작은 숲이었다. 나도 나만의 작은 숲을 찾아야겠다.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 中 '작은 숲'은 무엇인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면서 작은 숲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나를 움직이게, 살아가게, 또는 숨 쉬게 하는 힘이 바로 작은 숲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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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에디터
2024.10.22
리뷰
도서
[Review]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삶을 깨닫는 과정은 숭고하고 고귀하다.
오프라 윈프리는 많은 사람이 손꼽는 롤모델이다. 유년시절의 아픔을 딛고 우연히 방송을 접한 후,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하며 토크쇼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세기의 위대한 인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만 들으면 아는 인물로 거듭났다. 나 또한 학창 시절, 롤모델을 적으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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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에디터
2024.10.09
리뷰
도서
[Review] 나를 믿을 수 있는 힘의 원천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참된 내 모습을 바라보는 지침서, 오프라 윈프리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이 된다면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길 추천한다.
대학교 학부 시절 오프라 윈프리가 참 멋있게 느껴졌다. 내겐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녀와 똑같이 되긴 어려울지언정 나도 사람들이 알아주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녀의 자전적 삶이 녹아 있는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에는 그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십여 년이 지난 지금 그녀가 썼던 개정판 에세이에도 ‘마음씀’이라는 하나의 꼭지가 추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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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4.10.04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삶이 내 의사와 무관하게 나를 주저앉힐 때 [음악]
인생의 방향키가 내 손에 있지 않다는 걸 실감했을 때의 당혹감과 절망 앞에서 나는 백 마디 문장을 읽느니 한 줄기 음악을 튼다.
그런 시기가 있다. 삶이 내 뜻과는 전혀 다르게 갑자기 방향을 틀거나 나를 주저앉힐 때. 무력하게 그저 시간이 해결해 주기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때. 인생의 방향키가 내 손에 있지 않다는 걸 실감했을 때의 당혹감과 절망 앞에서 나는 백 마디 문장을 읽느니 한 줄기 음악을 튼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거라곤 음악을 듣는 것밖에 없다는 듯이. 올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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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재 에디터
2024.09.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색소폰이 낯선 이들에게 [공연]
세계 3대 팝 색소포니스트 워렌 힐이 설득하는 색소폰의 매력
둔탁하면서도 쨍한 소리, 음의 높낮이가 확실하면서도 그사이를 운전하듯 노니는 주법. 어릴 적부터 일상에서 자주 접하던 피아노/기타가 연상되는 특징은 아니다. 오히려 소거법으로 추려낸 요소들에 가깝다. 음이 흘러가는 피아노와 퉁퉁 튕겨져나오는 기타는 이와 사뭇 다른 인상을 자기 때문이다. 소리의 정답은 색소폰이다. 연주자에 따라 천차만별의 소리가 난다.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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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에디터
2024.09.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이경준 사진전 [전시]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경준 사진전:One step away>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도시의 건물, 횡단보도, 높은 빌딩에 진 노을. 이경준 작가는 일상의 익숙함에 무뎌져 놓치고 있는 아름다움을 포착한다. <이경준 사진전: 원 스텝 어웨이>는 도시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사진작가 이경준의 첫 번째 개인전이자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의 개관작이다. 이경준의 작품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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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4.07.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나를 믿는다면 못 할 게 없어!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를 감상하고 느낀 바를 나눕니다.
나만의 안전지대, 그걸 넘어서야 해 그놈의 컴포트존, 흔히들 안전지대라고 말하는 것. 나만의 안전지대를 뛰어넘는 일이라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건 나에게 가장 익숙하고 나를 편안하게 만들던 것들을 잠시 옆으로 치워두고, 나를 가장 불편하고 두렵게 만드는 것들이 가득한 어떤 곳으로 흠뻑 뛰어들어야 함을 의미하니까. 그럼에도 내가 가지지 못한 어떠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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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은 에디터
2024.07.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은쟁반 위의 하얀 하이힐, 나의 유모 [미술/전시]
은쟁반 위 하얀 하이힐은 연한 갈색의 밑창이 위를 향하도록 뉘인채 아이보리색 끈으로 서로 묵여있다. 오펜하임은 이 조합을 통해 무엇을 암시하고자 했던 것일까?
타원형의 매끈한 은쟁반위에 하얀 하이힐 한 쌍이 놓여있는 모습의 작품
는 서로 다른 오브제와 물질을 이질적으로 조합하는 방식으로 초현실주의 그룹에서 부각을 나타낸 머레 오펜하임(Meret Oppenheim)의 작업적 특성을 잘 드러내는 대표작이다. Meret Oppenheim, My Nurse, 1936/67, metal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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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희 에디터
2024.07.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에스프레소 바, 좋아하시나요?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공간들
잠들지 못할 거야, 그래 그게 나야 에스프레소 미국 팝스타 겸 배우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가 싱글 '에스프레소(Espresso)'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며 “에스프레소”라는 제목의 노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잠들지 못할 거야, 그래 그게 나야 에스프레소”라는 가사가 카페인처럼 중독적이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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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4.07.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가브리엘, 누군가의 이름으로 3일을 살아간다는 건 [예능]
김태호 PD의 My name is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도파민이 가득한 세상에서 쉼표를 만들어주고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대중들이 원하고 궁금해 할 만한 소재('타인의 삶')까지 가져감으로써 대중성을 가져가려고 하는 점도 엿보인다.
재미와 감동 타이틀 모두 가져간 김태호 PD와 이태경 PD의 예능 김태호 PD와 이태경 PD가 야심 차게 준비한 예능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예능 제목과는 좀 다른, 마치 다큐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타이틀 같았다. JTBC에서 6월 21일 금요일에 첫 방송한 [My name is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72시간 동안
by
양유정 에디터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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