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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혼자서” 시리즈 : 누구나의 고독함, I Feel YOU? MYSELF! ② [음악]
아르헨티나 살타에서 '아무것도 나를 건드리지 않았으면-' 할 때 들었던 노래 7곡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손꼽히게 좋았던 지역들이 생긴다. 누군가에게 추천하기엔 할 게 없고, 볼 것도 없고, 딱히 맛있는 것도 없는 그런 곳. 그렇지만 나에게만은 최고였던 그런 곳. 나에게 살타(Salta, Argentina)가 그랬다. 수선집을 찾아 찢어진 가방을 맡기고, 이어폰을 수리맡겼고, 기차를 알아보러 기차역엘 갔다. 호
by
박나현 에디터
2019.11.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긴 슬럼프 속에서 듣는 노래 [음악]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다고 느낄 때
그럴 때가 있다.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다고 느낄 때. 모든 것이 총체적으로 갑갑할 때. 내게 유일하게 남아있는 좋은 것이란 하늘밖에 없는 것처럼 느껴질때. 그래서 할 수 있는 일은 그걸 겨우 쳐다보는 것 뿐일 때. 이럴 때일 수록 밥을 잘 먹고 잠을 잘 자둬야 한다. 이럴 때일 수록 스스로를 아껴주어야 한다. Max Richter : Dream 3 음악
by
성채윤 에디터
2019.09.1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아무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여행]
나는 여행을 물감에 비유하고 싶다. 여행은 인생이라는 그림을 다채롭게 칠할 수 있는 물감이다.
아무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6 이 여행을 기억하는 법 Opinion 민현 [17] 뮌헨 “독일? 너무 선진국이라 재미 없을 것 같은데..” 내가 가진 편견이 무색하게 뮌헨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서는 LGBT 축제가 한참이었다. 거리는 축제의 열기로 가득하고, 사람들은 그냥 땅바닥에 앉아 담배를 물고 맥주를 마시며 서로가 서로를 열광시키고 있었다.
by
손민현 에디터
2019.08.03
리뷰
공연
[Review] 아무것도 안바껴도, 내가 바뀌잖아 - 연극 '달랑 한 줄' [공연]
안락한 우물 속에서 그들이 허락하는 것들로 안주하는 이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우물 밖으로 나와 서로 손잡는 날을 고대한다.
내가 다니던 중학교는 색깔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는 것이 교칙 위반이었다. 또한 목덜미가 보인다는 이유로 여학생들은 똥머리도 할 수 없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다음 해, 두발에 대한 엄격한 교칙이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교복 블라우스 안에 색깔 티를 입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고, 치마 위에 담요를 덮는 것도 안됐다. 한 친구가 불같이 화를 내며 학생
by
김혜정 에디터
2019.07.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무것도 아닌 여름의 단상 [사람]
나와 같은 여름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부디 일말의 위로가 되기를
여름이 돌아왔다. 사계절의 한가운데, 습기와 햇빛이 온 세상을 잠식하기라도 할 것처럼 사물에 스며든다. 그것은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대문 밖을 나서면 곧장 땀이 맺힌다. 어깨와 머리 위로 쏟아지는 태양빛이 숨막히게 따갑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8월이 되면 습기와 햇빛은 더욱 거칠게 세상을 먹어 치우려 할 것이다. 그러면 사람은 그것들을 피해 어딘가로
by
김현지 에디터
2019.07.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일개미의 '일'상이 조금 더 가벼워지길 바라며 [기타]
업무에 지친 나의 리듬을 지켜준 책과 노래
일이란 무엇일까, 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 업이 될 수도, 삶 자체가 될 수도 있는 것.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공존하는 사회인만큼 일이란 더욱 다양한 가치로 자리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우리의 일생에서 별개가 될 수 없는 존재임은 분명하다. 2017년 겨울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나는 공간 디자이너로 일했다. 경기도에 사는 나는, 서교동에 있는
by
김선영 에디터
2019.03.13
리뷰
도서
[REVIEW] 환경이라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읽은 잡지 <우먼카인드 vol.6>
우먼카인드 vol.6: 지구인으로 살아가기
여성의 언어로 말하는 <우먼카인드>. 우먼카인드를 처음 본 건 6월이었다. 국제도서전에서 책을 구경하다가 슬쩍 본 게 <우먼카인드>였다. 책 표지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읽어야지 생각했다가 결국 지금에서야 읽게 되었다. <우먼카인드>의 특징은 중 매력적인 게 강렬한 책표지라고 생각한다. 정면을 응시하는 여성의 얼굴이
by
오지영 에디터
2019.03.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도서]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그럼에도
차가운 바람이 볼을 때리기도 하고 어느새 따뜻한 햇볕이 다가와 몸을 녹여주기도 했던 그런 이상한 날에 멀리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분위기는 내내 조용하고도 한적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책을 챙겨갈까 말까 나는 항상 고민한다. 책을 가져갔다가 한번 펼쳐보지도 않고 그대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책은 짐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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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진 에디터
2019.01.24
리뷰
도서
[Review] 아무것도 없으나 모든 것이 있는 그의 공간, 'All about Saul Leiter'
[Review] 아무것도 없으나 모든 것이 있는 그의 공간<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 목적을 염두에 두지 않고 세상을 바라본 자의 시각은 실로 대단했다. 평범한 것, 보이지 않는 것, 사소한 것, 순간적인 것을 담은 사울 레이터의 프레임은 그 어떤 거창한 의미가 담긴 사진보다 더 빛났다. 주변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러나 과감한 구도로 캐치한 그의 사진은 비밀스
by
이승현 에디터
2018.09.02
리뷰
도서
[Preview]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고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는,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 [도서]
Saul Leiter 흑백 사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절제된 색채 속에서 홀로 강렬한 빨간 우산.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의 표지인 그의 사진은 참 단순하지만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었다. 사진을 직접 찍기 시작한 이후로 이런 사진을 마주할 때면 가장 먼저 "아, 사진 참 잘 찍는다.", "너무 부럽다"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사울 레이터.
by
이영진 에디터
2018.08.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격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문화 전반]
오늘만큼은 행복을 미루지 않겠다.
그런 날이 있다. 할 건 산더미처럼 쌓였지만 그저 멍하니 침대 속에서 뒹굴 거리고 싶은 날. 나에겐 그 날이 바로 오늘인 것 같다. 귀찮다. 졸리다. 자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 떼구르르 책상 앞에 굴러와 앉아있다. 오늘이 마감일이기 때문이다. 얼른 다 쓰고 침대로 다이빙하고싶다. 참으로 못된 에디터가 아닐 수 없다. 인간은 왜 격렬하게 아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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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 에디터
2018.08.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의 사색 [기타]
해야할 일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날이다. 그런 날이 있다.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진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그런 날. 마음이 감기에 걸린 날이다. 감기에 걸려도 약을 챙겨 먹고 푹 쉬고 나면 몸이 나을 걸 알기에 약을 잘 챙겨 먹는 것처럼 이런 날에는 잠시 할 일들을 멈추고 책을 꺼내 읽는다. 특별한 책을 골라 읽지는 않는다
by
이영진 에디터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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