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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오늘 와서 내일 머무를 사람 : 연극 < 성 The Castle >
카프카의 마지막 페르소나인 K를 통해, 우리는 다시 카프카 씨를 만나며, 고독과 불안함을 안고 사는 우리네 자화상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와서 내일 머무를 사람 그레고르 잠자 씨는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자리 속에서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 (프란츠 카프카, 「변신」, p.6) 어느 날 아침이다. 흔한 예고 하나 없이 잠자 씨는 해충으로 변신한다. 결과가 있다면 원인도 있는 법이건만, 그를 해충으로 만든 게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by
김나윤 에디터
2018.03.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비움으로써 꽉 찬 비극을 만들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공연예술]
깔끔하고 담백한 극이지만, 이상하게 감동을 주는 극이다.
연출가마다 그만의 스타일이란 것이 존재한다. 고선웅 연출 또한 그만의 스타일이 있는 연출가이다. 예를 들면, 대사가 엄청 빠르고, 코믹적 요소를 적절하게 넣어 사용하는 것, 남성적이고 힘 있으면서, 비움의 미학보단 채움의 미학에 가까운 극 스타일을 만드는 편이다. 그의 이러한 작품 스타일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도 고선웅 스타일을
by
남궁연 에디터
2017.02.10
오피니언
공연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체험하기, 연극 '아버지'와 '어머니' [공연예술]
연극을 관람하는 이유에 대해 ‘체험’은 아주 좋은 대답이 될 수 있다. 지난 7월, 국립극단이 올린 연극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해 김윤철 예술감독은 “이 두 작품은 감상의 연극이 아닌 체험의 연극이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연극은 어떻게 우리를 체험하게 하는가.
우리는 왜 연극을 관람하는가. 이 물음에 대해 ‘체험’은 아주 좋은 대답이 될 수 있다. 본디 사전적 의미의 체험이란 자기가 몸소 겪은 것 또는 그런 경험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는 간접 체험이라는 용어를 내놓으면서까지 이 체험의 폭을 확장하려 한다. 본인이 직접 겪는 것만을 체험으로 삼는다면 일생동안 체험의 폭이 너무나 좁아지기 때문이다. 체험이란 인생이
by
서유진 에디터
2016.10.15
문화소식
공연
(09.23~10.16) 로베르토 쥬코 [ 연극, 명동예술극장 ]
이 작품은 해결되지 않는 우리 시대와 닮아 있다
로베르토 쥬코 로베르토 쥬코 작가 콜테스가 꿈꾸었던 바로 그 무대, 블랙홀처럼 당신을 빨아들이다 올 가을 프랑스를 대표하는 강렬한 원작과 더불어 장 랑베르-빌드와 로랑조 말라게라, 두 연출가는 움직임과 무대미술의 완벽한 조합으로 우리 연극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을 감행한다.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된 서대문 형무소에서 착안한 무대 위 다양한 극중 장
by
신희규 에디터
2016.09.30
문화소식
공연
(~10.16) 로베르토 쥬코 Roberto Zucco [연극, 명동예술극장]
“이 작품은 해결되지 않는 우리 시대와 닮아 있다”
로베르토 쥬코 Roberto Zucco ***** 올 가을 프랑스를 대표하는 강렬한 원작과 더불어 장 랑베르-빌드와 로랑조 말라게라, 두 연출가는 움직임과 무대미술의 완벽한 조합으로 우리 연극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을 감행한다.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된 서대문 형무소에서 착안한 무대 위 다양한 극중 장소를 표현하는 7개의 문이 당신을 맞이한다. 여
by
양하늘 에디터
2016.09.26
문화소식
공연
(~10.16) 로베르토 쥬코 [연극, 명동예술극장]
로베르토 쥬코 Roberto Zucco “이 작품은 해결되지 않는 우리 시대와 닮아 있다” - 페터 슈타인 Peter Stein <공연 소개> 온 세상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마, 우리는 과연 그를 비난할 수 있을까? 35년 전 유럽 사회를 충격에 몰아넣었던 연쇄살인마 로베르토 쥬코 Roberto Succo. 지명수배자로 거리에 내붙은 그의 사진에서 영감을
by
위나경 에디터
2016.09.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병인순교 150돌 및 서울카톨릭연극협회 창단 공연, '요셉 임치백' [공연예술]
병인순교 150돌 및 서울카톨릭연극협회 창단 공연 < 요셉 임치백 >
병인순교 150돌 및 서울카톨릭연극협회 창단 공연 <요셉 임치백> 지난 9월 4일부터 9월 9일까지 명동성당 서울대교구청 앞 야외무대에서 병인순교 150돌 기념 연극이 진행되었다. 연출에는 유환민 신부, 임치백 역에는 서울카톨릭연극협회장인 최주봉 그리고 심우창이 연기했다. 조선 후기 임치백은 다량의 선박을 보유한 지방의 거부였으며, 성공한 중인이였다. 그러
by
고다원 에디터
2016.09.07
문화소식
공연
(~8.28) 뮤지컬 [뮤지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6년 서울 흔남, 1956년 명동 훈남 되다!
뮤지컬 <명동로망스> ***** 2016년 서울 흔남, 1956년 명동 훈남 되다!눈부시게 찬란한 그 시절, 우리는 청춘이었다. 흘러가며 사는 이곳 1956년, 여기는 명동의 다방 로망스 <시놉시스> 퇴근시간과 주말만 기다리며 무미건조하게 사는 명동주민센터 9급 공무원 선호. 어느 날 명동개발에 방해되는 오래된 다방을 철거하려는 계획에 뜻하지않게 끼어들게
by
양하늘 에디터
2016.08.12
문화소식
공연
(~08.14) 어머니 La Mère [연극,명동예술극장]
"인생에서 아이들이 사라졌어" 연극 '어머니'입니다.
어머니 La Mère “인생에서 아이들이 사라졌어” 깊은 상실감에 빠진 어머니 가족을 향해 집착을 시작하다 빈 집에 혼자 남겨진 어머니의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출장을 떠나는 남편은 바람을 피는 것이 확실하다. 훌쩍 커버린 아들이 여자친구와 심하게 다툰 뒤 집에 들어 온 것이 반갑다. 하지만 이 모든 상황이 실제인지 꿈인지는 알 수 없다. 무질서하
by
신예진 에디터
2016.08.02
문화소식
공연
(~08.14) 아버지 Le Père [연극, 명동예술극장]
이제는 새롭지 않은 보통의 일, 하지만 그에게는 낯선, 새로운 하루 연극 '아버지' 입니다
아버지 Le Père 고령화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치매’는 일상의 단어가 되었지만, 정작 당사자인 아버지의 하루는 매일이 당혹스러울 정도로 새롭다. 눈을 한 번 깜빡이면 모르는 여인이 다가와 자신이 딸이라 주장하고, 또 눈을 깜빡이면 모르는 남성이 자신이 사위라며 역정을 낸다. 무엇이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상황들은 객석마저 혼란에 빠트린다. 이제, 사라지
by
신예진 에디터
2016.08.02
문화소식
공연
(~8.14) 아버지 [연극, 명동예술극장]
이제는 새롭지 않은 보통의 일. 하지만 그에게는 낯선, 새로운 하루
아버지 ***** 이제는 새롭지 않은 보통의 일 하지만 그에게는 낯선, 새로운 하루 고령화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치매’는 일상의 단어가 되었지만, 정작 당사자인 아버지의 하루는 매일이 당혹스러울 정도로 새롭다. 눈을 한 번 깜빡이면 모르는 여인이 다가와 자신이 딸이라 주장하고, 또 눈을 깜빡이면 모르는 남성이 자신이 사위라며 역정을 낸다. 무엇이 현실인지
by
양하늘 에디터
2016.07.23
문화소식
공연
(~8.14) 어머니 [연극, 명동예술극장]
인간의 심리를 꿰뚫는 플로리앙 젤레르의 수작!
어머니 ***** 아름답고 우아한 중년 여성을 대표하는 배우 윤소정이 플로리앙 젤레르의 수작<어머니 LA MERE>의 주인공 안느 역을 맡아 고독 속에 붕괴되어 가는 어머니의깊은 상실감을 관객에게 쏟아낸다. "인상에서 아이들이 사라졌어..." <시놉시스> 장성한 아들, 딸을 떤보낸 중년의 여인 안느는 예전에 어린 자녀들을 돌보던 때를 회상하며 그리워한다.
by
양하늘 에디터
201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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