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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on] "대충 살자~" [문화 전반]
"좋은 수가 보인다면 더 좋은 수를 찾아보라." 세계 체스 챔피언이었던 임마누엘 라스커의 격언이다. 한창 체스에 빠져있던 어린 나에게 이 말은 마치 모든 체스게임에서의 법칙처럼 여겨져왔다. 이후 나는 체스판을 벗어난 일상 속 선택 상황에서도 '더 좋은 수'를 찾기 위해 남들보다 조금 더 고민하는 성격을 갖게 되었다. 오늘의 점심메뉴부터 오피니언 소재까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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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혁 에디터
2016.07.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흑인 헤르미온느? 안 될 이유가 있나 [예술철학]
이마에는 번개모양의 흉터가 있고 동그란 안경을 쓰고 있으며 검은머리와 비쩍 마른 몸매를 가진 소년. 이 글을 읽고 있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해리포터'라는 이름을 떠올릴 것이다. 1997년 조앤.K.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인 이 소년은 전 세계를 자신의 모험에 끌어당기며 수 많은 사람들을 '해리포터 덕후'로 만들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원작
by
최태혁 에디터
2016.06.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잘못된 인간우월주의, 동물에겐 죄가 없다. [문화전반]
동물은 옛날부터 사람과 공생해 왔다. 유목생활을 하는 몽골사람들은 말과 양과함께, 사막에서는 물을 많이 마실 필요 없는 낙타가 이동수단이었다. 우리나라도 농경생활로 인해 소를 기르면서 살아왔다. 요즘, 이렇게 우리와 함께 살아온 동물에 관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칠레 수도의 한 동물원에서 사자 우리에서 자살소동이 일어나 사자 2마리가 사살됐다. 칠
by
이혜윤 에디터
2016.06.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향적인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수잔 케인 < Quiet >[문화전반]
'외향성 이상'에 젖은 사회 속에서 나는 나를 사랑할 수 없었다. 외향적이지 못한 스스로를 탓하던 내게 진정한 위로를 건넸던 것은 수잔 케인의 < Quiet >였다.
“우리 학과 1년 넘게 다니면서 성격 개조 많이 됐나?”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곧 패배자가 된 기분이었다. 내가 전공하고 있는 학과에는 그 무시무시한 조별과제와 발표 수업이 많다.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고 남들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하지만 난 대학교에 입학한 뒤 1년 동안 단 한 번도 질문이나 발표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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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6.03.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거울 속 나를 온전히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 - 일러스트레이터 프랜시스 캐논 [시각예술]
프란시스는 매일 아침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나체를 그렸다고 한다. 자신의 몸이 아름답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일이었다. 매일 거울 속 자신의 모습과 마주하는 것, 그리고 그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 그리는 일련의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여자들이 만나면 꼭 하게 되는 이야기가 얼굴과 몸에 대한 것이다. 대개는 “나의 어디어디가 마음에 안 들어.” 아니면 “누구는 너무 예쁘고 너무 날씬해.” 그런 이야기들이다. 타인이 가진 아름다움에 대해 입이 마르게 칭찬하고 부러워하면서 정작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는 가혹할 만큼 엄격하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경험상 얼굴과 몸에 대한 대화의 흐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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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에디터
2016.03.23
리뷰
[Preview] 진실을 진실이라 말하지 못했던 그 날들, 연극 < 보도지침 >
대체로 우리는 독재도 언론통제도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보도지침'사건 같은 실제 사례들에 대해서는 접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연극의 배경은 어둡고 암울합니다. 그래서 아마 굳이 우울한 이야기를 왜 볼 필요가 있을지, 이미 알고 있는데 굳이 확인사살을 당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제 마음 속에서도 그런 생각이 들곤 하니까요.
많은 사람이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현실과 비슷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뤄지지 않는 일들을 대리만족하거나 간접 경험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영화나 드라마 같은 현실이 주위에 꽤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려 현실이 아니길 바라는 일들도 말이에요. 조선시대 허균의 <홍길동전>에서는 주인공 길동이 신분의 벽에 걸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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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6.03.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끄러워하지 않고 부러워하지 않기, 소설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문학]
우리의 손에 들려진 유일한 열쇠는 < 사랑 >입니다. 어떤 독재자보다도, 권력을 쥔 그 누구보다도... 어떤 이데올로기보다도 강한 것은 서로를 사랑하는 두 사람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들은 실로 대책 없이 강한 존재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가 부끄러워하길 부러워하길 바라왔고, 또 여전히 부끄러워하고 부러워하는 인간이 되기를 강요할 것입니다. 부끄러워하고 부러워하는 절대다수야말로 이, 미친 스펙의 사회를 유지하는 동력이었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워하지 않고 부러워하지 않기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인간의 욕망도 그 중 하나다. 인간은, 특히 여자는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그가 가진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해왔고, 그러한 투자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세기의 권력자 옆엔 세기의 미녀가 있었듯이 아름다움은 곧 ‘절대 권력’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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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에디터
2016.02.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아직 발견되지 못한 기억과 순리를 거스르는 진리[문학]
아직 발견되지 못한 기억과 순리를 거스르는 진리 제발트가 2001년에 썻던 <아우스터리츠>, 이번에 읽었던 책들 중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아우스터리츠>는 가장 어렵고 매우 난해한 작품이라고 유명하기도 하기 때문에, 그만큼 겁이 나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용기를 내서 ‘아우스터리츠’를 집었다. 길게 이어지는 건조한 묘사,
by
안시원 에디터
2016.02.24
문화소식
공연
(~02.28) 떠도는 땅 [연극,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연극 < 떠도는 땅 >의 머물 곳 없는 삶은, 정주하고 은신하지 못하는 몸들과 실체 없이 옮겨 다니는 말들을 중심으로 구체화된다.
땅에 소속되지 못하고 떠도는 동시대인들의 삶 < 떠도는 땅 > 2014 창작산실 연극 대본공모 우수상 수상작 2015 연극 창작산실 중 유일하게 극작/연출을 겸하는 동이향의 당찬 도전! 독자적인 연극 언어를 구축해가며 동시대 연극 모색을 추구하는 ‘극단 두’ 창단공연 아버지의 장례식과 빛 독촉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공연 일시
by
오지영 에디터
2016.02.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눈물 없이는 못 보는 뮤지컬 - 레미제라블 [공연예술]
현재 한국에서도 공연중에 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의 생생한 후기를 직접 보고 그 작품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자!
뮤지컬 레 미제라블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은 세계적인 뮤지컬의 성지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만들어져 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과 함께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작품이다. 레 미제라블은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선 장 발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1985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30년 동안 공연되며 현재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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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수 에디터
2016.02.13
칼럼/에세이
칼럼
[하트리더의 영화 속 인물탐구] '사도' 누구의 잘못도 아닌 잘못
사도세자와 관련된 콘텐츠는 이미 오래전부터 많이 나와있었습니다만 사실 사도세자가 주체가 되어 콘텐츠화되었던 작품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쳐지나갈 수도 있었던 역사 속 인물이 주체가 되어 한 편의 영화 소재로 쓰였다는 것만으러도 영화 '사도'는 주목해볼만 합니다.
[하트리더의 영화 속 인물탐구] 2. '사도' 누구의 잘못도 아닌 잘못 ART insight Art, Culture, Education - NEWS http://www.art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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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16.01.21
리뷰
공연
[Review] 추억이 되지 못한 연극, 해피투게더
해피투게더 대통령 취임사에도, 국회의원 당선소감에도, 각부 장관의 취임인사에도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잘사는 세상,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외친 ‘해피투게더’가 현실 속에서 실현된 적이 있었을까요? 2013년 11월 초연, 2015년 12월 9일부터 앙코르 공연에 들어가는 <해피투게
by
백은희 에디터
20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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