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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같지만 다른 두 공연, 발레 '라 바야데르'의 두 버전 [공연]
한국에서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이 보여주는 발레 '라 바야데르'의 차이
* 이 글은 10월 자 기사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발레,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에서 이어집니다. 고전발레의 아버지로 불리는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와 작곡가 루드비히 밍쿠스의 조합으로 19세기 러시아에서 처음 초연한 4막 7장의 발레 <라 바야데르>(La bayadere)는 현재 프티파의 원 안무에 (1막 2장에 등장하는) 노예와 니키아
by
이다연 에디터
2024.11.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환상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 현대인이 선택하게 되는 것 [도서/문학]
환상과 환멸 사이에서 <우리는 중독을 사랑해>(도우리) 읽기
갓생(자기 계발 담론), 배달 앱, 퍼블리, 방 꾸미기 행위/앱, 중고 거래, 카카오톡, 사주 풀이와 대안 종교, 데이트 매칭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화제성을 지닌 ‘트렌드’이자 일상에서 흔히 보이는 문화 요소가 된 세상에서, 이러한 요소들을 어떤 키워드로 분류할 수 있을까? 한겨레에서 출판한 도우리 칼럼니스트의 <우리는 중독을 사랑해 - 환상적 욕망과 가
by
이다연 에디터
2024.10.30
리뷰
PRESS
[PRESS] 인공적인 인간과 자연적인 인간 - 연극 '이야기와 전설'
이야기와 전설 Preview
인간은 언어로 삶을 정의하고 타인과 상호작용한다. 인간의 정신세계가 의식으로 의식화되고 정교화되는 거의 유일한 통로가 언어이기에, 언어 사용은 가장 인간적인 영역이다. 인간은 언제나 인간하고만 언어를 교환해왔다. 온전한 공감이 아니더라도 온전한 의미가 교환되는 것이 언제나 인간뿐이었다. 하지만 놀라운 기술발달로 AI가 새롭게 언어 교환이 가능한 '상대'로
by
이승주 에디터
2024.10.29
리뷰
공연
[Review] 인간은 무엇일까? -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 [연극]
극단이 던지는 질문은 동일하다. ‘인간이란 무엇일까?’
인간 너머의 관점으로 인간 다시 보기, 극단 이와삼의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 연극은 10월 18일(금)부터 27일(일)까지 씨어터 쿰에서 공연되었다. 연극은 옵니버스 형식의 연극으로, 총 5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위 극단이 던지는 질문은 동일하다. ‘인간이란 무엇일까?’ 최근 급속도로 기술이 발달하면서 AI를 주축으로 흘러가는 시대가
by
이다연 에디터
2024.10.29
리뷰
공연
[Review] 기술 위를 비추는 그 여자의 수많은 몸 - 무용 '내가 물에서 본 것'
고통스럽지만 풍요롭고, 작지만 중요한 몸
물질은 형태와 모양을 바꿀 수 있지만, 그 총질량은 바뀌지 않는다. 물질은 다양한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화한다. 변화한 모든 것들이 그 물질이지만, 변화무쌍하다는 사실은 그만큼이나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른다. 취약하고 변화무쌍한, 가장 근거리에 있는 물질 중 하나는 물(몸)이다. 나는 물을 통해 무용극에 관한 리뷰를 쓴다. 무용극을 보았던 것
by
이승주 에디터
2024.10.2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 역행하는 무용계 패러다임 [예능]
엠넷에서 방영 중인 ‘스테이지 파이터’는 무용계의 패러다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스테이지 파이터’는 몸을 통해 메시지를 표현하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장르의 남자 무용수들이 계급을 두고 한 판 싸움을 펼치는 새로운 차원의 댄스 서바이벌이다. ‘스테이지 파이터’가 앞으로 무용의 대중화에 미칠 영향, 그리고 프로그램에서 무용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엠넷에서 방영 중인 ‘스테이지 파이터’는 무용계의 패러다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스테파(스테이지 파이터)’는 몸을 통해 메시지를 표현하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장르의 남자 무용수들이 계급을 두고 한 판 싸움을 펼치는 새로운 차원의 댄스 서바이벌이다. 그간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엠넷의 ‘스우파’, ‘스맨파’ 등을 댄스 시리즈를 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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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10.25
리뷰
도서
[Review] 유구한 패러독스의 역사, 해부학자의 세계 [도서]
오늘만 해도 몸이 아파 병원에 다녀왔다.
오늘만 해도 몸이 아파 병원에 다녀왔다. 어제부터 부어오른 목과 코에서 연신 기침과 콧물, 재채기가 쏟아져나왔다. 또 다시 독감, 코로나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러다가도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을 만나면 그에 맞는 처방을 해주시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놀란 마음을 금방 쓸어내렸다. 의학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사회에서는 참 당연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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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4.10.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네오’한 것이다.
NCT는 데뷔 때부터 그들만의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 정교한 세계관, 그리고 모그룹을 기반으로 서브 그룹과 유닛 중심의 활동이라는 신선한 체제로 주목받은 그룹이다. 그들의 독보적이고 새로운 정체성을 K-POP 씬에서는 ‘네오하다’라는 수식어로 지칭하는데, 4개의 NCT 서브그룹 중 첫 번째 팀인 NCT127은 ‘네오의 정수’라 불릴 정도로 NCT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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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우 에디터
2024.10.22
리뷰
전시
[Review] 인간은 모두 입체적이다 -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종이 인간, 너도 그렇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주인공 유미와 바비의 첫 만남을 재미있게 표현한다. 유미가 별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바비의 첫 등장 모습을 3차원 캐릭터가 아닌 평면의 2차원 캐릭터로 표현한 것이다. 그러다 유미가 바비라는 인물에 관심을 가지는 순간, 웹툰 속에서 바비는 입체적인 3차원 캐릭터가 된다. 전시 <장줄리앙의 종이세상>도 그렇다. 장줄리앙이
by
백소현 에디터
2024.10.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기꺼이 어긋나겠다는 용기로 - 배시은, 소공포 [도서]
0. 자각과 선언 우리는 곧바로 다음 상황에 놓인다 - 시인의 말 소공포는 구멍이 뚫려 있는 멸균된 면포로 지금은 나의 얼굴이다 나의 얼굴은 구멍이 뚫려 있는 멸균된 면포로 너의 얼굴에 내려앉는다 너와 나의 얼굴은 하나의 얼굴이다 - 「소공포」 中, 33p ‘소공포’는 수술 진료를 할 때 사용하는 구멍 뚫린 멸균된 면포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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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지 에디터
2024.10.21
리뷰
전시
[리뷰] 가능성의 실험실 - 전시 '장 줄리앙의 종이세상'
차원을 뛰어넘은 그들을 위한 가능성의 실험실
전시 ‘장 줄리앙의 종이세상’이 오는 2025년 3월 30일까지 서울 ‘퍼블릭가산 퍼블릭홀’에서 열린다. 작가 ‘장 줄리앙’은 세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일상 속 사소한 순간부터 사회적 이슈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본인만의 시선으로 표현한다. 이니스프리, 파리바게뜨 등 국내 브랜드와도 여러 번 협업한 이력이 있어 국내에서도 제법 익숙한 작가다. 이번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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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4.10.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가로막힌 사유의 깊이 [공연]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발레단의 더블빌이 공연되었다. 8월 후반부에 있던 창단 공연 <한여름밤의 꿈> 이후로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캄머발레>는 전막 발레의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는 레퍼토리 작품이기에 이번 더블 빌에서는 초연되는 작품인 차진엽의 <백조의 잠수>에 주목해보고자 한다.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발레단의 더블 빌 <한스 판 마넨 X 차진엽>이 공연되었다. 8월 후반부에 있던 창단 공연 <한여름밤의 꿈> 이후로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해외 안무가 라이선스 작품으로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와 차진엽의 <백조의 잠수>를 30분 가량의 짧은 분량으로 선보였다. <캄머발레>는 전막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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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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