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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엥?' 하게 만드는 연극_춘향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엥?'하게 만드는 연극_춘향
모든 스토리들은 어느 정도의 진부함을 지니고 있다. 진부함이 사실 나쁘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 진부하다는 건 이미 우리에게 꽤나 익숙해져 있다는 뜻이고, 듣는 사람을 꽤나 편안하게 만든다. 그럴 수도 없지만, 매일매일 너무나도 다른 이야기들을 듣고 충격을 받는 것도 피곤한 일이지 않겠는가.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에게 진부하다고 여겨지는 대표적인 이미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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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8.08.15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닿게 될 황혼은 어떤 빛깔일까요
마당극 "쪽빛 황혼"을 본 후 든 생각
- 부디 그날에도 푸르른 빛깔이기를 - 영월 아세요? 메밀전병이 유명한 곳. 저희 엄마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서 태어났대요. 엄마의 엄마, 우리 할머니는 거기서 아이를 낳고, 거기로 시집을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어요. 와 그럼 못해도 50년은 영월에서 산 거에요. “지겹겠다 할머니” “그러게 올라오면 좋겠는데 말이야” 할머니의 상경이 자식들 간에 한창 화
by
김현지 에디터
2018.08.14
리뷰
공연
[Review] 시대의 부끄러움을 비추다, 마당극 '천강에 뜬 달' [공연]
<천강에 뜬 달>에는 수많은 역사적 사건과 사회문제들이 긴밀하게 얽혀 등장한다. 마당극 형식이 현실 풍자와 현장감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준다. 그 현장에서 가장 아프고 약자였던 이들의 사정과 외침을 객석에서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턱 막히기도, 소리없이 그들과 함께 외쳐보게 되기도 했다. ‘망월할매’는 5.18로 아들과 남편을 잃은 슬픔에 매일 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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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별 에디터
2018.08.13
리뷰
공연
[Review] 하나의 달과 천 개의 그림자, 하나의 진실과 천 개의 거짓 - 천강에 뜬 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하나의 달과 천 개의 그림자, 하나의 진실과 천 개의 거짓" 천강에 뜬 달 - 마당극패 우금치 - Intro. 내용에 앞서 마당극이라는 장르답게 '마당석'이 존재했던 공연은 무대 위에서도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무대 위 마당석에 자유롭게 앉아 있는 관객들의 모습이 정말로 옛 마당극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특히 굳어있지 않고 편안하게 열려
by
장혜린 에디터
2018.08.13
리뷰
공연
[Review] 사회를 비추는 예술이라는 달 [공연 천강에 뜬 달]
더운 여름날 대학로에서 마당극패 우금치의 <천강에 뜬 달>을 보았다. 마당극이라는 극의 장르 때문인지 4~50대의 관객도 많았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의 관람객도 많았다. 마당극이라 모두가 공연장 근처에 옹기종기 앉아있을 걸 상상했는데 현대식 극장에 맞춰야 하는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무대 위에 마련된 일부 객석을 제외하곤 기존의 공연관람방식과 같았다.
by
김소현 에디터
2018.08.12
문화소식
공연
(~09.02) 집에 사는 몬스터 [연극, CJ아지트 대학로]
자신의 '한 칸'을 지키려는 소녀 "덕"의 이야기
집에 사는 몬스터 - The Monster in the Hall - 자신의 '한 칸'을 지키려는 소녀 "덕"의 이야기 <시놉시스> 홀로! 혼자다! 결국 홀로 B급 도로에서 모페드를 타고 빗속에 있다. 덕 매카타스니는 아버지 휴와 함께 스코틀랜드의 커콜디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다.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휴의 증상이 심화되던 어느 날, 사회복지사 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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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NSIGHT 에디터
2018.08.10
리뷰
공연
[Review] 노라이즘 [공연]
제 1회 페미니즘 연극제 -노라이즘- 연극 <노라이즘>은 은행장이 될 남편은 자신의 아내 노라가 현모양처 자격으로 충분한지 프로그램에 신청을 한다. 노라는 아무것도 모른채 일상 생활이 대중들에게 TV 프로그램으로 공개가 된다. 패널들은 멋대로 노라가 현모양처가 맞는지를 운운하며 평가하고, 최종화만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노라의 친한 친구가 이혼하고 와서
by
최지은 에디터
2018.08.02
리뷰
공연
[Review] 노라가 빠져나온 인형의 집 [공연 노라이즘]
아쉽지만 즐거웠던 페미니즘연극제
가면 갈수록 페미니즘에 대한 담론이 어려워지는 사회적 상황 속에서 <제1회 페미니즘 연극제>의 <노라이즘>을 보고 왔다. 연극은 오랜만에 보게 되었는데 비슷한 장르인 영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연극만의 떨림은 항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았다. 배우가 연기를 시작하면 마치 내가 연극 관계자인 듯 실수가 생길까 조마조마한 마음이 초반에 들었다. 어쩌면 공연 전 공
by
김소현 에디터
2018.08.01
리뷰
공연
[Preview] 우리는 춘향을 잘 알고 있을까?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많은 영화가 소설을 모티브로 만들어지고 흥행에 성공하듯 좋은 모방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모든 모방이 같은 종류의 모방인 것은 아니다.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것처럼 사람들이 상상하던 것을 완벽히 재현해내는 모방도 있고, 기존의 것에 변형을 가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 모방도 있다. 무엇이 더 어려울까? 제작자의 입장에
by
김소현 에디터
2018.07.27
리뷰
공연
[Preview] 21세기의 춘향을 상상하다, < 춘향 > [공연]
연극 <춘향>이 또 한 번 무대에 오른다.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춘향'을 기대한다면 오산이다. <춘향>은 <왕과 나>, <심청>과 함께 떼아뜨로 봄날의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대표작이다. 떼아뜨로 봄날이라하면, 관습적인 기대를 뒤집는 대담하고 자유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연출로 유명하다. 즉 <춘향>의 '춘향'도 우리의 기대와는 사뭇 다를 것이란 뜻이다.
by
박진희 에디터
2018.07.26
리뷰
공연
[Review] 지난 역사와 현재의 사이를 연결하는 낯설음 - 낯선 사람 @대학로예술극장소극장
낯선 사람 - 나는 분열한다, 고로 존재한다 - 영화 < Eyes wide shut > Intro. 내용에 앞서 이번 연극을 보고 나서, '아르투어 슈니츨러'작가에 대해 깊은 호기심을 느끼게 되었다. 아르투어 슈니츨러는 오스트리아 비인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에는 개인의 독특한 삶의 이력만큼이나, 단순히 규정하기 어려운 다층적인 심리가 반영
by
장혜린 에디터
2018.07.25
리뷰
공연
[Preview] 마당극패 우금치, 쪽빛 황혼 - [공연]
▶마당극패 우금치 영화나 드라마보단 연극, 그러니까 평소에 혜화로에서 접할 수 있는 연극들은 관객과 가까이서 눈을 마주치고 혹은 몸짓을 하며 자신의 감정과 대사를 표현한다. 사실 늘 배우들과 막을 치고 보는 영상이 익숙했던 나로서, 처음 접한 연극은 아직까지 나에게 아주 신선한 충격으로 남아있다. 물리적 거리가 가까우면, 심리적 거리도 가까워진다고 왠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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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에디터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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