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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작곡가의 지시 사항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 'The Opus 2025' [공연]
한 번의 듀오, 한 번의 레슨 – 작곡가의 지시 사항에 대하여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더 오푸스(Opus) 2025> 관람 에세이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기획 프로그램 The Opus 2025는 2025년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 열리고 있는 클래식 특화 행사다. 기획 공연, 마스터클래스, 강연, 살롱 등으로 구성되며, 전 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그중 12월 11일에 진행된 The Grand Duo는 바
by
장유진 에디터
2025.12.15
문화소식
공연
[공연] WONDERLAND FESTIVAL 2025
Step into a dreamlike moment
Step into a dreamlike moment 차가운 공기 사이로 번져오는 따뜻한 하모니가 가슴에 스며드는 이야기들을 노래합니다 고품격 음악 축제 ‘WONDERLAND FESTIVAL 2025’가 겨울 시즌 공연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원더랜드는 오는 2025년 12월 27일(토)–28일(일), 그리고 202
by
박형주 에디터
2025.12.12
리뷰
공연
[Review] 보이지 않는 시간의 '결'을 듣다 - 수림뉴웨이브 2025 [공연]
우리는 시간을 볼 수 없지만, 음악은 그 시간이 쌓여 만든 결을 들려준다. 수림뉴웨이브 2025에서 만난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의 무대는 전통과 현대의 가락을 통해 '보이지 않는 시간'을 귀로 느끼게 해준 순간이었다.
우리는 시계를 통해 시간을 알 수 있지만 정작 시간의 흐름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흐름 속에서 분명히 쌓여가는 무언가가 있다. 전통 음악을 예로 들면 과거의 가락과 정신이 누군가의 손끝에서 이어지고 또 현대의 예술가들에 의해 새롭게 해석된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시간의 축적을 우리는 들을 수 있다. '수림뉴웨이브 2025'는 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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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인 에디터
2025.12.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알고 보면 세상은 되게 소소해! [드라마/예능]
<브러쉬 업 라이프>(2023)과 <핫스팟:우주인 출몰 주의!>(2025)를 제작한 바카리즈무가 그리는, 조금은 별나지만 남들과 전혀 다를 것 없는 우리의 이야기
언제부터인가 슴슴한 게 그렇게도 좋아졌다. 가끔은 도파민에 절어진 채로 살기도 하고, 맵고 짠 거나 달콤한 것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간이 세지 않아 심심하게 느껴지는 것들은 건강에도 좋아서 오래오래 옆에 끼고 살 수 있을 것만 같으니까. 콘텐츠를 접할 때도 다르지 않다. 기승전결이 몰아치는 작품을 맨몸으로 감당하며 흠뻑 좋아해 버린 다음에, 마음속 명예
by
정현승 에디터
2025.12.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행하는 사랑 [도서]
그 길의 끝까지 걸어가 당신과 영원히 있으면 된다.
사랑에 대해 참 많이 노래했으나 이병률은 사랑하면서도 자주 떠나는 사람이다. “시집 출간 제안을 받고 바로 눈 내리는 곳으로 떠났다”는 그에게 사랑은 어디선가 머무는 정착이 아니라 어디론가 떠나는 여행인 셈. 그러므로 그가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이라고 썼다면 그것은 결코 떠나고 싶지 않았으나 끝내 떠나야 했던 슬픈 여행의, 혹은 방랑의 기록일 거라
by
차승환 에디터
2025.12.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래도 시간은 흐르더라 [사람]
꾹 참고 버텨온 2025년을 보내줄 준비를 하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2025년이 어느덧 한 달만을 남겨두고 있다. 나에게 2025년은 도전의 시기이자, 동시에 참 많이 버거웠던 해였다. 부디 이 한 해가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며 버텨온 날들의 연속이었다. 올해 나를 가장 벅차게 만든 건 학부 정학생회장이라는 직책이었다. 분명 내가 선택한 자리였지만, 막상 현실로 마주했을 때 그 무게는 상상보다 훨씬
by
윤민지 에디터
2025.12.05
리뷰
공연
[Review] 시끄러운 악기를 시끄럽지 않게 하는 방법 – 수림뉴웨이브 2025 : 전지환 '금결, 쇠 소리 엮은 시간의 매듭' [공연]
꽹과리에도 고유한 결이 있다
<수림뉴웨이브>는 ‘한국음악의 지금을 만나는 우리 음악 축제’로 예술가에겐 예술적인 실험의 장, 관객에겐 우리 음악의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장이다. 이번 수림뉴웨이브 2025의 주제는 <결: 예술가의 시간>이다. 나무는 그 시간에 따라 고유한 결, 지문을 남기 듯 사람도 각기 그 고유한 결을 갖는다. 이처럼 수림이 주목한 10인의 예술가 중, 지
by
조유리 에디터
2025.11.28
리뷰
도서
[Review] 연극이 끝난 후 - fin [도서]
막이 내리기 전까지, 우리는 모두 어느 연극의 주인공.
삶은 시간과 공간으로 구성된다. 어제와 오늘, 오늘과 내일이 반복되는 시간성과 여기와 거기, 거기와 저기로 움직이는 공간성의 결합.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어느 지점 위에서 우리의 삶은 존재하게 된다. 삶과 마찬가지로 시간과 공간이 반드시 함께 필요한 예술의 종류가 있다면 그것은 단연 연극이고, 그러므로 연극은 삶을 가장 많이 닮은 예술이 될 테다. 그리
by
차승환 에디터
2025.11.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안녕, 슈만 ( )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 'The Opus 2025' [공연]
낭만의 표면에서 당신의 이름으로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더 오푸스(Opus) 2025> 관람 에세이
참, 요즘 선을 많이도 넘는다. 그냥 그 생각이 들었다. 무서운 줄도 모르고, 어찌할 줄도 모르는 채로. 그냥 꼭 한마디는 해주고 싶어 오늘 하루를 꼬박 지새웠다. 새벽 1시가 지나온 22일의 지금, 나는 이 글의 끝을 목격하고 잠들 수 있을까. 답답하다. 정말 답답하다. 1. 개강 내게는 더하우스콘서트만큼 자주 찾는 장소가 있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
by
장유진 에디터
2025.11.23
리뷰
공연
[Review] 해방의 용선 - 수림뉴웨이브 2025 : 성휘경 '용선가: Ludens' [공연]
양중의 용선을 따라, 책망에서 해방까지 — 수림뉴웨이브 2025 성휘경 <용선가: Ludens> 감상 에세이
1. 책망(責望) 들어가며 어둠이 짙게 깔린 사이, 어깨선 위에 서슬퍼런 조명이 드리워진다. 이윽고 하얀빛이 떠오르면, 복장을 차려입은 악사들이 좌식으로 무대에 앉아 모습을 드러낸다. 그들은 관객석을 바로 보지 않고, 천천히 고개를 내려놓았다 다시 든다. 무엇을 위해 그 자리에 앉아 있나? 소리로 결을 그리기 위함이다. 회초리를 내리치듯 북을 두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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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5.11.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을을 보낸다는 건 [문화 전반]
가을을 보낸다는 건
2025년 11월이다. 여름은 이미 지나갔고 언제 올까, 기다리기만 했던 가을이 이제서야 막 다가온 것 같다. 곧 12월이 되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금방 모습을 감춰버리겠지만 이렇게라도 슬쩍 얼굴을 비추니 감사할 따름이다. 작년, 재작년에 비하면 거의 사라진 계절이라 불려도 무방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 나 또한 봄, 여름, 가을,
by
김예은 에디터
2025.11.15
리뷰
공연
[리뷰] 페스티벌의 계절을 기다리며 - Color in Music Festival 2025
포근한 겨울이 지나고 다시 찾아올 페스티벌의 계절을 기다리며 글의 마지막 문장을 적는다.
페스티벌의 매력은 자유로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해진 울타리 내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편안함을 사랑해 나는 페스티벌을 찾는다. 어느덧 11월이 왔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도 전에 불어오는 찬바람에 당황하면서도 조바심이 난다. 얼마 남지 않은 선선한 날씨를 마음껏 누려야만 한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찾았다. Color in Music
by
김인규 에디터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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