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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Preview]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랑하고 싶다면, 에세이 「다르면 다를수록」 [문학]
두 달 전 즈음 에코페미니즘 강연에 참석했다. 연사 중 채식요리연구가도 있었는데, 그녀가 한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페미니즘과 채식주의는 어쩌면 크게 다를 게 없다며, 공감으로써 채식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만원지하철의 경험으로 평생 우리 안에서 꼼짝하지 못하는 돼지의 답답함에 공감할 수 있고, 전쟁 중 일어난 끔찍한 학살의 기억을 AI 때
by
최예원 에디터
2017.12.22
리뷰
도서
[Preview] 다르면 다를수록 [문학]
과학, 감성을 만나다! 자연주의 일러스트를 담은 최재천 교수의 생태 에세이
다르면 다를수록최재천 생태 에세이 최재천 지음 과학, 감성을 만나다!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최재천 교수의 생태 에세이 최재천 교수는 이 책에 실린 45편의 에세이에서 동‧식물이 지니고 있는 재미있는 습성을 생태학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하되 그들을 비교하거나 우열을 가리지 않는다. 최재천 교수에게 다양성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각 생명체는 너
by
유지윤 에디터
2017.12.20
리뷰
공연
[Review] 부부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을 하다. '아내의 서랍' [연극]
한국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부부로서의 삶을 살아온 만식과 영실. 이들 부부가 들려주는 사랑과 아픔, 행복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나보자.
Prologue.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잔존해 있는 가부장적인 사회 구조에서 아직도 남성과 여성의 전통적 역할은 강조되어 있고, 가장이라는 이름은 남성에게 부여된 숙명과도 같이 늘 붙여지기 마련이다. 한국의 가부장적 사회 구조에서 남성은 늘 집안을 이끄는 가장으로서, 가정의 경제적 상황을 책임지고, 여성은 집안의 살림살이를 도맡아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며
by
차소정 에디터
2017.12.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롱 패딩은 정말 지나가는 유행일 뿐인가요? [문화 전반]
<위 사진은 평창 롱 패딩과 관련 없는 일반 패딩 사진입니다.> 요즘 간절히 사고 싶어도 절대 못 구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평창 롱 패딩’이다. 평창 올림픽을 기념하여 출시한 제품인데, 이것이 입고되는 날이면 백화점 등에 기나긴 줄이 늘어선다고 한다. 합리적인 가격과 한정판이라는 자극적인 문구가 결합하여 사람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by
송아현 에디터
2017.12.09
작품기고
[TEXTILE DESGIN] 거칠다
새로운 시각의 나무
TEXTILE ART [illust by minyoung] 이번 패턴은 거친 나무가 주제입니다. 집 주변 산을 올라가 계절이 바뀌어 옷을 벗는 듯한 나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 나무 판 비슷한 것을 주워와서 나뭇결이 그대로 느껴질 수 있도록 만큼의 아크릴 물감을 칠해 나뭇결의 거침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 위에 직접 그린 엔티크한 손그림을 입히고
by
신민영 에디터
2017.11.30
리뷰
공연
[Review] ‘본질’의 해답은 어디에, -연극 '비평가' [공연]
새로운 한 연극이 초연된 날, 평론을 고심하며 쓰고 있던 비평가 ‘볼로디아’의 집에 연극의 극작가 ‘스카르파’가 와인 한 병을 들고 찾아온다. 스카르파의 연극은 늘 대중에게는 극찬을 받았지만, 볼로디아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늘 그에게서만은 혹평을 벗어나는 법이 없었던 것이다. 방문을 탐탁치 않아 하는 볼로디아에게 스카르파는 자신의 작품을 어떻게 비평할 것
by
김현지 에디터
2017.11.21
리뷰
PRESS
[Press] '그럼에도'로 답하는, 연극 그럼에도 프로젝트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에 바로 ‘그럼에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과거의 내가 내렸던 포기와 수용이 아닌 다른 결말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휩싸였다.
한때 내가 누구인지를 끊임없이 골몰하던 시기가 있었다. 거울을 보며 얼굴을 조목조목 뜯어보기도 하고, 코트와 패딩, 여름과 겨울, 듣는 것과 말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것들을 데려다 놓고 청기백기놀이 하듯 좋아하는 걸 골라내보기도 했다. 이렇게 생긴 게 진짜 나일까, 불호와 호로 정의될 수 있으면 그게 진짜 나일까를 고민하면서. 한때 오롯이 혼자이고 싶었던
by
반채은 에디터
2017.11.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 [영화]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이 영화는 성인이 된 조수아가 “동화처럼 슬프고 행복이 담긴 이야기이다.”라고 하며 시작한다. 맞다, 이 영화는 동화처럼 슬프고 행복이 담긴 이야기이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를 보지는 않았어도 제목이나 줄거리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나조차도 이 영화를 교과서나 문제집에서 몇 번씩이나 봤던 영화라 직접 영화를 보기도 전에 기
by
심소영 에디터
2017.11.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치의 무자비한 탄압 떠올리게 하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문화 전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한 이명박·박근혜 정부. 그들의 행보는 나치의 행보와 닮아 있다.
나치의 무자비한 탄압 떠올리게 하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날이 갈수록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검은 치부'가 드러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과 이익을 위해 여론을 멋대로 통제했다. 친 정부적인 '어용 언론인'을 공영방송국 경영진으로 임명해 언론을 탄압했으며,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인과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통제했다. 이로 인해 불
by
정바름 에디터
2017.11.07
리뷰
전시
[Review] 예술을 사랑했던 왕의 숙원 : 〈王 이 사랑한 보물〉 展 [전시]
예술의 도시 드레스덴과 라이프치히가 위치하고, 엘베강이 흐르는 독일의 작센(Saxony) 주. 한때는 제후가 통치하는 공국이기도 했지만, 강대국들 틈바구니에서 이용당하거나 분열당하기도 했던 이 곳.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쳤던 작센이 현재 독일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강건왕 아우구스투스(Augustus II the Strong)의 공이 크
by
최예원 에디터
2017.10.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 용서받지 못한 자를 기록하다.
누가 누구를 용서해달라는 건지 알 수도, 알고 싶지도 않은 그저 그런 이야기. 군대란 조직에 익숙해진 이후부터, 그들의 생활에 어느 정도 타협하며 적응했던 네 모든 상황들을 이해하고 싶었다.
[용서받지 못한 자] 누가 누구를 용서해달라는 건지 알기 어려웠던, 민감하고 예민한 그런 이야기. 군대란 조직에 익숙해진 이후부터, 그들의 생활에 어느 정도 타협하며 적응했던 네 모든 상황들을 이해하고 싶었다. 하지만 적응하면 적응할수록, 넌 그 속에서 평탄해졌고 나는 더욱 굴복해야 했으니까. 어쩌면 다행이지 싶었다. 나만 힘들어지면 되는 상황이었다. 그랬
by
강신혁 에디터
2017.10.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의 공간사옥 답사기 [시각예술]
어떤 공간들은 마치 물에 들어간 것처럼 오감을 자극한다. 이것이 공간사옥에 대한 나의 첫 인상이다.
들어가며 - 공간사옥에 입수하다 과거를 회상할 때면 강이나 바다, 어디든 간에 물에 대한 기억이 가장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 이유는 몸이 그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에 들어간 순간 피부로 느껴지는 압력과 온도, 비릿하거나 시원한 냄새, 귀로 전해지는 울림은 물론 혀끝에 느껴지는 맛까지 어느 하나도 인상적이지 않은 자극이 없다. 그리고 어떤 공간들 역
by
황인서 에디터
201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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