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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글짝사랑 연대기] 에필로그 : 사랑, 사랑 결국 사랑만이
이야기를 만들 수 있고, 그 이야기가 타인에게 흐르게 할 수 있는 건 사랑이었다.
수많은 동화들, 결국 수많은 ‘타인’의 이야기 글짝사랑 연대기를 연재하는 내내 생각했다. 나에게 글은 어떤 의미이고왜 써야 하는 걸까? 저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글을 쓰는 나에 대해 먼저 알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다. 2장에서도 밝힌 바가 있지만 나는 타인의 문제에 관심이 많고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어 한다. 이런 나의 꿈은 자
by
박해윤 에디터
2020.07.31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물로 가득찬
물 안에 있는 우리들
[ Illusted by 파도 ] 요즘 극도로 습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어마어마하게 높은 습도 때문에 물 안에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물 안에 있는 우리는 물고기인 것 같다며. 나는 물 안에 잠긴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은 물고기 같단 생각을 한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7.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방향을 잃은 상태에 익숙해지면, 잃지 않았음에도 잃은 것 같다.
바람이 내 몸과 마음을 스쳐 지나갈 수 있도록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의 기복이 생긴다.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스스로 자문하지만, 답은 쉽게 따라 나오지 않는다. 언제나 그렇듯. ‘불안한 것 같다. 그런데 불안하지 않다.’ 감정을 나타내는 어휘에 추측, 불안정을 뜻하는 형용사를 붙여 문장을 완성한다. 그리고는 그 감정을 부정한다. 두 문장이 내포하는 나의 진짜 감정은 과연 무엇일까? 삶의 방향을
by
박수정 에디터
2020.07.30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벗어나려는 순간을 기록하다
우울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시작
우울하고 무기력한 시기를 만나면 나는 일단 씻고 밖으로 나간다. 카페에 앉아있든, 하염없이 걸어 다니든 무언가를 하다 보면 기분이 나아진다. 오래 머물러있는 물건에 먼지가 쌓이듯 우울이 쌓일 틈을 주지 않고 움직이는 것. 벗어나려는 노력의 시작을 기록해본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0.07.29
작품기고
The Artist
[에이밀기] TRAVEL
나는 세계를 끌어안고 싶다.
코로나로 인해 유독 집에 있는 날이 길어진 요즘, 문득문득 여행 생각이 난다. 이 맘 때 쯤이면 가족들이나 친구들끼리 꼭 여행을 가고는 했는데, 그저 옛 여행 사진이나 보며 추억에 젖는 것 빼고는 할 것이 없는 상황이 아쉬울 따름이다. 앞으로 안전하게 여행을 다니려면 몇 년이 더 걸릴 지도 모르겠지만, 그 떄까지 건강하게 있는 것이 최선의 목표라는 생각이
by
박예림 에디터
2020.07.27
작품기고
[JIN] Runway.
That's my way
Runway.(That's my way) That's the way I'm going on the runway. Don't disturb me.
by
김이진 에디터
2020.07.26
칼럼/에세이
에세이
[베개와 천장 사이] 05. 어느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고백 part.2
게으른 완벽주의자로 살아가기
“원래”라는 단어만큼 인간을 경직되게 하는 말이 있을까.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방패를 휘두르며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문제이지만, 이 말은 나 자신에게 가장 치명적인 독이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는 말을 하며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은 내 앞에 열려 있는 여러 가능성들로 향할 수 있는 문들을 열어보지도 않고 자물쇠를 걸어 잠그는 일과
by
이지현 에디터
2020.07.24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사랑의 다른 이름, 우정
FRIENDSHIP = LOVE
[ Illusted by 파도 ] 우정의 다른 이름은 사랑이다. 친구 간의 사랑을 우정으로 부르는 것이다. 우린 친구들과 사랑을 나눈다. 그 사랑은 우정이란 이름으로 불릴 뿐, 사랑이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7.24
작품기고
The Artist
[에이밀기] How do i get this?
나는 황금 사과를 어떻게 가져올지 고민만 한다.
그림 속의 나는 황금 사과 아래에서 어떻게 하면 저 사과를 가져올지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내 발 주변에는 쓰레기가 널려있고, 심지어 그 위엔 파리까지 날아다닌다. 황금 사과는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이다. 이루고 싶은 것은 많지만, 정작 나는 먹고 놀고 게으름을 피우며 목표를 어떻게 이룰지 고민만 하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모두가 탐내는
by
박예림 에디터
2020.07.20
작품기고
[JIN] 공동체
우리를 잇는 무언가.
공동체(우리) 문득 떠오른 생각. 우리 모두 같은 하늘 아래 있구나. 얼굴도, 나이도, 인종도, 성별도 모두 다른 우리를 잇는 그 무언가.
by
김이진 에디터
2020.07.18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6. 잭이 꿈꾸던 사랑의 지상낙원 - 뮤지컬 '해적'
해적의 사랑은 신들의 거짓말 같은 사랑
이 공간을 비워둔 지 장장 9개월이 지나버렸다. 무엇을 써야 하나, 어떻게 써야 하나를 고민하다가 흘려보낸 시간이 벌써 아홉 달이라니, 사실 쥐도 새도 모르게 섹션이 사라져있으면 어떡하나 걱정하기도 했다. 무언가를 오래 좋아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오래, 같은 농도로 좋아하기는 어렵다. ‘덕생’에도 ‘현생’에도 굴곡은 있기 마련이라 절정과 하강을 수없이
by
정지은 에디터
2020.07.17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THE MOON 18: 개와 늑대의 시간, 분열된 마음
잔이 차면 넘치듯, 달도 차면 기운다
얼마 전 샤워를 하면서 샤워실 한구석에 박혀 있는 못을 하나 발견했다. 박혀있는 못은 몸을 이리저리 움직일 때마다 그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보인다. 시력이 나쁜 나는 안경을 벗은 순간 그것이 하나의 형태라기보다는 뿌옇고 검은 이미지로 보였다. 그래서 당시에 못은 수평을 왔다갔다하는 벌레 같이 보였다. 나 역시 이 감정에 대해 정확한 표현을 할 수
by
손진주 에디터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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