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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오피니언] 비인간적 존재를 통해 역설적으로 도출되는 인간성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비인간적 존재인 괴물로부터 역설적으로 도출되는 인간성: 관계적 존재
※ 이 글은 원작 소설과 뮤지컬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2018년에 본 지 어언 6년이 지난 2024년 여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 작품을 다시 보게 되었다. 이번에는 공연을 보기 전까지 여유가 있어서, 원작 소설을 먼저 전부 읽고 공연을 보러 가게 되었다. 원작을 읽고 나서 관람하니, 원작의 내용이 어떻게 각색되
by
이유빈 에디터
2024.10.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생명 창조의 숭고 부수기 - SF 연극 '거의 인간' ② [공연]
임신과 출산으로부터 분리된 여성의 몸
임신이 가능한 몸으로서의 여성 모성이 위대하다는 관념은 어디에서 출발하는가? 여성의 신체로 말미암아 행해지는 임출육(임신·출산·육아)의 희생은 어머니의 위대함이라는 모성 숭배로 이어진다. 특히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몸과 떨어질 수 없다는 지점에서 여성성의 특질로 여겨졌으며, 이따금 그것은 여성의 신체를 도구화하는 데 이용되었다. 이러한 도구화는 여성의 신
by
양자연 에디터
2024.10.11
리뷰
전시
[Review] 포스터를 예술로 만든 천재 휴머니스트, 툴루즈 로트렉
로트렉의 인간애를 포착한 전시
올해는 현대 그래픽의 선구자 툴루즈 로트렉의 탄생 160주년이다. 이를 기념해 마이아트뮤지엄에서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를 2024/9/14부터 2025/3/3까지 개최한다. 툴루즈 로트렉은 '벨 에포크' 시대 파리의 밤문화를 매혹적으로 표현했다. '벨 에포크'란 '아름다운 시절'이란 뜻의 프랑스말로, 제1차 세계 대전 발발까지 프랑스가
by
이소희 에디터
2024.10.11
리뷰
도서
[Review] 마크 로스코가 가져온 인류 공통의 거울 - 도서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달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애정과 존경
자기 내면을 직시하기는 어렵다. 더 정확히 말하면 직시할 결심을 하는 일이 너무나도 어렵고 힘들다. 일상에 후폭풍이 올 것을 예감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거나 불만족스러운 지점에 얽힌 여러 감정들에 차라리 무감각해지기를 택한다. 마크 로스코의 색면추상화를 보았을 때 사람들은 여러 반응을 보인다. 그의 그림이 감상자로 하
by
신성은 에디터
2024.10.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응어리진 인간의 몸 [공연]
우리의 몸은 여러 요소와 성질들로 응어리져있다. 그중에서도 ‘은유로서의 신체’의 뜻을 필자는 보이진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 타인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수 없지만 분명히 무언가 상상하고 있다는 것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응어리진 덩어리 속에서 때론 새로운 해답을 찾기도 한다.
우리의 몸은 여러 요소와 성질들로 응어리져있다. 그중에서도 ‘은유로서의 신체’의 뜻을 필자는 보이진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 타인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수 없지만 분명히 무언가 상상하고 있다는 것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응어리진 덩어리 속에서 때론 새로운 해답을 찾기도 한다. 2024Sidance(서울세계무용축제) 폐막작으로 가브리엘 피에트로 마룰로의
by
이다연 에디터
2024.10.07
리뷰
도서
[리뷰] 자신만의 언어로 인간을 통찰한 화가, 마크 로스코 - 도서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도서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는 30여 년간 아버지 마크 로스코의 유산을 관리하며 전시를 기획하고 그의 예술 세계와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강연해 온 아들 크리스토퍼 로스코가 펴낸, 마크 로스코의 그림과 생애에 관한 가장 완전한 해설이다.
도서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는 30여 년간 아버지 마크 로스코의 유산을 관리하며 전시를 기획하고 그의 예술 세계와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강연해 온 아들 크리스토퍼 로스코가 펴낸, 마크 로스코의 그림과 생애에 관한 가장 완전한 해설이다. 여섯 살에 아버지를 여윈 저자는 아버지에 대한 희미한 기억, 본능적인 이해와 애착을 갖고 수십 년 동안 그림을
by
김소정 에디터
2024.10.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인간 내면의 악마, 감정 응어리, 본능, 감정의 실태 [공연]
‘죽여버리기’는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어둡고 복잡한 감정과 충동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서로 인정하고, 공존의 길을 모색하며, 함께 살아가는지에 대한 작품이다.’(작품 설명중)
배진호 안무 <죽여버리기>는 무용인지, 무용수인지, 내가 지금 보고 있고 듣고 있는 게 무엇인지에 질문을 던진다 눈 앞에서 움직이는 형체가 사람인지, 그 사람이 소리치는 목소리가 언어가 맞는지. ‘뭐라는 거야?’가 머릿속을 빙빙 맴돈다. 나는 이러한 작품은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한다. 완전한 물음표를 제시하거나, 애매한 물음표를 제시하거나, 둘 중 하나다
by
이다연 에디터
2024.10.06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
인간 너머의 관점으로 인간 다시 보기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4.10.04
리뷰
영화
[Review] 인간과 동물, 모호한 경계선에서 바라본 문제 -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
동물과 인간의 시선에서 바라본 문제, 즉 우리의 고통 수준은 똑같다.
영화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는 허범욱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실제 배우가 캐릭터를 묘사하는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특히 배우 한우진이 하나의 역할이 아닌 총 30개의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점에서 그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작품은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유명한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by
이지은 에디터
2024.10.04
문화소식
공연
[공연]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
인간 너머의 관점으로 인간 다시 보기
인간 너머의 관점으로 인간 다시 보기 미래와 현재를 넘나드는 옴니버스 연극 극단 이와삼이 신작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작 김대근, 장우재 / 연출 장우재)를 선보인다. 극단 이와삼은 2022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을 통해 '미래적(的) 우화', '인간 너머 관점'의 서사 개발과 작업 방식 정립에 몰두해왔다. 이번 신작은
by
박형주 에디터
2024.09.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이방인을 대하는 자세, 거부와 환대 - 구리빛 피부 인간2
나는 이방인이었던 적이 없었다. 어떤 특별한 재미를 위해, 혹은 크게 보면 어떤 이득을 위해 '척'했던 것이었다.
나는 뜨거운 태양 아래 망망대해를 헤매던 시절의 이야기는 차후로 미룰 것이다. 대신, 내가 이 영토에 발을 디뎠던 순간. 영원히 이방인이 되어 살아갈 줄 알았던 내가 실은 평생을 이방인인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순간. 그 시간의 이야기를 먼저 해보고자 한다. 태초부터 있었던 땅. 예로부터 교류의 장이었던 이 땅 “세모”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마
by
민지연 에디터
2024.09.25
리뷰
공연
[Review] 차가운 안경테에 담겨진 인간다움 - 시뮬라시옹
연극 [시뮬라시옹]을 보고 당신에게 전하고픈 마음
시뮬라시옹의 첫번째 힘, 시놉시스 당신은 연극이나 영화를 고를때 무엇을 먼저 보는가? 출연하는 배우일수도, 극의 창작자 즉, 감독이나 작가를 보고 관람을 결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별 생각 없이 가을날의 한 낮을 즐기다 청명하고 따뜻한 햇살에 이끌려 계획 없이 극장에 찾아 볼 연극을 정한다면 당신은 분명 시놉시스, 그러니까 간략한 줄거리를
by
김한솔 에디터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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