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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대비의 관계
빛과 어둠, 생과 사. 멀리 있는 듯 가까이 있는 그 거리의 모순 대비되지만 조화로워야 하는 그 관계의 모순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그 사이의 모순 그 상황의 아이러니 / 등을 맞댄 채로 마주 보지 않는다. 고개를 돌릴 수 없다. 마주 보고 느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싶지 않다. 눈이 멀어버릴 것 같은 빛으로 인하여 눈이 멀어버린 것 같은 어둠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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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2018.06.15
작품기고
The Artist
[Untangle] Episode 2. 야자수 : 초여름
내게 처음으로 초여름을 선물해준 작품이자, 꿈과 나의 합작
한 화가가 친구와 커피를 마시면서 전날 밤에 꾼 꿈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었다. 너무나도 생생해서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정확하게 떠오르는 그런 꿈이었다. 한 화랑에 들어가 둘러보니, 벽에 너무나도 아름답고 열정적인 놀라운 그림들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꿈 이야기를 마치면서 이 화가는 말한다. "그런 그림을 그릴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by
오예찬 에디터
2018.06.14
작품기고
[당신의 빈 하루] 깊은 밤을 날아서
어렸을 때의 꿈을 생각하며 그렸던 그림이다. 아직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그 꿈을 누구한테도 말한 적 없지만 몰래 몰래 오늘 밤에도 그 꿈을 향해 날아가는 중이다.
깊은 밤을 날아서 소녀는 꿈을 향해 간다 훌쩍 커버린 어른은 아직도 그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 깜깜한 밤일지라도 환한 낮이 밝아오기 전에 아무도 모르게 날아가고 있다
by
정재빈 에디터
2018.06.13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체리필터와 체리체리 쿵치따 (하)
이제 슬슬 놓아줄 때가 되었다. 근 3주 동안 들었더니 조금은 쉴 때가 된 모양이다. 그래도 그 동안 열심히 들었던 체리필터의 명곡 5곡을 지난주에 이어서 소개하려한다. 체리필터 - 낭만고양이 솔직히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하는 명곡. 술먹고 노래방을 갔을 때 마무리를 담당하던 노래였다. 보컬의 목소리와 가사, 멜로디 모든게 너무 좋았다. 가사도 상황에 따라
by
김동철 에디터
2018.06.10
작품기고
[취향단지] 나르키소스들의 연못
현대의 나르키소스들
illust by 선영 아주 옛날 신화 속에 나르키소스가 있었습니다. 나르키소스는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너무나도 사랑하여, 연못에 빠져 죽고맙니다. 신화 속의 나르키소스를, 저는 sns에서 보곤 합니다. 얼굴이나 자신을 과시하는 사진을 찍어 올리는 행위는 일종의 나르시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대의 수많은 나르키소스들의 연못을 한 화면에 담아보았습니
by
박선영 에디터
2018.06.09
사람
ART in Story
[우.사.인 5] 오늘도 어제처럼, 늘 그렇듯 담담하게 - 황인경 인터뷰
밴드 전기뱀장어의 보컬에서 솔로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는 아티스트 황인경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풋풋하고 장난기어린 전기뱀장어의 음악과는 또 다른 매력의 솔로 음악처럼, 차분하고도 무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우.사.인 5] 오늘도 어제처럼, 늘 그렇듯 담담하게 - 황인경 아티스트 인터뷰 이번 주는 밴드 '전기뱀장어'의 보컬에서 솔로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는 아티스트, '황인경'을 만나보았습니다. 풋풋하고 장난기어린 전기뱀장어의 음악과는 또 다른 매력의 솔로 음악처럼, 차분하고도 무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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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예진 에디터
2018.06.08
작품기고
[당신의 빈 하루] 간절함
가끔 간절한 것이 있을 때 하늘을 보고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작은 위로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그런 위로.
누군가에게는 일상적인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것일 수 있다. 간절한 것을 얻기위해 타인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타인의 따뜻한 위로를 바라는 것이다.
by
정재빈 에디터
2018.06.06
칼럼/에세이
칼럼
[티켓북마크] 재현하려는 자여, 실화의 무게를 견뎌라 : 연극 < 그때, 변홍례 >
이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미끄러지는 곳을 향한 관심은 연극을, 이야기를, 예술을 사랑하게 만드는 단 하나의 이유다.
Editorial #2 재현의 딜레마 * [PEOPLE] 연극 <그때, 변홍례> 윤시중 연출가 인터뷰 [Opinion] 재현의 윤리와 <그때, 변홍례> 허구는 허구일 뿐 오해하지 말자더니 여름이 왔다. 불쾌지수가 치솟는다. 맞닿은 옆 사람의 살결이 유쾌하지 못하고, 발엔 땀이 차 끈적거린다. 이 불쾌한 여름을 사는 누군가의 궁상맞은 하루. 장기하의 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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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18.06.04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체리필터와 체리체리 쿵치따 (상)
내가 음악을 듣는 스타일은 갑자기 듣고 싶은 노래를 찾아 듣고 만족스러워서 그 가수의 노래를 연달아 듣다가 며칠 동안 질리도록 반복해서 듣는 스타일이다. 질릴 때가 된 것 같은데도 질리지 않는 가수의 노래를 소개하려 한다.
내가 음악을 듣는 스타일은 갑자기 듣고 싶은 노래를 찾아 듣고 만족스러워서 그 가수의 노래를 연달아 듣다가 며칠 동안 질리도록 반복해서 듣는 스타일이다. 질릴 때가 된 것 같은데도 질리지 않는 가수의 노래를 소개하려 한다. 체리필터 - Peace N' Rock N' Roll 밴드 특유의 신나는 비트에 긍정적인 미래를 노래하는 가사가 정말 좋지 않은가? 밤하
by
김동철 에디터
2018.06.03
칼럼/에세이
칼럼
[티켓북마크] 그때, 하땅세의 무한도전, '극단 하땅세' 윤시중 연출가 인터뷰
극단 하땅세의 무한도전은 무모할지언정 무한할 것. 부디 그 도전이 멈추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Editorial #2 재현의 딜레마 예술은 현실을 반영한다. 표절 혹은 오마주가 아니더라도 원본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어디? 현실에. 그래서 재현엔 윤리가 따른다. 최근 많은 대중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근래 논란 일었던 드라마, 영화, 공연을 떠올려 보시라. 모두 재현의 윤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우린 일련의 논란을 통해, 공동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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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18.06.03
칼럼/에세이
칼럼
[민꽁의 소견] 흑인 문화는 왜 매력적인가.
차일디쉬 감비노라는 가수의 인기가 뜨겁다. 그의 노래는, 그의 뮤비는, 또 그의 목소리가 유튜브로 티비로 아니 어느 미디어로든 뜨겁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필자 또한 그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누군가다. 그 뜨거운 열광의 눈길을 받는 노래의 제목처럼, 그는 노래 속에서 미국의 지금 모습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이것이 미국이다'. 다양하고 많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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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경 에디터
2018.06.03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어느 5월의 오후 5시
시원한 바람이 살폿 불어오고눈부시게 반짝이는 햇볕은나무 틈 사이로 부서지듯 내려온다. 귓가에는 잔잔히 흘러가는 물소리와사람들의 재잘재잘 목소리가 맴돈다. 몸을 감싸는 기분 좋은 따뜻함에내 마음은 몽글몽글해진다. 나는 아무 걱정 없이, 티 없이 해맑게 뛰어놀던순수한 5살의 어린이가 되어 어느 5월의 5시를 보낸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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