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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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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름다움에 대한 규정은 누가 하는 것인가 [영화]
명동을 다니다 보면 종종 붕대를 둘둘 감거나 얼굴 이곳저곳에 멍이 든 채로 쇼핑을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마주한다. 2018년, 한국은 다른 나라에서 성형 수술을 목적으로 사람들이 여행을 올 정도로 성형 강대국이 되었다. 여러 나라에서 여행 겸 수술을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닌, 오직 수술을 목적으로 한국에 여행을 오게 될 정도로 성형 수술 분야가 발전한
by
이영진 에디터
2018.06.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의 감정은 나의 몫, < 아들러의 감정수업 > [문학]
이 책은 이론서라기보다는 실용서에 가깝다. 아들러의 심리학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딱 한마디로 정리된다. 자기 감정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므로, 감정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아들러를 연구한 두 저자는 이 한 가지 컨셉을 가지고 감정에 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에게 친근한 프로이트가 '인간의 감정은 과거 사건과 환경에 의해 우리가 수
by
주유신 에디터
2018.0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탁자 위의 소소한 일상처럼, 더 테이블 [영화]
테이블을 다녀간 이들의 이야기
Prologue. 더 테이블이라는 영화는 오래전부터 보고 싶어했던 영화였다. 평소 좋아하던 여배우들이 출연해서이기도 했지만, 아련하면서도 회색빛이 도는 영화의 색감이 나의 일상을 꼭 특별하게 해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짬이 나지 않아 망설이던 중,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진행하는 감독님과의 씨네 토크 일정을 마주치고 나서야 급해진 마음으로
by
차소연 에디터
2017.09.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른 온도의 시선이 만나는 곳, The table [영화]
누군가를 떠오르게 하는 영화
한적한 길가 한 켠의 카페 창가에, 테이블이 있다. 완연한 아침햇살 아래의 테이블 위에 싱그러운 꽃 두송이가 담긴 조그만 물컵 하나가 놓인다. 이 테이블 하나를 사이에 둔 네 가지 이야기가 영화를 이루고 있다. 그 하루동안 인물들이 바뀔 때마다, 창밖의 온도가 바뀌고 무릎 맡의 잔 속 온도가 바뀌고 두 송이 꽃의 온도가 바뀐다. 말간 햇살이 피었다가, 따
by
강우정 에디터
2017.09.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떤 취미발레생의 넋두리_2 [예술철학]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한동안은 공부에 치여 발레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이 시기에 내가 뭘 하고 싶은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저 끝없이 앞만 보고 (막상 뚜렷한 목적지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부만 해야 하는 나날이 반복되었다. 그런데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에는 특이하게도 무용수업이 있었
by
박한나 에디터
2017.04.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무렇지 않을 수 없는 [문학]
[Opinion] 아무렇지 않을 수 없는 [문학] 황정은, 아무도 아닌 어느 날 밤, 과제를 하느라 늦게까지 깨어있던 날이었다. 책상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뭐라뭐라 글을 적고 있는 내 등 뒤로는 자고 있는 언니가 있었다. 언니는 가끔 잠꼬대를 하긴 했지만 그 말들은 여느 잠꼬대가 그러하듯 터무니없는 말이거나 맥락 없는 말이어서 주의 깊게 듣지 않았던 게 보
by
양나래 에디터
2017.04.21
칼럼/에세이
에세이
[문.예.교]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은 무엇일까? '문화예술교육의 시작'
문화예술교육은 과정을 통해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간다. 가족, 사회, 개인의 문제를 풀어가는 새로운 방법. '문화예술교육', 혼자 고민을 안고있지말고 이곳에서 다함께 즐기며 풀어가는게 어떨까요?
문화예술교육 이야기_01 청소년 시절 학교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었던 순간이 얼마나 있었을까? 아마 현재의 20대들까지도 음악, 미술, 체육 시간이 전부였다고 말할 것이다. 예체능 시간조차도 우리는 자율적인 활동을 한 것은 아니다. 언제나 정해진 틀에 맞추어진, 단순히 ‘예술’이 더해진 ‘교육’을 받았을 뿐이다. 지금 몇몇 학교에서는 예술가가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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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에디터
2017.03.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행복을 권하는 사회
행복만이 최고 가치라는 전 세계적인 화두가 잘못이다. 행복은 불행의 상대적인 개념일 뿐 그 자체를 목적으로 가지면 안 된다. 그럴수록 더 박탈감을 가지고 자살율이 높을 뿐이다. 행복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야한다.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행복 추구 국가다. 마치 행복하지 않으면 삶은 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가르친다. 인생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으로 사는 게 아니라 니체의 허무주의로 사는 거다. 니체를 허무하니 죽자라고 한 철학자로 오해하지만 니체의 허무는 허무하기 때문에 그 속에서 가치를 찾아야 한다는 긍정적, 적극적 허무주의다. 허무를 뛰어넘는 허무. 생에의 의지다.
by
김정은 에디터
2017.02.22
오피니언
공연
뮤지컬 영웅
뮤지컬 영웅. 이 혼란한 시기에 꼭 봐야할 뮤지컬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안중근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하고 그 독립운동을 절절히 잘 그려낸 공연을 본다는 건 행운이다. 무엇보다 뮤지컬 넘버 가사들이 가슴에 와 닿는다. 배우들의 연기도 감동을 자아낸다. 앞으로 얼마남지 않은 공연. 다들 많이 보길 바란다.
뮤지컬 영웅 하늘에 맹세한 장부의 큰 뜻 내게 남겨진 마지막 시간 내가 걷던 이 길 끝까지 가면 이룰 수 있나 장부의 뜻 하지만 나는 왜 머뭇거리나 하느님 앞에서 무엇이 두렵나 장부이기를 맹세했는데 왜 이리 두려울까...... 내 살갗을 파내듯 에이는 이 고통 내 어머니 가슴을 헤집는 이 시간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오늘이 과거로 바뀌는 이 순간 나는 무엇을
by
김정은 에디터
2017.0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홍천기’ - 조선 시대 유일의 여성 화사 ‘홍천기’에 관한 이야기 [문학]
시대 유일의 여성 화사 홍천기, 그녀의 사랑과 재능에 얽힌 신비로운 이야기
조선시대 유일의 여성 화사 '홍천기', 알 수 없는 사고로 맹인이 된 남자 '하람' 기묘하고 운명적인 두 사람의 이야기 ‘홍천기’는 2004년 소설 ‘그녀의 맞선 보고서’로 데뷔한 ‘정은궐’ 작가의 소설이다. 정은궐 작가는 유명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해를 품은 달’의 원작,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해를 품은 달’의 저자이기도 하다. ‘홍천기’
by
조리라 에디터
2017.02.04
작품기고
[꽃처럼 글씨] 격려가 필요할 땐 책으로 도망치자
책으로 위로받고 격려받자
[유독 마음이 외롭고 쓸쓸한 날엔, 격려가 필요할 땐 책으로 도망치자] 굳이 화장 위에 '감정의 화장'이라는 가면을 덮어 쓰지 않아도 된다.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들고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자. 짐을 꾸리고 가방을 챙겨 먼 곳으로 떠나는 것만이 여행은 아니다.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내 지친 마음만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내자. 책 속에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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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에디터
2017.0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마음의 소리, 인사이드아웃 [시각예술]
지금, 당신의 감정은 자유로운가요?
“다른 누군가를 바라보며 궁금해 한 적은 없나요, 저 사람 머리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말이죠.”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나레이션이다. 어쩌면 이 두 문장으로 영화의 모든 내용을 알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영화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다섯 가지의 감정-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을 의인화해, 머리 속에 있는 그들의 본부에서 일어나는
by
정다빈 에디터
20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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