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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영화]
저널리즘과 언론, 그리고 그 시작을 다룬 영화
시스템이야. 시스템에 집중을 해야 해. - 스포트라이트 中 - 저널리즘이라는 말이 있다. 사전에 의하면 '활자나 전파를 매체로 하는 보도나 그 밖의 전달 활동'을 뜻하는 이 단어는 공정성, 객관성, 사실성, 진실성 등과 같은 가치를 포함한 언론의 사명감을 나타낼 때 적지 않게 사용된다. 하지만 저널리즘이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게 옳다는 걸 알면서도, 현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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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9.01.01
리뷰
전시
[Review] 존 레논, 음악이 죽은 순간
전시회를 보며 느낀 존 레논에 대한 여러 생각들.
When the Music Died (음악이 죽은 날) 1980년 2월, 존 레논이 죽은 그 시점으로 되돌아가면서 전시회의 문은 열렸다. 수많은 신문이 충격과 혼란의 도가니 속에서 그의 죽음을 알렸고, '존 레논'을 둘러싼 모든 것들은 그로부터 시작되었다. 비틀즈의 영혼이자, 20세기를 풍미한 최고 싱어송라이터의 이야기는 사뭇 묘한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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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8.12.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꽃이 핌 : 마저 필 이야기들 [도서]
꽃처럼 피어 날 대학생들의 이야기
이 책은 세 명의 대학생에 의해 기획되었고,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들이 하나둘 모여 완성되었습니다. 청춘의 이야기를 표출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겉만 번지르르한 글, 목적에 오염된 글만 써오며 지친 마음을 위로할 공간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20대의 글을 모아 밭을 만들었고, 그렇게 씨앗이 하나 뿌려졌습니다. - <꽃이 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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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8.12.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은 결국 '타이밍!' [영화]
'첫사랑'도 결국, 과거에 머문 사랑이다.
"네가 내 첫사랑이었으니까!" - 건축학개론 中 - 첫사랑은 흔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단어 그대로 처음 사랑을 하는 경험이고, 그렇기 때문에 미숙한 점들이 아직은 많아서 그런 것일 테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오히려 첫사랑은 조금 엉뚱하면서도, 순박하고, 때 묻지 않은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건축학개론>은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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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8.12.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변하지 않고 싶은 것 [영화]
<중경삼림>, 주름만큼 조금씩 변해가는 사랑.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는 만년으로 하고 싶다.” - 중경삼림 中 - 사랑은 변할까?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으면서도, 다른 관점으로 보면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다만, 적어도 변하지 않는 사랑이 그리 쉽지는 않다는 점은 어느 정도 분명해 보인다. 아무리 천생연분이라는 사이여도, 사랑은 결국 나와 다른 상대방과 하는 행위이니 말이다. 그렇기에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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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8.12.09
리뷰
전시
[Preview] '존 레논'을 상상하다
<이매진 존 래넌展>을 손꼽아 기다리며,
최근 들어 20세기 대표 록 밴드인 'Queen'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가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우리가 이전에 알고 있었던 유명 가수의 삶을 재조명하고, 현재에 시각에서 다시금 전설이 느끼게 해 준 전율과 감동이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친 것이리라. 그런 의미에서, 프레디 머큐리가 가장 인상적인 가수로 꼽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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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8.12.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을 욕망하고, 욕망할 때 [영화]
'가면 같은 사랑'도 사랑일까?
현실은 대본이 없기 때문에 늘 실수투성이고 초라한 겁니다. - 시라노 연애조작단 中 - 꾸밈없는 사랑이란 존재할까? 사랑도 결국 느끼는 감정의 한 부류이므로, 어찌 보면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는다는 게 더 이상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랑은 어떠한 방법이든 간에, 표현하게 되면서 나름의 꾸밈이 들어가게 된다. 문제는 우리가 사랑을 얼마나 포장하는지에 대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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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8.12.03
리뷰
전시
[Review] 스타일은 영원했다
스타일은 영원했다. 그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타일은 영원했다." 전시회를 보고 난 이후 든 감상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었다. 운이 좋게도 시간을 잘 맞추어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작품들을 감상했고, 프리뷰 때 보았던 것 이상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온라인상으로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들은 실제 두 눈으로 담기며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들로 나에게 다가왔다. 버건디, 열정적으로 물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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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8.12.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간'으로 '너'를 만나다 [영화]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이라는 관점으로, <너의 이름은>을 보다.
'황혼. 낮도 밤도 아닌 시간. 세계의 윤곽이 희미해지고,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과 만날지도 모르는 시간.' - 너의 이름은 中 - ‘운명 같은 사랑’이라는 말을 우리는 종종 접한다. 이따금 엇갈리거나 토라지더라도, 마치 붉은 실로 이어져 끊기지 않고 관계를 아름답게 이어나갈 때 쓰는 말이다. 하지만 막상 그러한 사랑이 꼭 좋지만은 않을 수 있다.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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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8.11.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을 사랑하다 [영화]
'사랑, 그 이전의 사랑 이야기' 속에 담긴 언어의 의미를 만나다.
“천둥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고 구름이 끼고, 비라도 와준다면 그대가 돌아가지 않도록 붙잡으련만” - 언어의 정원 中 - 페르디낭 드 소쉬르(Saussure, Ferdinand De)가 ‘랑그’와 ‘파롤’을 나누어 정의한 것처럼, 언어는 형체와 단어가 결합하며 실질적인 의미를 얻게 된다. 언어는 특정한 형체 없이는 대체로 존재하지 않으며, 우연히 그렇게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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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8.11.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조리한 선택, 주체적인 삶 [도서평론]
부조리한 삶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운명을 떠안는 시지프를 만나다.
"내가 작품을 쓰기 시작했을 때, 나는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먼저 부정(否定)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세 가지 형식으로, 즉 소설 분야에서는 <이방인>, 극으로서는 <카리큘라>와 <오해>, 사상에는 <시지프의 신화>가 그것이었습니다. … 그러나 나에게 말하자면 그것은 데크르트의 방법론적 회의와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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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8.11.13
리뷰
전시
[Preview] 찍어낸 것, 남아있는 것
'클라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처럼, '영원한 스타일'을 추구한 '노마 파킨슨'을 만나다.
'클라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있다. 세월이 지나면서 수많은 것들이 스쳐 지나가지만, 소위 말하는 '클라스'는 의미가 바라지 않고 오히려 더욱 빛난다는 뜻이다. '노만 파킨슨'을 만나기 전, <스타일은 영원하다>라는 전시명을 보았을 때, 나는 곧바로 저 문장을 떠올렸다. 살면서 한 번도 사진 전시회를 가본 적이 없기에, 이와 같은 전시명을 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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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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