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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누가 그에게서 자리를 빼앗았을까? _연극 '보이첵'을 보고
의자의 의미와 도덕률
보이첵, 보이첵,,! 연극은 보이첵을 부르는 목소리로 시작된다. 모두들 보이첵의 선, 그 위의 사람들이다. 수직관계와 상하관계에서 그들은 보이첵에게 명령을 하고 조롱하고 비웃는다. 그럴때면 보이첵 배우는 의자를 들어올려 자신의 얼굴을 등걸이에 끼운다. 그렇게 그는 자신이 압박 상황에 처하게 될 때마다 자신을 의자로 가두어간다. 연극 <보이첵>에서
by
손민경 에디터
2019.02.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문화예술의 가치 지속을 위한 '미투 운동' [문화전반]
현재 뜨겁게 일어나고 있는 ‘미투(Me too) 운동’에 대해 문화예술을 아끼고, 향유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상상치도 못했던 인물들의 악행에 화가 나고, 피해자의 진술에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한다. 예술계를 망가뜨리고 있는 이 사태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투 운동에 대해 필자의 개인
by
고지희 에디터
2018.03.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왜 도덕인가-마이클센델 [문학]
현대의 관행과 제도는 주로 칸트, 롤스 그리고 오늘날 자유주의자들의 이론에서 중심이 되는 생각이며, 궁극적으로 옳음이 좋음에 우선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마이클 샌델은 권리가 존중되는지의 여부보다 좋은 삶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이 권리의 정당화를 위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 용인이 가능할까요? 일단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스캔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그는 백악관 인턴과 혼외정사를 가졌다는 혐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니라고 발뺌했죠. 하지만 그의 거짓말은 공무수행이 아닌 사적인 잘못과 관련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공무수행에 관한 정치인의 거짓말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964년 베트남 전쟁에 관하
by
김윤정 에디터
2017.08.31
리뷰
공연
[Review] 살아남았기에, 울려 퍼지는 귀곡성 - 연극 ‘트로이의 여인들’ [공연]
전쟁에서 건져 낸 개인의 아픔
불화의 여신이 내던진 사과 한 알은 전쟁을 야기했다. 승리의 열쇠가 된 ‘트로이의 목마’라는 작전은 외부에서 들어온 요인이 내부를 무너트리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전쟁과 유명한 작전의 이름을 제외하고 ‘트로이’가 언급되는 부분은 많지 않다. 신화와 역사는 조금 다르지만, 트로이의 존재와 외부에 의한 멸망이 확인되었으니, 마냥 신화 속의 이야
by
김마루 에디터
2017.08.28
리뷰
공연
[Preview] 도덕성과 욕망, 그 사이 - 연극 '네더'
도덕성과 욕망, 그 사이의 세계 '네더' 언제나 기술의 발전은 사회 시스템을 늘 앞질러갔다. 과거 자동차가 등장했을 때도 도로법에 관한 내용은 그 이후에 제정되었다. 인터넷과 가상현실도 마찬가지이다.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규범은 늘 우리가 시험대에 오른 후에야 갖춰진다. 사회 규범이 기술의 발전을 좇아가지 못하니 내가 어렸을 때도 인터넷 세상의 장
by
이정숙 에디터
2017.08.18
리뷰
공연
[Preview] 날 제한하지 마! 연극 < 네더 >
가상 현실 안에서 나는 얼마큼 '나'일 수 있을까? 8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동양예술극장에서 올려지는 연극 < 네더 >의 프리뷰 글입니다.
PREVIEW 연극 <네더> The Nether 제니퍼 헤일리 작 이곤 연출 우리는 수많은 규제 때문에 제한받으며 살고 있다. 법률, 규범, 도덕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행동은 매일, 그리고 매 순간 제지당한다.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요구되는 규칙을 지키는 것이 마땅히 주어진 의무이기에 우리는 이를 따를 수밖에 없다. 그렇게 생각해왔다. 너무나 당연한 것으
by
염승희 에디터
2017.08.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문학]
“볼 수는 있지만 보지 않는 눈 먼 사람들이란 거죠”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법의 질서가 없는 세계에서 과연 우리는 도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처음 소설을 읽고 나서의 내 반응은 단순했다. ‘그래서 눈병이 왜 생긴 것이지? 왜 깜깜한 어둠이 아니라 우윳빛으로 보였던 것이지?’와 같은 1차적 의문이 들었지만 사실 이 작품이 말하고 있는 것은 눈병의 원인이 무엇인가, 어떤 영웅이 치료할 백신을
by
성지윤 에디터
2017.03.03
리뷰
공연
[Review] 연극 단편소설집 리뷰
관계와 도덕성에 관한 물음
1990년 9월, 리사는 존경하고 좋아하던 작가 루스를 그녀의 대학원 교수로 만나게 된다. 첫 수업을 위해 루스의 집을 찾아간 리사는 너무나 들뜬 나머지 산만한 모습을 보여주며 루스의 예상보다 좀 더 가벼운 첫인상을 남긴다. 끼니 사이의 식사라는 리사의 소설을 피드백 해주며 글쓰기와 가르침에 대해 이야기 하던 루스의 대사는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
by
장지은 에디터
2016.08.19
리뷰
공연
[Preview] 예술과 도덕의 작은 이야기(小說)- 연극 단편 소설집.
스승과 제자, 그리고 예술과 도덕. 그 미묘한 단편들의 작은 이야기.
예술과 도덕의 작은 이야기, 연극 단편 소설집. 예술과 도덕 예술가는 항상 도덕적인 문제에 시달립니다. 그가 그린 그림이, 그가 쓴 음악이, 그가 쓴 소설이 그 시대의 '도덕성'에 부합하는가 부터 시작해서, 예술가 그 자신이 그것을 만들어간 과정이 '도덕적'인가 까지. 보통, 도덕성과 어떠한 것의 싸움은 도덕성의 승리로 끝나기 마련이지만...예술은 다릅니다
by
권희정 에디터
2016.08.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흔들리는 톨레랑스, 관용에 대하여.
노자는 말한다. [도를 도라고 하면 그것은 진정한 도가 아니다] 도(道) 라고 부르면 사람들은 도 라는 말에 얽매이게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현상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근본으로 돌아가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신영복 선생님에 대한 책을 미뤄두고 있다가, '담론'을 시작으로 다시금 거슬러 읽어올라갔다. 어릴 때 읽었던 책이기도 했고, 동양사상에 대해서 제대로 짚고 가려면 방학 아니고서는 안될것 같았다. 중국의 역사를 공부하고, 춘추전국시대의 7국을 들여다보며 그 당시 유행했던 사상과 사상가들의 주장과 같은 걸 들여다보니, 다시 고등학교 입시 시절로 돌아가는 공부
by
박유민 에디터
2016.07.28
문화소식
전시
[동탄아트스페이스 초대기획전] 내일의 도덕
과거-현재-미래, 공존할 수 없는 시간들의 만남
과거-현재-미래, 공존할 수 없는 시간들의 만남 안성석의 대표작인 <역사적 현재>와 이번 전시를 위한 신작 <내일의 도덕>은 제목부터 묘하게도 ‘역사-현재-내일’의 시간성을 암시한다. 더불어 그의 작업은 공통적으로 어떤 특정 장소를 소재로 삼고 있다. 역사적 기념물부터 공공장소, 그리고 신도시까지 그는 자신의 발로 직접 그 장소를 찾으며 작업한다. 사진 작
by
최서윤 에디터
2014.09.13
문화소식
전시
[동탄아트스페이스 초대기획전]내일의 도덕
화성시문화재단 동탄아트스페이스는 참신하고 실험적인 예쑬 작품을 감상하고 경험함으로써 지역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동탄아트스페이스 초대기획전 [안성석 : 내일의 도덕]을 개최합니다.
화성시문화재단 동탄아트스페이스는 참신하고 실험적인 예쑬 작품을 감상하고 경험함으로써 지역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동탄아트스페이스 초대기획전 <안성석 : 내일의 도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를 위하여 제작된 신작 <내일의 도덕>은 화성지역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루하루 변하는 현재의 모습을 통해 다가올 미래의 모습까지 담은 작
by
전소현 에디터
20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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