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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사막 속의 흰개미
세종문화회관X서울시극단 세종S씨어터 개관기념작
"우린, 뭘 믿고 살아온 걸까. 또 뭘 믿고 사는 걸까. 우린, 우리가 뭐라고 믿는 걸까." 주황색은 전형적인 온색이다. 타오르는 듯한 빨강색보다는 은은하지만 노랑색보다는 온도가 더 높은 느낌을 준다. 오래된 전구와 벽난로 속의 장작불을 떠올리게 하는 색, 그래서인지 약간은 건조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색. 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의 포스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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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소현 에디터
2018.10.30
칼럼/에세이
칼럼
[티켓북마크] 지금부터 '가짜'가 공연됩니다 : 연극 <애들러와 깁>의 손원정 연출가
단호한 경계를 지우고 연극 스스로가 ‘가짜’를 자임하는 <애들러와 깁>. 극장 안에서 ‘가짜’를 만들고 있는 손원정 연출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ditorial #4 진실 혹은 거짓 영화 <매트릭스>의 1편에서 네오(키아누 리브스)가 꺼내는 책은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이다. 이 책이 상징하듯 영화는 실재와 가상, 진짜와 가짜의 문제를 세계관에 녹인다. 네오가 살던 곳은 시뮬라크르의 미궁. 실재는 비어있고 이미지가 그 자리를 대체하는 곳이다. 네오는 빨간 약을 먹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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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18.10.24
리뷰
공연
[Review] 비극이란 붓으로 그린 삶, 연극 <그 개>
나로 대변되는 내 인생을 위해
Review 연극 <그 개> 예술감독 김광보 작 김은성 연출 부새롬 <그 개>는 잔인한 연극이다. 대답의 생략을 통해 리듬감 있게 구축한 대화 양상이나, 자칫 복잡해질 수 있는 각각의 이야기를 짜깁기한 방식, 그리고 소소하게 존재하는 코미디 적 요소로 인해 겉보기에는 극 전체가 경쾌한 톤으로 전개되는 듯하다. 그러나 가장 근본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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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8.10.16
리뷰
공연
[Review] 이렇게 또 현실을 마주해
연극 '그 개' 리뷰
연극 <그 개> 리뷰 뮤지컬 레드북 이후로 오랜만에 세종 M 씨어터를 찾았다. 광화문 앞에 행사가 있어서 그런가 극장 주변에도 사람이 북적였다. 처음 앉았을 때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무대였다. 가장 넓은 부분은 마치 놀이터처럼 꾸며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고, 살짝 높은 무대는 테라스처럼, 그리고 맨 뒤에 가장 높은 무대는 언덕처럼 만들어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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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린 에디터
2018.10.15
리뷰
공연
[Review] 세상 모든 공기가 물로 변했어, 작은 외침을 듣다. 연극 <그 개>
"언제부터 왜 그렇게 됐는지는 아무도 몰라. 세상 모든 공기가 물로 변했어."
[Review] 세상 모든 공기가 물로 변했어, 작은 외침을 듣다. 연극 <그 개> "언제부터 왜 그렇게 됐는지는 아무도 몰라. 세상 모든 공기가 물로 변했어." 사람들은 물 속에 들어가면 숨을 쉬지 못한다. 어느 순간, 자유롭게 숨 쉬지 못하게 된 아이의 이야기. 연극 '그 개'다. 세상 모든 공기가 물로 변했어. 이 세상에 공기가 사라진다면,
by
고혜원 에디터
2018.10.14
리뷰
공연
[Review] 결핍, 불행 그리고
이제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떻게 해야 행복한 것인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몫이다.
연극 <그개> 리뷰 연극 포스터를 접했을 때는 몰랐다. 이 연극이 이리도 아프고 슬픈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줄은. 한 아이와 개의 ‘성장’ 이야기쯤이라고 생각했다. 어찌 됐든 이 연극의 끝에선 인물들은 행복할 거라는 어리석은 기대로 세종문화회관으로 향했다. 연출, 부새롬 연극 연출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 연극의 연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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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에디터
2018.10.13
리뷰
공연
[Review] 연극 <그 개>, 고통은 가장 약한 존재에게로 향한다 [공연]
포스터 속 바다의 색, 가장 따듯한 동시에 가장 차가운 색이었다
이렇게 말을 해도 될까? 이럴 줄은 전혀 몰랐다. 물론 나쁜 의미는 전혀 아니다. 이 연극이 나에게 전해준 이야깃거리를 오랫동안 생각하며 행하며 그렇게 나의 삶에 새기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시놉시스 "괜찮아, 우리 모두는 유기견이야." 저택의 운전기사인 아빠와 둘이 살아가던 중학생 해일은 우연히 유기견 무스탕을 만나 우정을 키우고, 분홍
by
심지은 에디터
2018.10.13
리뷰
공연
[리뷰] 불행의 깔때기,연극 '그 개' [공연]
우연히 닥친 불행, 헤엄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 연극 '그 개' 리뷰
푸른색 바닷속에 하얀 강아지와 한 소녀가 잠수경을 쓰고 자유롭게 수영하고 있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그린 포스터. 처음 대면했을 때는 이 작품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반려견과 소녀가 우정을 나누는 따뜻한 이야기일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러나 작품을 보고 나오면서 이 이야기가 감성적인 포장지에 세상의 암흑을 싸놓은, 가장 우울한 현실을 고발한 연극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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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에디터
2018.10.12
리뷰
공연
[Review]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있으신가요
유기견은 버려진 개가 아니라 누군가를 기다리는 개다. 우리는 살면서 다들 누군가를 기다린다.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 있으신가요 '그 개' Review Review 민현 시놉시스 "괜찮아, 우리 모두는 유기견이야." 저택의 운전기사인 아빠와 둘이 살아가던 중학생 해일은 우연히 유기견 무스탕을 만나 우정을 키우고, 분홍 돌고래 핀핀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리며 비밀스런 속내를 도화지 위에 펼쳐나간다. 그 무렵 위층에 이사 온 선영 가족을 만나게 되고,
by
손민현 에디터
2018.10.10
리뷰
공연
[Review] 기차가 지나가는 역의 9월이 지난다
연극 9월 리뷰
연극 9월 기차역의 근호와 리아 기차역을 찾은 선희와 혜리 기차역을 떠나려는 영주 그리고 역무원 9월의 기차역에 그들은 왜 머물러 있나 다음은 서울문화재단 공식블로그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설유진 연출님이 한 말이다. “관객들이 자신이 감각하는 것에 대한 자신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 가지 주제로 이야기해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다 다를 거라서...그냥
by
강혜수 에디터
2018.09.25
리뷰
공연
[Preview] 우연한 발견의 섬세한 서사로 세상의 비정함을 이야기하는, '그 개'
세상의 비정한 현실을 보여주다
우연한 발견의 섬세한 서사로 세상의 비정함을 이야기하는 '그 개' 소시민(小市民)이라는 단어에서부터 느껴지는 약함이 있다. 문득 '어찌하여 소시민은 있으되, 대시민은 없는 걸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공평함과 공정함, 평등을 부르짖는 세상이 도래했지만 여전히 우리가 모르는 어느 한구석은 약자의 깊은 한숨이 가득하다. 그러나 고개 들고 거리를 나
by
에이린제 에디터
2018.09.20
리뷰
공연
[Review]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공연]
직관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연극을 보고 난 후의 감상은 충격이었다. 완전히 뒤섞인 시간 시점에서 배우의 역할이 구분되지 않아 이야기를 따라가기가 무척 힘들었다.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극에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관객의 자의적인 이해로 내용을 따라가는 것 또한 어려웠다. 거기다 배우들 모두가 대사를 하는 와중에 계속해서 몸을 움직이며 연기하기 때문에 주
by
차소연 에디터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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