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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예술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든 특별한 인연
#10 조지아 오키프와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한동안 미국의 화가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1887-1986)의 작품에 푹 빠져 있었다. 서양 미술의 모더니즘을 이끈 화가들의 이름은 굳이 익히려 하지 않아도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는데, 조지아 오키프라는 이름은 그렇지 않았다. 그의 이름만큼이나 그의 그림도 첫눈엔 조금 생소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곧 그 그림들에 순식간에 빠져
by
채현진 에디터
2019.08.18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외출진단서
오늘 하루를 체크하는 진단서
씻고 말리고 옷을 입고 마지막으로 모든 준비가 끝난 순간에, illust by Miwok 잠시 거울 앞에 앉아 그 속에 비치는 한 사람한테 무작정 질문을 던진다. 오늘 컨디션은 어떤지, 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요새 스트레스받는 일은 없는지, 하는 일은 잘 돼가는지, 아침으로 뭘 먹었는지 등등.... 뜬금없는 질문들이지만, 오늘도 수고할 자신에게 체크하는 외
by
강하연 에디터
2019.08.17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익숙함
소중하다면 익숙함에 속을 리 없다고.
흔히들 아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는 문장이 있잖아. 그 문장을 보면 늘 궁금했어. 익숙함에 속는 게 먼저일까, 소중하지 않아진 게 먼저일까.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너의 손을 처음 잡던 날, 나는 앞으로 가장 자주 잡게 될 타인의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했어. 혹여 놓쳐버
by
장의신 에디터
2019.08.15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라메르에릴 제14회 정기연주회
음악과 연극적 해설이 함께하는 광복과 독도 이야기
라메르에릴 제14회 정기연주회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음악회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가족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음 합니다. 문화예술은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 했을때에 더욱 다채로워 지고 풍요로워 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분들께 하
by
박형주 에디터
2019.08.14
문화소식
공연
(~08.25) 지금 여기, 마임 [연극, 동숭무대 소극장]
오롯이 몸으로 전달하는 일상의 소중함과 인간 본성의 재발견
지금 여기, 마임 - 몸으로 전하는 진심 - 오롯이 몸으로 전달하는 일상의 소중함과 인간 본성의 재발견 <기획 노트> 마임공작소 판이 주최하는 <지금 여기, 마임>이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지금 여기, 마임>은 한국의 마임계를 대표하는 마임이스트 유홍영, 고재경, 류성국, 최정
by
박형주 에디터
2019.08.13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낮 12시
낮 12시에 일어나는 무기력감
illust by Miwok - Wal: 카페로 피신 가고 싶다. . . . * 한창 햇볕이 따사로울 시간 "낮 12시" 이 시간만큼은 선풍기 한 대로 버티기 쉽지 않다. 더우면, 더울수록 기운이 빠져나간다. 뭘 하는 것도, 나가는 것도 모든게 귀찮다. 그저 시원한 바람만 불어줬으면, 한바탕 비가 쏟아졌으면, 어서 여름이 지나갔으면, 사람도 날씨도 지쳐간다
by
강하연 에디터
2019.08.10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2. 프라이드의 소멸을 꿈꾸며, 연극 '프라이드'
우리가 도달해야 할 미래는 '프라이드'의 소멸이다.
당신도 잠 못 이루는 밤이 있나요? 새벽, 참 많은 생각을 불러오는 시간이다. 특히 후덥지근한 여름 공기 사이로 벌레 울음소리 내지는 풀이 뒤엉키는 청량한 소음이 흘러올 8월의 새벽이라면 더더욱. 이런 시간이라면 마감일이 열흘이나 지날 동안 어떤 말로 이 극을 곱씹어야 할지 고민하던 나도 글을 풀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래서 쓰기 시작하는, 다분히 감성
by
정지은 에디터
2019.08.07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여기서 출발하자
조급해 할 필요도, 망설일 필요도 없다.
illust by Miwok < WAL > 나는 오래전부터 쭉 달려왔어. 그런데 이 길이 아닌 것 같아. 일단은 좀 쉬고, 다시 출발하지 뭐. *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길을 주행하다 보면, 이 길이 맞는지 혹은 잘 가고 있는지 모른다. 이제 곧 밤인데, 이대로 가다간. 방향도, 목적지도 찾을 수 없다.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른다 그래도 일단은 가기
by
강하연 에디터
2019.08.03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다정함
네가 원래 다정한 사람이어서 좋아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나에게만 다정한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타인에겐 차갑고 나에겐 따뜻한 사람. 그게 사랑이라고, 사랑은 필히 그런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더랬지. 지금에 와서는, 누구든 다정히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상냥한 말, 친절한 태도를 건넬 줄 아는 사람. 물
by
장의신 에디터
2019.07.31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과 좋아하는 것에 혼동이 왔을 때
illust by Miwok 내 이름은 망고. 나는 아직까지 골치 아픈 고민이 있어. 이때까지 내가 입고 싶고 먹고 싶고 놀고 싶고 배우고 싶은 거 다 해봤는데, 아직도 모르겠어. 내가 진짜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 건지. 그때 당시 잠시 동안만 좋아한 건지 아님 억지로 좋아하게 된 건지. 남도 아닌 내가 모르다니, 자존심 상해. * - 남들은 네가
by
강하연 에디터
2019.07.27
문화초대
[프리뷰 URL 취합] 라메르에릴 제14회 정기연주회
음악과 연극적 해설이 함께하는 광복과 독도 이야기
라메르에릴 제14회 정기연주회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음악회 * 댓글로 기고한 프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가족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음 합니다. 문화예술은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 했을때에 더욱 다채로워 지고 풍요로워 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분들께
by
박형주 에디터
2019.07.22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친구
사소한 고민으로부터 생긴 일
illust by Miwok WAL: 최근에 작은 고민이 하나 있었어. 근데 나는 이걸 누구한테 털어놓는 게 쉽지 않아. 그래서 혼자 골똘히 생각하다가, 평소 부담 없이 얘기할 수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어, 그리고 한참 동안 내 얘기를 들어주고 나서 그 친구도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어. 그렇게 얘기를 나누다 보니, 무슨 용건으로 전화를
by
강하연 에디터
20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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