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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생과 사의 경계에서 떠나는, 연극 기묘여행
그 사이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살인자의 부모와 피해자의 부모가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극단 산수유가 이번에 선보이는 연극, <기묘여행>의 줄거리를 한 줄로 소개한다면 위와 같다. 3년 전, 열다섯의 소녀 카오루를 죽인 살인범 아쯔시는 사형을 언도받은 뒤 항소를 포기한다. 카오루의 부모는 아쯔시를 죽여 딸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그리고 아쯔시의 부모는 사형만은 면하도록 항소하게끔
by
이채령 에디터
2018.11.29
리뷰
PRESS
[PRESS] 당신의 취업전선은 안녕하십니까? 연극 '라플레시아'
(~12.09) 연극 '라플레시아' [소극장 혜화당]
《 PREVIEW 》 모든 생명체는 생(生)을 유지하기 위해 나름의 생존전략을 구축한다. 어떤 동물은 보호색을 사용하여 천적으로부터 위험을 피하는가 하면, 어떤 식물은 화려한 빛깔이나 때때로 그에 걸맞지 않은 악취를 풍기면서 위협으로부터 달아나려 한다. 저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외치는 메시지는 동일하다. ‘○○답게 살고 싶다!’라는 메시지는 인간에게도, 동
by
이다선 에디터
2018.11.29
리뷰
공연
[Preview] 남겨진 사람들, 기묘여행
극단 산수유의 10주년 기념 연극 <기묘여행>. 살인과 용서, 생명과 죽음을 둘러싼 이 기묘한 여행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극단 산수유가 10주년 기념 연극 <기묘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열다섯 살의 소녀 카오루를 살해 후 사형 선고를 받은 아쯔시. 아들의 사형만큼은 피하고 싶은 아쯔시의 부모와 딸을 죽인 살해범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카오루의 부모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채 1박 2일의 기묘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것이 연극 <기
by
송영은 에디터
2018.11.26
리뷰
공연
[Preview] (~12/9) 혼마라비해? @설치극장 정미소
혼마라비해? - 2018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단 선정작 - 혼마라비해???? '혼마라비해?'라는 제목도 무슨 의미인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마치 주문 같기도 하고 내가 알지 못하는 사투리 같기도 하고 심지어 친구는 인도어 같다고도 하였던 이 단어가 궁금했다. 편안한 색감과 일러스트가 담긴 포스터에서는 마치 에세이 책 표지 느낌이 물씬 났다. 처음 문화
by
장혜린 에디터
2018.11.25
리뷰
공연
[Review] 귀 기울여주세요, 몰락의 소리에 : 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
귀 기울여보시라는 것, 우리가 잊고 사는 어느 소리에. 몰락을 가져올 누군가의 목소리에.
연극 <사막 속의 흰 개미> -귀 기울여주세요, 몰락의 소리에- 망각 위에 사는 우리 인간의 인생은 망각 위에서 가능해진다. 어제의 지독한 실수가 오늘, 내일, 글피에도 떠오른다면 우리는 버티지 못할 것이다. 오늘의 슬픔이 일주일, 한 달, 10년 동안 이어진다면 우리는 삶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다. 천 년을 갈 것 같던 슬픔은 초침의 운동 속에
by
김나윤 에디터
2018.11.21
사람
ART in Story
[인터뷰] 서로 통하는 본질을 찾아, 스페인 극단 무 떼아트로의 강은경 연출가
"서로 다르지만 같은 사람이기에 통하는 것이 분명 있습니다"
"서로 다르지만 같은 사람이기에 통하는 것이 분명 있습니다" 비행기로만 17시간, 한국에서 오는 직항도 없는 머나먼 곳, 스페인 말라가에 한국의 색채가 무던히 묻어나오는 극단이 있다. 현재, 말라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페인 극단, 무 떼아트로다. 무 떼아트로의 작품을 보다 보면 곳곳에 배어 있는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다. 극단 무 떼아트로와 함
by
이영진 에디터
2018.11.21
리뷰
공연
[Review] 흙 아래 날개치는 흰개미
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 리뷰
비가 올 듯 말 듯 하게 흐린 하늘, 어딘가 싸늘해진 바람을 느끼며 극장 안으로 들어섰다. 어딘가 압도적인 느낌을 주는 내부는 온통 검은색이었다. 한 쪽 끝에는 문이 하나, 한 쪽 끝에는 대청마루가 하나. 무대의 가운데에는 평상과 흙더미. 흙더미를 정면에 두고 객석에 앉으면서 도대체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예상이 되지 않아 두려우면서도 설렜다. 무대와 객석을
by
박예린 에디터
2018.11.19
리뷰
PRESS
[PRESS] 남과 북의 新사랑법, 러브 스토리
공간은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과 매우 많은 상호작용을 하며 비로소 완성된다.
Prologue. 비로소 남북 관계가 화해하는 양상을 보이며 이전과 다른 평화모드를 보이고 있다. 불과 몇 달 전,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폴에서 열렸고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성사되며 남북한의 평화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었다. 이러한 시류를 비추는 거울로서 통일을 주제로 한 연극이 많아졌다는 기사도 보았다. 그러나, 연극 <러브스토리>는 단지
by
차소연 에디터
2018.11.16
리뷰
공연
[Preview] 사상누각, My sweet home : 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
우리가 딛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사상누각, My sweet home : 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 * 즐거운 나의 집 Home sweet home. ‘집’은 인간에게 가장 근원적인 공간을 의미하곤 한다. 이때의 집은 물리적인 주거 공간과 생물체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가정을 동시에 내포하는데, 어쨌거나 ‘집으로 간다’, ‘집에 왔다’는 건 내가 있어야
by
김나윤 에디터
2018.11.04
리뷰
PRESS
[PRESS] 경계 밖으로, 한 걸음 더 ‘러브스토리’
연극 <러브 스토리>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배우들이 스스로 가진 정보와 경험에 입각해 창조해낸 존재들이다.
Prologue. 오는 11월, 기다렸던 이경성 작가의 ‘러브스토리’ 공연이 막에 오른다. 지난해인 2017년, ‘워킹 홀리데이’의 경험에서 비롯한 기대감과 그 후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번 공연은 특히 기다려졌다. 당시 배우와 연출진이 함께 오랫동안 한반도의 분단을 직접 걸으며 경험한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연기하여 관객들에게 보여준 일련
by
차소연 에디터
2018.11.02
리뷰
공연
[Preview] (~11/25) 사막 속의 흰개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서울시극단 S씨어터 개관기념작
사막 속의 흰개미 - 서울시극단 S씨어터 개관기념작 - 세종S씨어터, 무대와 객석을 허문 블랙박스형 공연장 개관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무대가 만들어졌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개관 40주년을 맞아 '세종S씨어터'를 지난 18일에 개관했다. S씨어터는 틀에 짜인 액자형 무대에 비해 여러 공연 장르와 다양한 무대 활용이 가능해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공연을
by
장혜린 에디터
2018.11.01
리뷰
공연
[Preview] 사막 속의 흰 개미
광화문역에 내리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드넓은 도로와 그 도로를 꽉 채울만큼 많은 사람들이다. 이제는 눈을 감고도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져 버린 길을 따라 걸으면 세종문화회관이 나온다. 사실 이번 문화 초대는 연극 자체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 여는 세종 S씨어터에 대한 호기심이 섞인 채로 신청하게 되었다. 사막 속의 흰개미 가장 먼저 눈
by
박예린 에디터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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