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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기억'과 '기록' - 제24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네마프
데이터로 재환원되는 장소성
제24회 서울국제대안영상페스티벌이 8월 1일부터 7일까지 KT&G 상상마당, 서울아트시네마 등지에서 열렸다. 통칭 네마프는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평소 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상부터 다큐멘터리, 실험적이고 새로운 형식의 영상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제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안영화제인 네마프는 올해 3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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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정 에디터
2024.08.07
리뷰
도서
[리뷰] 사랑과 선택, 그리고 행복에 대하여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빛과 색으로 그린 감정
로버트 제임스 월러의 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사랑과 선택, 그리고 행복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주인공 프란체스카 존슨이 있다. 그녀는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작은 농장에서 살아가며, 겉으로는 평범한 주부이지만 내면에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중,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가 그녀의 삶에 나타나면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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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에디터
2024.07.26
리뷰
전시
[Review] 예술가 그리고 혁명가 뱅크시를 - 리얼 뱅크시 [전시]
뱅크시의 과감한 행보는 많은 대중들에게 생각해 볼 틈을 마련해준다.
뱅크시를 처음 알게 된 건 <풍선과 소녀> 파쇄 사건 때였다. 2018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자신의 작품이 104만 파운드 (한화 약 16억 원)에 낙찰되는 순간, 파쇄되도록 설계해 둔 뱅크시. 영상을 보면 그 당시 상황의 충격과 당혹스러움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뱅크시는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파쇄한 것일까? 그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비가 오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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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4.07.19
리뷰
공연
[리뷰] 따뜻함이 살아 숨 쉰다면 그것은 생명 - 카르밀라
모든 것을 뛰어넘은 사랑. 뮤지컬 <카르밀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카르밀라>. 모티브가 있는 작품은 기대할 수밖에 없다. 어느 것을 극으로 가져올지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예상을 넘어 더 큰 매력을 발산한 뮤지컬 <카르밀라>를 혜화에 위치한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만났다. 흥미진진하면서도 마음의 잔잔한 울림을 주었던 공연이었다. 마음이 따뜻하게 살아 숨 쉰다면 모두 생명이므로 ‘흡혈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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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연 에디터
2024.07.16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7년의 장마를 책임진, 그리고 앞으로도 책임질 '투명 우산' [음악]
비가 오면 습관처럼 이 곡을 찾게 되는 이유
청량한 여름 대신 꿉꿉한 장마가 찾아오면 유독 떠오르는 노래들이 있다. 몇 번의 장마를 거치며 이제는 [Rainy Playlist]에 박제되어버린 곡들. 비가 쏟아지던 밤 그중에서 들을 노래를 고르다 발매 시기를 보고 깜짝 놀란 곡이 있다. 바로 샤이니의 다섯 번째 앨범 [1 of 1]의 수록곡, ‘투명 우산’이다. 이 노래에 쌓인 시간이 벌써 7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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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4.07.13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디올 그리고 해리스 부인을 꿈꾸다 [패션]
우리 모두는 어린아이처럼 꿈 꿀 필요가 있다.
크리스티안 디올은 꿈꾸는 사람이었다. 그는 세계 2차 대전으로 황폐해진 시대에도 낭만과 풍요로움을 꿈꾸는 사람이었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당시의 여성들은 그가 꿈꾸는 아름다움을 알아봤다. 영화 <미세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의 해리스 부인도 마찬가지이다. 그녀는 팍팍한 런던의 현실 속에서도 파리 여행과 디올의 드레스를 꿈꿨다. 그리고 디올의 회계사와 뮤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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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에디터
2024.07.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37.2도의 사랑 그리고 자유 [영화]
조르그에게서 사랑을, 베티에게서 자유를 포착한다.
베티는 다리가 부러진 야생마 같았다. 근데도 일어서서 벽을 넘으려고 발버둥 쳤다. 우리에겐 넓은 초원도 그녀에겐 우울한 감옥이었다. 베티블루를 봤다.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이란 이런 것이라는 친구의 외침을 되뇌며... 강렬한 필름 속에 부유하는 사랑과 자유를 포착한다. 다리가 부러진 야생마가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니까 이 엉망진창인 베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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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4.07.10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모르는 아저씨가 되어버린 그 사람에게 [음악]
선택권을 가진 모든 자녀들에게 바치는 헌정곡
이영지 '16 fantasy' 앨범 커버 이영지의 새 앨범 '16 Fantasy'의 5번 트랙, '모르는 아저씨'의 MV가 공개됐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무덤덤한 제목에서는 왠지 모를 체념이 묻어 나온다. 얼굴도 모르는 대중 앞에서 막연히 꺼내놓기에는 조금 두려운 이야기. 그래도 영지 소녀는 우리가 아는 그 모습으로 언제나처럼 당당하게 두 손 쫙 펴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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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4.07.08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그리고 우리는 뉴진스의 춤을 함께 추기로 했다
대표님의 수동 알고리즘으로 만난 세상 요란한 급발진 모임에 관한 짧은 역사
새벽 3시, 전주 한옥마을에서. 나는 어디 가서 내 이야기 하는 게 싫다. 나는 뭐든 아는 척하는 게 좋고, 뭘 잘 몰라서 망가질 거면 아예 재밌게 망가져서 모임의 분위기를 이끄는 게 좋다. 어색하게 혼자 앉아 있거나 바보가 되는 게 싫다. 이건 숫기가 없어 뭘 잘 주도하지는 못했던 어린 시절의 나에 대한 혐오에서 올라오는 일종의 방어 기제다. 나는 보통
by
류나윤 에디터
2024.07.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도 실전이야 [영화]
이것은 실제상황입니다, 사랑도 실제상황입니다.
50년의 한국 영화 역사 발굴 프로젝트 한국영상자료원이라는 곳이 있다. 한국 고전 영화를 발굴하고 복원하는 작업을 주로 하며, 한국 영화의 계보를 다지며 한국 영화가 나아갈 길을 각종 영화인이 참고할 수 있는 일종의 영화 도서관 같은 곳이다. 여기서는 무료로 시네마테크 상영도 하는데, 프로그램이 언제나 기가 막힌다. 방문해 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나이대 사
by
류나윤 에디터
2024.06.30
리뷰
영화
[Review] 반복, 그리고 변주 - 퍼펙트 데이즈
찰나에게 바치는 존엄한 춤
삶이 얼렁뚱땅 흘러간다. 넘어질 듯 넘어지지 않으며, 날아갈 듯 그 자리에 꼭 붙어 있으며. 시간은 나의 것이 아닌 것만 같다. 흐르는 기준이 뜨고 지는 해가 아닌 할 일의 진행 상태가 된 지 오래다. 시차가 뒤섞인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다. 그러니 세상은 더더욱 알다가도 모르겠다. 지금 창문으로 불어오는 바람만이 내가 감각할 수 있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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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원 에디터
2024.06.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지인 인터뷰 : 그리고 멋있게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성공한 사람인가 실패한 사람인가, 보다는 저녁에 하는 티비 프로그램이나 이번주 외식 메뉴를 고르는 데 더 시간을 쓰고 싶다.
문화예술 나눔 단체 활동을 하면서 몇차례 인터뷰를 해본 바, 인터뷰이를 면밀히 알수록 뭍에 겉가지들을 모두 두고 그들의 손에 이끌려 심해아귀라던가하는 쉬이 보지 못했던 생명체를 뜯어볼 수 있는 자세가 갖춰진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인터뷰이를 물색하고자 했을때, 누군가의 속내를 100%이해하고도 또 나머지 절반인 100%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모순적인
by
임지영 에디터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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