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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케이팝스타에서 락앤롤스타까지
난 언제부터 취미에 노래 듣기, 또는 콘서트 가기를 포함할지 말지 고민하게 되었을까.
난 언제부터 취미에 노래 듣기, 또는 콘서트 가기를 포함할지 말지 고민하게 되었을까. 음악과 관련한 첫 기억은 아빠 차에서 들은 CD다. 가수로는 김광석, 전인권, 이승철의 노래가 많았다. 강산에의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을 참 좋아했다. 외국 노래가 많지는 않았지만 아파트 주차장에서 세차를 할 때면 꼭 영국 밴드 퀸의 시디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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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에디터
2025.07.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미안하다, 키보드야!
그럼에도 나는 또다시 엔터키를 누른 채 다음 문단을 쓰러 전진할 것이다.
노트북 키보드 백스페이스키가 부서졌다. 지금도 급하게 테이프로 고정해 사용하는 중이다.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K 키마저 부서지고 말았다. 몇 개월 전에는 L 키와 F 키가 뜯겨나가 수리점에 다녀왔다. D 키는 도색이 벗겨졌고, 키보드 소음 방지 덮개는 군데군데 찢긴 지 오래다. 이제는 이런 누더기 상태의 노트북에 익숙해져, 마치 정든 것 같은 느낌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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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2025.07.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사랑한다는 건 강하다는 것
이제 이 여름을 사랑해 버려야 될 것 같다. 미움은 버겁고, 사랑하는 사람은 강하다. 강함의 공식은 ‘이기는 것’에 있지 않다. 오히려 ‘져주는 것’에 있다.
지난주에 있었던 일이 아득히 멀어져만 가는데, 먼 훗날의 일은 유난히 또렷하다. 아지랑이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 문득 알아챈다. ‘아, 더위를 먹었구나.’ 싫어하던 것을 좋아하게 된 일이 있는가 혹은 그러고자 노력해 본 적이 있는가 용서한 적이 있는가 분명 예전보다 너그러운 사람이 되었다고 믿는다. 그럼에도 여전히 용서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바로 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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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원 에디터
2025.07.17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아, 이건 좀 아닌가
Ctrl+Z는 왜 이리도 누르기가 쉬운지
글 하나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에서 가장 큰 고비는 첫 문장을 쓰기 시작하는 것이고, 그다음은 쓴 문장을 지우지 않는 일이다. 첫 문장을 쓰자마자 또 Ctrl+Z를 누르고 싶은 강한 충동에 휩싸인다. 고비라는 말이 좀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 문장이 좀 지나치게 긴 것 같기도 하고. ‘아, 역시 이건 좀 아닌가.’ 쉬지 않는 자기 검열과 못지않은 망설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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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수 에디터
2025.07.16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IMMERSION 몰입
스테이지 위에 펼쳐지는 공감각의 우주
IMMERSION 몰입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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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5.07.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선의 전복: 사랑으로 전태일 해석하기 - 음악극 태일
음악극 <태일> 리뷰
“신이나 국가가 재난의 위험으로부터 구원해 줄 수 없다고 판단될 때, 개인들은 사적 사랑을 요나의 고래 뱃속으로 인식한다. 누가 우리를 구할 것인가? 사랑이 구할 것이다."¹ - 책 <사랑: 삶의 재발명> 국가로부터 버려진 사람들은 사랑을 택한다. 누군가는 비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국가는 사회적인 층위에, 사랑은 개인적인 층위에 속하니까.
by
임예영 에디터
2025.07.15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여름날, 파도 너머로
방향은 알 수 없지만, 나의 마음은 파도 너머로 향하고 있다.
[illust by 움움] 여름날, 파도 너머로 바다가 보고 싶어 무작정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떠났다. 말없이 밀여오는 물결과 맑은 하늘은 마음을 텅 비우게 했다. 간혹 반짝이는 파도가 밀여올 때 내 마음도 요동치는 느낌이 들었다. 내 마음에 바다의 중심 어딘가, 아주 작은 돛단배 하나가 놓여져있고 나는 파도에 밀린 척 나의 작은 돛단배로 향해를 시작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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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은 에디터
2025.07.15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수연의 선율
"아이가 보호자를 찾는다"라는 한 줄로 시작된 '수연의 선율'
수연의 선율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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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5.07.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무서운 얘기 하나 해줄까요?
나는 괴담을 좋아한다.
나는 괴담을 좋아한다. 결말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상태로 나 혼자 남겨진 채 이야기를 해석해야 하는 것도, 숨어 있던 여러가지 힌트를 조합한 후에 그제서야 헉 하는 마음과 오소소 돋는 소름의 순간도 즐기는 편이다. 동시에 한순간에 무서워진 공기에 오들오들 떨기도 한다. 어릴 적엔 뭐든지 소름 돋는 이야기를 다 그냥 '무서운 이야기'라고 불렀다. "나 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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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에디터
2025.07.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재조명 작업-1. 코코랑 한 밤 약속
코코와 함께하면 새 밤이 열린다
[재조명] 어떤 대상의 의의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핌 익숙한 대상과 사건들이 다시 새롭게 보이는 중입니다 이 글은 당연함에 가려졌던 그 가치를 재조명한 작업입니다 ‘코코’는 내가 아는 생명체 중에 현재 가장 미스터리한 존재다. 뭐랄까, 고양이에게 이런 표현이 적절한가 싶지만 코코는 속을 도통 모르겠다. 첫째나 막내와 달리 자기를 시원하게 드러내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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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희 에디터
2025.07.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over the rainbow
무지개 저 너머를 꿈꾸며
최근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에 잠깐 거리에 나간 적이 있다. 폭염경보라는 말에 걸맞게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과 더위에 금세 온몸이 축축해지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서울을 기준으로 요즘 비가 안 와도 너무 안 온다. 분명 작년 이맘 때쯤에는 장마로 매일같이 비가 내렸었는데, 올해는 유난히도 비 소식이 적다. 뜨거운 땅을 시원한 빗방울이 식혀줬으면 좋겠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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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에디터
2025.07.11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스탑 메이킹 센스
'양들의 침묵' 감독, '블레이드 러너' 촬영감독의 만남. A24 주도 4K 리마스터링, 국내 최초 개봉.
스탑 메이킹 센스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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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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