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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두 에디터가 접하는 순간 - 컬쳐리스트 김채영님
컬쳐리스트 김채영님과 만난 뒤 푸는 소회
문우를 만나러 가는 길 찜통 같은 더위에서 갓 탈출한 한 가을날. 좋은 사람을 만나러 가는 만큼 날씨도 도와주는 것 같았다. 그렇게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서 평소 오가면서 보았던,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컬쳐리스트 김채영님을 만날 수 있었다. 첫 만남은 누구에게나 어려울 것이다. -예외가 있겠지만 나는 아니었다- 그렇기에 채영님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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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에디터
2024.10.0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런던 방문학생의 베를린 문화탐방-1 [여행]
베를린의 문화 정체성을 이해하기
런던 방문학생의 첫걸음이었던 영어코스가 끝나고 약 한 달간의 방학이 주어졌다. 방학 중에는 정말 다양한 국가를 여행할 수 있었고, 나는 그중 프랑스 파리, 체코 프라하, 독일의 베를린을 여행했다. 그 중 베를린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약 5일 정도를 머물렀다. 사실 한국에 있을 때, 독일 여행을 떠올린다면 베를린보다는 프랑크프루트가 더 친숙하
by
안윤진 에디터
2024.10.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작품에 제목이 필요할까? [문화 전반]
언어와 세계와의 관계로 보는 <무제>의 의미
책 <그림 읽는 법>에는 무제 타이틀을 남기는 아티스트들의 경향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흥미로웠던 것은 "한 작품의 제목이 무제일 때, 작품의 감상에 대한 감상자들의 관심이 적어지며 이해도도 낮아진다"는 한 연구에 대한 언급이었다.먼저 작품을 보고 그다음 제목이 무엇일지 상상하는 재미로 전시를 즐기는 내게 무제는 가끔 당혹감을 주기도 한다. 이
by
신가은 에디터
2024.10.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음에도 반창고가 필요한 이유 - 반창꼬 [영화]
마음에도 반창고가 필요해요
영화 반창꼬는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반창꼬(밴드)’라는 제목처럼,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해가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이다. 남자 주인공 강일은 소방관으로,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지만, 아내의 죽음 이후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아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자신을 닫아걸고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가는 강일은 삶
by
고다현 에디터
2024.09.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경로에서 이탈해 보기 [사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과정은 필요하다.
몇 년 전, 어느 여름 방학에 도예를 배웠었다. 대학생의 여름방학이라는 허울 좋은 핑계가 주어지는 그 제한적인 기간에 나는 흙을 만지며 물레를 돌렸다.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은 점토의 모양을 본격적으로 잡기에 앞서, 긴 가래떡처럼 뽑아져 나온 점토 덩어리를 물레에 붙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중간에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두 손으로 최대한 둥글게 다듬어 반구
by
조유진 에디터
2024.09.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을바람에 천천히 거니는, 나의 산책 채집기 [도서/문학]
이유운 시인의 <산책채집>을 읽고 이야기합니다.
글을 쓰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다. 고정적인 수입이 있어서 직업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게 아니더라도,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어느 열여섯의 꿈을 이뤘음을 문득 체감할 때는 기분이 좋다. ‘글을 적음’이라는 행위에 대해 내가 가지는 의미를 변화시키기 위해 여러 해를 휘청휘청 걸었다. 숱한 일상성과 비일상성을 몸소 겪으며 생각
by
황지은 에디터
2024.09.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편식 없는 저의 플레이스트를 소개합니다 [음악]
음악이 나에게 가져다준 것들
나는 이어폰 없이 못 사는 사람이다. 가끔은 귀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대부분의 시간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는데, 이것은 어쩌면 나의 오랜 예민함으로부터 기인하고 있지 않나 싶다. 돌아보면 어린 시절부터 나는 소음에 참 취약했다. 보통 사람들은 흘려보내는 소리들, 그러니까 도로 위 차들이 내는 소음, 사람들의 말소리 등이 나에게는 너무 큰 자극으로 다가왔고
by
박다온 에디터
2024.09.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 [사람]
일상에서 '미움'에 대해 느낀 것을 이야기합니다.
미움은 중화되는 감정이다. 절대 사라지지 않지만, 대신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옅어지기는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줄어든 농도의 자리를 동정이나 연민이 채운다. 그래서 미움의 테두리가 쪼그라들며 공간이 생긴 곳에, 그것들이 금방이라도 넘쳐흐를 듯 차게 되면 우리는 우리가 미움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잊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미웠던 사람도 시간이
by
황지은 에디터
2024.08.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영화]
사랑의 본질은 응시가 아닐까.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쉬운 제목에 비해 발음하기도 어려운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영화이다. 이 감독의 영화는 처음이었는데, 제목의 '짧은'이라는 단어가 특히 끌렸다. 도파민 중독이라거나 요새 유독 떨어진 집중력 때문이라기보다는. (사실 맞다) 거대하고 수많은 사랑 중 어떤 사랑을 콕 집어 이야기하고 있을지- 러프하게 내놓은 제목에 어울리는 필
by
한정아 에디터
2024.08.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수필이 되려다 만 것들 [사람]
방대한 분량의 글만이 완성작은 아니다.
짧게 쓰는 일은 어렵다. 호흡이 짧은 글을 쓸 때는 오랜 시간을 머금어서는 안 된다는 강박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긴 글보다 더 깊은 고뇌를 거쳤을지도 모를 나의 조각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결국 오래 꺼내보게 되는 단편의 목소리들을 모아봤다. 1 늦은 시간 학교를 나서다가 등굣길보다 하굣길의 풍경이 더 예쁘다는 친구의 말을 들었
by
박시은 에디터
2024.08.09
리뷰
공연
[리뷰] 필사적으로 '노력 중, 극복 중, 회복 중'인 사람들의 이야기 - 까마귀 클럽
세상에 우연은 없다. 필사적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필연들이 보이지 않을 뿐.
화 못 내는 사람,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오는 사람, 이제 더는 참고 살 수 없다고 다짐한 사람.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믿고 함께 분노할 사람을 찾습니다. 당신을 노력형 분노 스터디 [까마귀 클럽]에 초대합니다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연극은 <까마귀 클럽>이다. 2024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선정된 프로젝트 연극으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되었
by
한승민 에디터
2024.08.05
리뷰
도서
[Review] 하나의 그림과 수많은 이야기 - 무서운 그림들
기묘하고 아름다운 명화 속 이야기
그림에 얽힌 이야기들 뻔한 말이지만, 고전 회화 작품을 볼 때처럼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절실하게 와닿는 때가 없다. 신화와 종교를 다룬 그림부터 초상화까지, 하나의 고전 회화 작품에는 반드시 보이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가 있다. <무서운 그림들>은 그림에 얽힌 배경부터 모티프, 그림을 그린 화가의 개인사와 작업 과정까지 다양한 지점을 짚어
by
안소정 에디터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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