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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나는 내가 여행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2) [여행]
떠나기 전날 밤에는 좀처럼 잠에 들지 못했다. 설렘보다는 두려움과 걱정이 컸다. “어떻게 하지?”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위기와 절정 새벽같이 준비를 하고, 마무리 짐을 싸고 공항으로 향했다. 수면 시간은 부족했지만 피곤하지는 않았다. 이것 다음에 이것, 단계별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신경을 최대한 곤두세우고 있었기에. 평소 같았으면 부모님이
by
채현진 에디터
2017.03.0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나는 내가 여행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1) [여행]
누구나 배낭 하나 들쳐 메고 어디론가 훌훌 떠나는 것을 상상한다. 일상을 벗어난 곳이라면 어떤 풍경이든 새롭고 마주치는 사람들 모두가 친절하고 여유롭다. 우리는 대부분 여행을 그렇게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발단 고등학교 시절에는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없으니 더욱 그랬다. 매일같이 책상 앞에 앉아 하는 생각이 유럽으로, 남미로, 호주로,
by
채현진 에디터
2017.03.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고백 그리고 답 [문화 전반]
계속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같이 있고 싶었다. 맛있는 것을 보면 함께 먹고 싶었고, 좋은 것을 보면 함께 보고 싶었다. 그 사람이 계속 궁금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뭘 하고있는지 나는 온갖 핑계를 만들어 연락을 했고, 어떻게든 대화를 이어나가보려고 애썼다. 가끔씩 그의 읽씹과 무성의한 답장은 나를 아프게했다. 그와 떨어져 있으면, 더 많은 사람을 만나
by
김진경 에디터
2017.02.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고흐를 위한 기록 : 기록1 [문화전반]
고흐를 위한 기록
1. C 프랑스에 있는 C와의 연락은 아주 오랜만의 일이었다. 미술을 위해 프랑스로 건너간 C는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노라 말하며 안부를 물어왔다. -나야, 뭐. 프랑스는 어때? 어쩌면 식상할만한 질문을 던지고 우리는 한참을 깔깔대며 웃었다. C는 오랜만에 생각이 나 연락했다며 참 반갑다 얘기했다. 나 역시 반가운 마음은 컸다. 근 5년이 되도록 서로의 연
by
김나영 에디터
2017.02.23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너희로 인해
너희로 인해 내 존재가 좀 더 안전해지고 내 마음의 공간이 좀 더 채워지고 내 삶이 좀 더 아름다워진다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친구(親舊) [명사]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나에겐 대학에서 만난 두 친구가 있다. 우리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사람들은 우리를 보며 보통 이렇게 반응한다. "너희가 친하다고?" 두 친구를 비교해 보자면, 한 친구는 사람을 참 좋아한다. 잘 놀러 다니고 약속도 많
by
장의신 에디터
2017.02.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메리카노와 소주에 담긴 추억 [문화전반]
아메리카노와 소주에 담긴 두 사람에 대한 추억
도깨비 공유에 대한 여운이 아직 남아 있던 탓일까. 공유하면 떠오르는 커피가 생각났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시작으로 카누 광고까지 커피 남자인 그. 커피를 선전하는 그의 모습에 아메리카노가 처음 나에게 다가온 순간이 떠올랐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섞어 만드는 아메리카노는 어린 나에게 그저 쓴 음료였다. 믹스커피는 설탕의 달달한 맛 덕분에 마셨지만 아
by
이종국 에디터
2017.02.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그 노래, 그 형, 그 친구들 < 싱 스트리트 > [시각예술]
보자보자 하던 영화였다. 설명을 보니 내용은 뻔하게 흘러가겠구나 했다.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밴드를 만들고 어머나, 그 밴드에서 숨겨진 재능을 찾았을 것이다. 덕분에 바라던 대로 그 여자와는 사이가 좋아졌을 것이고 주인공도 성장하는 훈훈한 전개! 비꼬는게 아니다. 예상과 실제는 분명 다르니까. 다른 점들이 있었다. 보지 않으면 몰랐을 것들이었다. 먼저 첫
by
장지원 에디터
2017.01.29
작품기고
[반짝이길] 친구가 있다는 것
내게 친구가 있다는 것. 한 명이든, 수백 명이든, 참 영화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즉 나는 후회한다. 고로 존재한다. '후회하는 나' 역시 이 세상에 내가 존재한다는 증거일 뿐이다. 나의 존재를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바꾸어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인간은 후회의 감정을 딛고, 진정한 내면의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중략)..."조지. 친구가 있는 한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는 걸 명심해두게. 날개 고맙네!" -<지
by
김지원 에디터
2017.01.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리스인 조르바, 당신과는 친구하기 싫습니다 [문화]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은 감상
술이 잔에 채워지고 여러 이야기들이 오간다. 그 이야기는 고민이기도 하고, 연애 이야기기도 하고, 때로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한탄이기도 하다. 그러던 중 일갈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답은 이거다라고 하는 그의 말은 상대방을 언짢게 한다. 우리가 답을 몰라서 고뇌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말하고 싶어서, 다양한 생각을 듣고 싶어서 이 시간을
by
이종국 에디터
2017.01.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영화 ‘위켄즈’를 봐야하는 이유 [시각예술]
이 글은 단순히 ‘위켄즈’를 소개하는 리뷰글이 아니다. ‘위켄즈’를 “강력 추천”하는 글이다.
여기. 추천하고픈 영화가 있다. 바로 지난 12월 개봉한 이동하 감독의 영화 ‘위켄즈’다. ‘위켄즈’는 국내 최초 게이코러스인 G-Voice(이하 지보이스)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지보이스가 부르는 노래는 단원들의 삶과 사랑의 가사와 인생에 대한 담담한 위로가 담겨져 있다. 끼가 넘치는 지보이스 단원들을 영상으로 담은 ‘위켄즈’, 만약 당신이 이 영화
by
이주현 에디터
2017.01.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문화전반]
영화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내가 이 영화를 찾아서 본 이유는 딱 한가지다 바로 폴 세잔이라는 사람을 알고 싶어서이다. 내가 처음 폴 세잔이라는 화가를 알게된 계기는 바로 BBC 드라마 빛을 그리는 사람들 덕분이었다. 인상주의 화가들에 대해 다룬 그 드라마에서 폴 세잔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내게 남겼다. 드라마에서 워낙 적은 분량으로 등장해서 폴 세잔이
by
장세미 에디터
2016.12.19
작품기고
[말하는데로] 너와나
함께여서 좋은 것들
내가 외롭지 않고 모든게 새롭고 위로가되고 기쁘고 즐거운 이유는 너와 함께이기 때문이야.
by
이주연 에디터
201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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