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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마음의 설렘이 있는 일에 인생을 쓰자 [도서]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고 에디터 본인의 인생을 고민하며 적은 도서 추천글.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제목은 유시민 작가의 베스트셀러로 유명하지만, 사실 나에게 이 제목으로 먼저 떠오르는 책은 따로 있다. 바로 동명의 제목으로 3년 앞서 출판된 가수 크라잉넛의 책 <어떻게 살 것인가>이다. 내 인생에서 가수 크라잉넛은 큰 자리를 차지한다. 초등학교 때 '퀵 서비스맨'으로 그들의 음악을 처음 접했다. 노래가 좋고 즐거웠지만
by
김지은 에디터
2018.11.07
리뷰
도서
[Review] 디자인 매거진 CA -Structure of Book Design-
[Review] 디자인 매거진 CA -Structure of Book Design-
나에게 즐겨보는 잡지라고는 학교 역입구에서 홈리스분들이 팔고계시는 빅이슈가 다였다. 사실 자랑은 아니지만 매 주 사서 보는건 아니었고 메인 표지가 내가 끌리는 사진일 때 주로 사서 보았다. 그러다 '디자인 매거진'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번 달에도 신청을 했었지만 당발되지 못해 아쉬워 했었다. 하지만 다시금 기회가 생기게 되었고 잡지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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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18.10.12
리뷰
도서
[Review] 수상한 나무들, 하지만 진짜야!
수상한 나무들의 진짜 이야기 - 이건 진짜다!
우여곡절 끝에 책을 만났다. (책 값보다 비싼 택배비를 내고 싶지 않다면 무인택배함 문자를 자주자주 확인하자.) BIZARBRES, BIZZARE와 ARBRE를 합친 단어가 이 책의 원제 중 첫 단어다. 프랑스어로는 묘한/이상한, 나무라는 뜻이다. 그래서 한 장을 넘기면 한 마디가 더 나온다. 여기까지가 원제. ‘mais vrais!’ ‘하지만 진짜야!’
by
김나연 에디터
2018.10.02
리뷰
도서
[Review] 죄송한데, 제가 영어 원어민 화자가 아니라서요...
작가의 열정과 번역자의 능력, 출판사의 노력 모두 잘 알겠다. 그럼에도 그런 재미가 전해질 수 없어서 너무 슬펐고 미안했다. 비극의 연속이다.
책을 읽고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끼기는 처음이다. 작가가 얼마나 책을 열심히 썼는지, 영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옮긴이가 얼마나 수고했는지도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가 없다. 그 이유는 내가 영어 화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뒤에 적혀 있는 미국 유수 저널들의 찬사는 분명 아주 조금의 과장이 보태진 진심일 것이다. 분명 사랑스럽고, 손에 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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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8.06.12
리뷰
도서
[Calli-Review] 책에서 모든걸 말해준다. "독서의 발견"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책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책 '독서의 발견'
독서의 발견이라는 책을 완독하기까지는 다른 책을 완독하는 것보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술술 읽히는 책과는 또 다르게 계속해서 한 문장 한 문장 읽을 때마다 다시 한번 곱씹게 되는 계기가 되는 문장이 많아서인지 책을 읽다가 상념에 빠지기도 여러 번이었지만, 어찌 되었건 이 '독서의 발견'이라는 책은 약 2주간을 거쳐 완독하였다. 책 속엔 이러한 문장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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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에디터
2018.05.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코끼리만큼 떨어지지 않았다. [문학]
매일 나무에 오르고, 매일 떨어지는 코끼리의 이유는 '그냥'이었다.
매일 나무에 올라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코끼리를 보는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말한다. 해는 “그래, 내가 코끼리라면 나는 넘어지지 않고 잘 견뎠을 거야.” 참새는 “내가 코끼리라면, 나는 우선 나무에 오르고 떨어지는 법을 배울 거야.” 하루살이는 “나는 보기만 할 거야, 춤도 추지 않고, 비틀거리지도 떨어지지도 않을 거야.” 진딧물은 “내가 코끼리라면, 나는
by
이서연 에디터
2018.03.13
리뷰
도서
[Review] 독특하고 매력적인 맛과 향의 세계로 '남미 가정식'
“남미 음식에는 기쁨(alegría)이 있고, 주재료는 열정(pasión)이라고 한다!”
어머니는 일상적인 요리 못지 않게 독특한 요리를 만드는 걸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집에 살던 중학생 때까지는 - 저는 고등학교 때 국내유학을 했습죠 - 정말 먹는 걸로는 남부럽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학원을 막 다녀온 밤 열두시에 - 새벽 한시에 집에 귀가하는 게 일상이었던 인생 통틀어 가장 열심히 산 열대여섯살 - 엄마가 구워준 방울토마토랑 로즈마리 얹어진
by
김진영 에디터
2018.0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뒤틀린 욕망 속에서 태어난 위대한 희망에 관하여, 위대한 개츠비 [문학]
우리는 과거로 끊임없이 흘러가면서도 해류에 맞서 배를 가르고 파도를 가른다. 초록빛을 쫓는 한 인간에 관한 이야기.
[Opinion] 뒤틀린 욕망 속에서 태어난 위대한 희망에 관하여 위대한 개츠비 우리는 개츠비를 이해한다. 1920년대 미국보다 2017년 한국은 '더 화려한 인생'을 부추긴다. 상품처럼 구매된 삶에 익숙한 필자로서는 책의 거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작가가 제목을 붙임으로써 개츠비를 조롱한다고 생각했다. <위대한 개츠비>의 내용을 최대한 간단히 요약하
by
손진주 에디터
2017.12.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독서,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 [문학]
[Opinion] 독서,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 제게 독서라 함은 일상의 쉼과 같은 존재입니다. 어떠한 지식의 창출보다 제게 더 큰 의미는 스스로 안정되는 기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독서입니다. 책을 읽는 행위의 의미는 개개인이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독서가 제게는 '위로', '피로회복제' 정도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 이유는 온전히 저 혼자만
by
고혜원 에디터
2017.10.29
리뷰
도서
[Review] 나라는 존재는 - 사라질거야
오늘 당신이 사라진다면
'사라질거야' 문화초대에 선정받게 되었다. 그림을 좋아하다보니 그림책을 보는 것도 좋아한다. 사실 제목부터 조금 어린 아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림책을 받아보니 정말 어린 아이들이 읽을 법한 책이 도착하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괜히 신청했나..?'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아 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이미 알아
by
배지은 에디터
2017.08.20
리뷰
도서
[Review] 몽당이와 채송이 그리고 통아저씨가 전하는 작은 위로
바람과 별이 들려주는 그림책, '몽당이와 채송이 그리고 통아저씨' 이야기에서는 '바람과 별이 들려주는'이라 그런지 바람이 희망을 전해주는 이야기꾼으로 등장한다. 원래의 역할을 잃고 퇴색되어버린 이들의 꿈과 가능성, 잠재성을 일깨워주는 둘도 없이 소중한 역할말이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동화를 읽으면서 주인공들의 모습이 사람인 우리의 모습과 참 많이도 닮아있다
by
김정미 에디터
2017.05.28
리뷰
도서
[Review]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모든 일상에서 사랑을 만나다
어떤 계절에, 나는 사랑을 잃었다. 첫눈 소식이 슬슬 들려올 즈음이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추위를 잊게 하던 품, 뿌옇게 허공에 번지던 입김, 그리고 드문드문 가지에 매달린 녀석들을 제외하고는 죄다 떨어져 바닥을 뒤덮어버린 노란 낙엽이 떠오른다. 헤어지고 얼마 안되어 나는 콘칩을 씹다 그만 울어버렸다. 노란 색깔이 우리가 걷던 낙엽길을 닮아서. 부서지는
by
명수진 에디터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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