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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부조리한 선택, 주체적인 삶 [도서평론]
부조리한 삶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운명을 떠안는 시지프를 만나다.
"내가 작품을 쓰기 시작했을 때, 나는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먼저 부정(否定)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세 가지 형식으로, 즉 소설 분야에서는 <이방인>, 극으로서는 <카리큘라>와 <오해>, 사상에는 <시지프의 신화>가 그것이었습니다. … 그러나 나에게 말하자면 그것은 데크르트의 방법론적 회의와 같은 것
by
원종환 에디터
2018.1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완벽한 타인, 당신은 당신의 비밀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할 건가요? [영화]
사람은 누구나 세 개의 삶을 삽니다. 공적인 삶 개인의 삶 그리고 비밀의 삶. 그럼 당신은 당신의 비밀에 대한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오래간만에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생겼습니다. 보고 나서 많은 생각 할 거리를 주는 영화였고,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정말 여운이 많이 남는 그리고 보고 나서 “잘 만들었다.”라는 말이 나왔던 영화였습니다. 원래 글을 쓸 때 구어체를 잘 쓰지 않지만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영화를 보고 든 생각과 느낌을 좀 더 거리감 없이 전하고 싶어 구어체를 쓰기로 하였습
by
이민희 에디터
2018.11.13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내가 나를 믿어준다면
내가 나를 믿어준다면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을 것이다.
[illust by 보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늘 고민이다. 쉬는 동안에도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목표가 없으면 여유로운 시간 속에 불안한 기운이 스멀스멀 퍼지는 게 느껴진다. 여전히 어떤 선택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없지만 내가 나를 믿어준다면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을 것이다.
by
손보람 에디터
2018.09.13
리뷰
공연
[Preview] 아싸, 뮤지컬 보러 간다! [공연]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선택한 < 오! 당신이 잠든 사이 >
9월은 너무 바쁜 한 달이 될 것 같아 사실 모든 문화초대를 넘기려고 했다. 하지만 <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이하 오! 당잠) >는 이러한 나의 결심을 무장해제 시켜버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학로 뮤지컬은 < 빨래 >다. 이 뮤지컬 역시 < 오! 당잠 >과 마찬가지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끝이 없는 open run을 하고 있는 작품이다. 노래뿐만
by
박민재 에디터
2018.09.03
칼럼/에세이
칼럼
[취향대책소] Episode9. 선택
취향대책소 아홉 번째 에피소드
[취향대책소] Episode9.선택 취향대책소 취향 ; 대상을 책임지고 소개함 우리는 오늘 간절하면서도 무력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의 이야기를 돕는, 오늘의 소설은 최은영 작가의 <선택>이다. 이 소설은 『파인 다이닝』이라는 요리 테마소설집에 수록되어있다. 음식 테마소설집이 아니다. 요리 테마소설집이다. (기획의 말에는 굳이 음식보단 요리 소설이
by
이주현 에디터
2018.07.09
리뷰
공연
[Preview] 죽음이라는 선택지 앞에서,우리가 아직 살아 있네요.
[Preview] 죽음이라는 선택지 앞에서, 우리가 아직 살아 있네요. 살아있다는 것은 꽤 귀찮은 일이다.우리는 하루에 세 끼를 갈구하는 배, 항상 어떤 감정을 느끼는 심장과, 거추장스러울정도로 복잡한 뇌를 가지고 있다. 그것들은 모두 무시할 수 없는 강렬한 욕구를 가지고 있기에 그 모든 결핍을 무시하며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살아있다는 것은
by
손진주 에디터
2018.06.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떤 머핀을 먹을까? '미스터 노바디' [영화]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고 했다.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선택이 삶의 모습을 결정짓는다.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라는 가벼운 선택부터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라는 무거운 선택까지, 삶에는 너무나 많은 선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여러 개의 보기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는 포기해야 한다. 한번
by
김하늘 에디터
2018.06.07
작품기고
The Artist
[Untangle] Prologue
* 보기엔 무엇인가 많이 없는 그림이지만 사실 안 보이는 것들이 더 많은 그림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지만 사실 쏟아내는 건 잉크보다 생각이 더 많은 사람 풀어야 할 것들이 많아 그 언어를 선택하고 그렇게 되기를 선택한 사람의 그림과 그 이야기 { Untangle } Prologue "세상에서 제일 속으로 말 많은 사람을 소개합니다"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by
오예찬 에디터
2018.05.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월스트리트, 편법과 정도의 기로에서 선택하라 [영화]
빠르게 움직이는 전광판, 그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주식의 가치는 정보와 상황에 따라 순식간에 바뀌기 때문에 개장 시간부터 폐장 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어서 주식 시장은 마치 끝없는 눈치 싸움과도 같다. 이러한 증권거래소와 증권회사 등이 몰려 있어서 세계 자본주의 경제의 집합체라 불리는 곳이 바로
by
송지혜 에디터
2018.05.13
작품기고
[AU CALME] 하고 싶은 일이 맞다면, 선택하자
이 시대 청춘의 상황은 그리 달콤하지 않다. 하지만 결단은 중요하다는 것.
“제 직업이요? 설명하기 힘들어요.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긴 한데 진짜로 하고 있진 않거든요.“ 영화 <프란시스 하, 2012> 중에서 스물여덟의 프란시스는 무용수가 되는 걸 잠시 멈춘다. 현실의 벽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립하기 위해서 꿈을 잠시 미뤄두고 대신 무용수들의 옆에서 일을 처리해주는 사무직에 취직한다. 여주인공 스스로 현실에
by
정수진 에디터
2018.05.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워야 가득 채울 수 있다, 나의 미니멀라이프 [문화 전반]
완벽하지 않아도 만족할 줄 아는 마음.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리즘. 학교 다닐 때 늘 내 과제의 컨셉으로 쓰였던 주제였다. 원하는 컨셉을 잡아 피피티를 만드는 수업이 있으면 난 당연하다는 듯 미니멀리즘을 찾았다. 그만큼 참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했다. 무언가, 그때의 나는 화려하고 복잡한 것보다 단순하고 절제된 것에 더 끌렸었다. 그리고 절제미에서 나오는 편안함과 세련됨을 참 좋아했던 것 같다. 뭐 물론 지금도
by
최유진 에디터
2018.04.22
리뷰
공연
[Review] 인간이 선택한 곰의 삶, '처의 감각' [공연]
거칠고 야생적인, 강렬한 배우의 몸짓으로 극이 시작된다. 한 마리 곰을 보는 것 같은 몸짓에 ‘정글북’이 떠오르기도 한다. 여자는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곰과 함께 살아가면서 곰의 성향을 흡수하고 그의 아이를 낳아 길렀다. 그러다 자신이 곰이 된 이유였던 남편이 떠나고, 인간을 만나 다시 점점 인간화 되어간다. 그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잃어야 했고 넌 인간
by
최은별 에디터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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