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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하프시코드' 이런 소리는 처음이라서
바로크 시대, 하프시코드, 바흐, 헨델이 합쳐지는 순간
피에르 앙타이 Harpsichord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사실 난 이 공연이 하프시코드 공연이라는 걸 모르고 영상을 클릭했다. 사진들을 살짝 보니 피아노라 피아노겠거니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면서. 근데 영상 속에서 나오는 소리가 생각지도 못한 선율이었던 것이다! (피에르 앙타이 연주 영상이다. 나처럼 피아노 선율일 것이라 지레짐작하고 눌러보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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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9.07
리뷰
도서
[Review] 전 무용한 것들을 좋아합니다 [도서]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을 읽고 새롭게 보이는 것들에 대하여
#탐색 오늘 도서관을 탐색했다. 가장 큰 성과는 나무 이름이었다. 언제부턴가 도서관 주위에 나무들이 심어졌다. 일주일에 최소 3번은 지나다니면서 늘 보아왔지만 내 눈엔 다 그게 그거였다. 그 잎이 그 잎 같았고, 모든 색이 초록색 같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탐색의 결과 단풍나무, 매실나무, 주목, 소나무, 자작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모과나무, 스트로브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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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9.0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빛의 사냥꾼, 모네의 발자국을 따라서 [여행]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쯤,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모네 빛을 그리다’ 전을 관람한 적이 있다. 전시의 테마는 모네의 정원으로, 모네가 즐겨 그렸던 지베르니의 풍경을 주제로 다양한 구성을 연출하였다. 평소 모네를 좋아하기도 하고, 그 중에서도 모네가 그린 꽃 작품들을 선호했기에 당시의 전시가 기억에 오래 남았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바로 그 모네의 작품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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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9.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작가를 ; 읽다 - 앨런 긴즈버그] 울부짖음 HOWL [도서]
비트 세대의 울부짖음, 앨런 긴즈버그의 [ HOWL ]을 읽고
건너 뛰어도 될 주저리 이야기 아무도 관심 없을 수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적고 갑니다. 문학 작가들을 조금 더 폭넓게 소개하고자 [작가 알아가는 시간]을 [작가를 ; 읽다]로 변경합니다. 그 이어짐의 시작은 시인 "앨런 긴즈버그"입니다. 라디오에서 우렁차게 낭송되는 [Howl]을 들으며, 순간 밥 딜런이 왜 그렇게 그를 연구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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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9.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대신 경험해주는 사회 [문화 전반]
콘텐츠, 일상적이었던 것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것만 같은 시대를 비추다
요즘 들어 나는 1인 크리에이터들의 유튜브 동영상에 푹 빠져 있다. 온갖 종류의 다채로운 영상들이 피드의 구독 목록을 따라 차례대로 나의 눈길을 사로잡고는 한다. 뷰티 유튜버의 커버 메이크업 영상, 다이어트 유튜버의 홈 트레이닝 영상, 먹방 유튜버의 먹방 영상 등의 카테고리가 유튜브를 접속하면 피드를 따라 줄줄이 나열된다. 한편 최근에 이르러서는 1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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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8.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고전 영화 깨기] 찰리가 묻네요, 21세기의 삶은 나아졌나요? [영화]
찰리 채플린 < 모던 타임즈 >
오늘 본 신문에 쓰여 있기를, LG전자가 근력 지원용 로봇이라는 ‘수트봇’을 개발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밑에는 현대중공업에서 4번째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 왜인지 이 두 기사를 빤-히 보게 됐다. 정확하게는 위치였다. 얄궂게도 이 두 기사가 한 페이지에 실려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앞뒤 간격으로. 누군가는 박수받아야 할 일을 하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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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8.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 많던 코미디는 모두 다 어디로 갔을까 [문화 전반]
웃음이 절실한 시대, 코미디의 부재 혹은 부진
최근 극장가에서는 날이 갈수록 한국 코미디 영화를 찾아보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현재 영화계에서는 액션과 스릴러, 히어로 무비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장르가 거의 모든 상영관을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지금 상영되고 있는 영화들의 박스오피스 순위만 살펴 보더라도 단번에 이를 실감할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기준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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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8.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작가 알아가는 시간 - 황정은] 덧없고, 하찮을지라도 [도서]
하나를 더하며 계속될 것입니다 - 책 "계속해보겠습니다"
지금 황정은을 읽지 않는다면 처연하게 아름다운 세계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_출판사 서평 애자는 말했다. 아무래도 좋을 일과 아무래도 좋을 것. 살아가려면 세계를 그런 것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 좋다고. 필멸, 필멸, 필멸일 뿐인 세계에서 의미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그러니 애써봤자 고통만 늘릴 뿐이라고. 엄마 애자는 그렇게 어린 딸 소라와 나나를 붙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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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8.18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닿게 될 황혼은 어떤 빛깔일까요
마당극 "쪽빛 황혼"을 본 후 든 생각
- 부디 그날에도 푸르른 빛깔이기를 - 영월 아세요? 메밀전병이 유명한 곳. 저희 엄마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서 태어났대요. 엄마의 엄마, 우리 할머니는 거기서 아이를 낳고, 거기로 시집을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어요. 와 그럼 못해도 50년은 영월에서 산 거에요. “지겹겠다 할머니” “그러게 올라오면 좋겠는데 말이야” 할머니의 상경이 자식들 간에 한창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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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8.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고전 영화 깨기] 펄프 픽션
미친 듯한 수다본능을 느끼다!
내가 고전 영화를 보기로 마음먹은 이유. 현재까지도 몇몇 고전 영화는 명작으로 선정돼 TV에서 재방영한다. 부모님은 그럴 때 리모컨을 돌리다 멈추고는 추억에 빠진다. 옆에서 “난 이거 안 봤는데”라고 하면 부모님은 이구동성 말한다. “이걸 안 봤다고? 너도 너무하다 이건 봐야지!” 그러게요. 그때 난 가만히 가마니가 된 기억이 난다. 생각해보면 나는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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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8.12
리뷰
도서
[Preview] 영화 "캐롤"로 바라보는, 사울 레이터 [도서]
#신스탑3로 보는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
사울 레이터 (Saul Leiter, 1923~2013) 미국 펜실베니아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화가 우리 집 책장은 창고다. 아 그렇다고 정말 창고는 아니다. 약간의 비유로서 어릴 적 오빠와 내가 읽었던 책과 쓰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버리기도 모호한 물건들이 잠자고 있다. 우리가 간혹 정말 간혹 “이것을 써볼까?” 하며 열지 않는 이상 잠자는 숲속의 책장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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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8.10
리뷰
전시
[Review] 샤갈 러브 앤 라이프 - 샤갈의 삶을 들여다보다 [전시]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올해 들어 샤갈의 전시를 자주 관람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예술의전당의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을 관람했다. 제목부터가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인 만큼 샤갈의 사랑과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많은 지점들을 제공한 전시였다. 이번 리뷰에서는 샤갈을 나타내는 몇 가지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전시를 돌이켜 보고자 한다. #1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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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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