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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인랑이 망한 이유 [영화]
김지운은 감독판을 공개하라!
<인랑>은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영화였다. 대문짝만하게 붙은 포스터 속 은혜로운 동원님의 얼굴은 영화관에서 알바를 하는 나의 눈을 시종일관 행복하게 해주었다. 그렇게 이 영화는 영화관 알바생들에게 좀 더 아름다운 일터를 만들어주었다는 예상치 못한 성과를 달성한 채 개봉 3주 만에 IP TV로 밀려나는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 190억의 제작비, 얼굴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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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 에디터
2018.08.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원수를 용서하라, '밀양' [영화]
진정한 용서는 가능한가?
내가 아끼는 참 아끼는 영화 '밀양'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영화 '밀양'하면 떠오르는 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다. 신애(전도연)는 남편을 잃고 어린 아들과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내려오게 된다. 막막한 상황이었음에도 그는 피아노 집을 차리고 땅도 알아보러 다니며 악착같이 삶을 이어나간다. 그러나 밀양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던 중, 아들 준이
by
김초원 에디터
2018.08.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실뱅 쇼메 감독의 영화 '일루셔니스트' [영화]
황석영 작가의 소설 < 낯익은 세상 >의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게 된 실뱅 쇼메, 그의 대표작 < 일루셔니스트 > 를 살펴보자.
'황석영' 작가와 '실뱅 쇼메' 감독의 콜라보 몇 달 전,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황석영 작가의 소설 <낯익은 세상>이 애니메이션 감독 실뱅 쇼메에 의해 영화화된다는 것이었다. 노동과 생산의 문제, 부와 빈곤의 문제를 주로 다루었던 황석영 작가와 감각적이고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해 내는 실뱅 쇼메 감독이 만났을 때 발생되는 시너지는 어떠할지 매우 기대가 크다
by
윤란 에디터
2018.08.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파킹찬스를 통해 바라본 새로운 시선 [시각예술]
PARKing CHANce 파킹찬스 2010- 2018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 5관 3/9 – 7/8 2018 전시가 끝나기 이틀 전, 뒤늦게 파킹찬스展을 관람하러 갔다. 박찬욱 감독과 박찬경 작가의 작업을 광주에서 한 곳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에 놓칠 수 없었다. 평소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인상 깊게 보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전시 공
by
고지희 에디터
2018.07.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음 복잡할 때, '최악의 하루' [영화]
우리는 삶이라는 연극 속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는다.
나는 커피를 좋아했다. 몸은 피곤해도 정신은 맑게 해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에 아메리카노 두세 잔은 아무렇지 않게 마시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카페인만 먹으면 몸이 뻣뻣해지고 머리가 어지럽기 시작했다. 이렇게 갑자기 체질이 바뀐다고? 의아해하며 마지못해 시켰던 차와 스콘이 나는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적당한 차 온도에 온몸이 편안해졌고 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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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원 에디터
2018.07.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리는 모두 조금씩 아프다 - [드라마]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는, 정말 좋은 드라마다. 편견과 선입견에 좌우되지 않기를. 드라마 자체를 봐 주길 바라며.
우울하다 했다. 삶이 우울한데, 드라마까지 우울한 걸 볼 필요 있냐고 물었다. 맞는 말이었다. 그렇게, 1회. 2회 보다가, 보는 것을 그만두고 말았다. 이 드라마를 뒤늦게 끝까지 보고 나서 어쩌면, 나에게 이 드라마가 '우울한' 드라마라고 말했던 사람은 지안(이지은)의 무표정한 장면만 본 것이 아닐까. 혹은 동훈(이선균)의 쓴 술잔만 본 것은 아닐까라고
by
김아현 에디터
2018.06.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환상을 믿고 싶은 당신에게, 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
화려한 영상미 뒤에 감춰진 '믿음'에 관련된 심오한 고찰. 라이프 오브 파이.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e] 화려한 영상미와 심오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영화를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내게도 라이프 오브 파이는 영화관에서 못 본 것이 굉장히 후회되는 영화였고, 나의 영화 추천 앱 [보고 싶어요] 카테고리에 오랫동안 담겨있던 영화였다. 그런 라이프 오브 파이가 지난 4월에 재개봉을 했다.
by
최유진 에디터
2018.05.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천재적인 감독 - 우디 앨런 [영화]
"인생은 막장 로맨스지만 영화속에선 리얼 로맨스를 표현해내는 천재 감독 우디 앨런" 우디 앨런하면 흔히들 엉뚱하고 웃기며 재치 있는 영화감독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영화들 속엔 우디 앨런 ‘그’만이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특성들과 요소들이 존재한다. 우디의 영화들은 모두 동일한 특성을 지니는데 이를테면 사회비판적인 요소와 특정 도시의 특징을 두드러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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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진 에디터
2018.02.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처음 만난 사랑, 처음 만난 음악. 영화 'Sing Street' OST [음악]
< 원스 >, < 비긴 어게인 >으로 음악 영화의 신드롬을 일으켰던 존 카니 감독이 < 싱스트리트 >로 또 한 번 관객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음악영화 3부작을 모두 흥행에 성공시킨 존 카니 감독은 < 싱스트리트 > 작품에서도 주옥같은 OST 명곡들을 쏟아내며, 전 세계 영화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Opinion 에서는 영화 < 싱스트리트 >에 등장했던 OST를 소개하고자 한다.
Prologue. <원스>, <비긴 어게인>으로 음악 영화의 신드롬을 일으켰던 존 카니 감독이 <싱스트리트>로 또 한 번 관객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2016년 5월 개봉된 영화 <싱스트리트>는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음악 영화로 작품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존 카니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화제작이었다. 음악영화 3부작을 모두 흥행에
by
차소정 에디터
2018.01.02
리뷰
전시
[Review] 18세기 당대 최고의 종합 예술 감독, 아우구스투스 - 王이 사랑한 보물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8세기 당대 최고의 종합 예술 감독, 아우구스투스" 王이 사랑한 보물 -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 - 본 전시는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으로 아우구스투스의 아름다운 보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인공 '강건왕 아우구스투스'는 드레스덴에서 바로크 궁정 문화를 이끈 왕이다. 아우구스투스는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을 드레스덴으로 불러들여 가장 화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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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에디터
2017.11.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탁자 위의 소소한 일상처럼, 더 테이블 [영화]
테이블을 다녀간 이들의 이야기
Prologue. 더 테이블이라는 영화는 오래전부터 보고 싶어했던 영화였다. 평소 좋아하던 여배우들이 출연해서이기도 했지만, 아련하면서도 회색빛이 도는 영화의 색감이 나의 일상을 꼭 특별하게 해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짬이 나지 않아 망설이던 중,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진행하는 감독님과의 씨네 토크 일정을 마주치고 나서야 급해진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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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17.09.24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음식남녀: 휘황찬란한 중화요리와 예측 불가한 인간사 [영화]
"식욕과 색욕은 인간의 본능이지. 본능은 피할 수 없어. 평생 동안 경험하는 거지." - 주사부 <음식남녀>라는 제목은 중국의 고전 예기(禮記)「예운(禮運)편」에 “飮食男女 人之大欲存焉, 死亡貧苦 人之大惡存焉 (먹는 것과 남녀 간의 사랑은 사람들이 크게 원하는 일이고 죽는 것과 가난한 고통은 사람들이 크게 싫어하는 일이다)”라는 구절에서 따왔다. 가족영화
by
김수정 에디터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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