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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천강에 뜬 한(恨) [공연]
마당극 '천강에 뜬 달'은 우리네 한의 정서를 담고 있다.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김소월, 「진달래꽃」 - 우리는 이 시에서 ‘한(恨)의 정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처음에 한의 정서의 한이 ‘한국
by
서혜민 에디터
2018.07.25
리뷰
공연
[Review] 지난 역사와 현재의 사이를 연결하는 낯설음 - 낯선 사람 @대학로예술극장소극장
낯선 사람 - 나는 분열한다, 고로 존재한다 - 영화 < Eyes wide shut > Intro. 내용에 앞서 이번 연극을 보고 나서, '아르투어 슈니츨러'작가에 대해 깊은 호기심을 느끼게 되었다. 아르투어 슈니츨러는 오스트리아 비인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에는 개인의 독특한 삶의 이력만큼이나, 단순히 규정하기 어려운 다층적인 심리가 반영
by
장혜린 에디터
2018.07.25
리뷰
공연
[Review] 나, 너, 우리, 그들, 낯선사람
[Review] 나, 너, 우리, 그들, 낯선사람 현대사회는 자아를 수많은 조각으로 쪼개버렸다. 분열은 우리에게 무한한 자유를 선사한 것처럼 보였지만,사실 동시에 끔찍한 불안을 선사했다. 수많은 성공 신화와 판타지를 전광판에 매달아놓은 이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실제 현실이 어떻게 전개되건, 수많은 광고가 우리 머리맡에서 짤랑거리는 소리를
by
손진주 에디터
2018.07.23
리뷰
공연
[Preview] 감각으로부터 낯섦을 인식하다, 연극 ‘낯선사람’
'낯선사람' -나는 분열한다. 고로, 존재한다.- 연극 '낯선사람' 2018년 7월 14일(토)-22일(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평일 오후 8시/토 3,7시/일 3시 기 획/제 작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원 작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미완성 소설 <의화단 운동> 《 시놉시스 》 유럽 연합군이 산둥지역을 침략하여 베이징 외곽에 들어왔다. 이들은 중국의 의화단과
by
이다선 에디터
2018.07.05
리뷰
공연
[Preview] '우리'와 '그들'의 차이가 낳은 공포와 분노, 낯선사람
[Preview] '우리'와 '그들'의 차이가 낳은 공포와 분노 낯선사람 2014년쯤에 한 인권영화제의 슬로건에 매료된 적이 있었다. 그때 영화제의 슬로건은 '우리,여기,있어요'였다. 딱보고 개인의 실존과 권리를 존중해야한다는 의미겠거니 했는데, 내 추측보다 깊은 의미가 있었다. 인권운동가가 개막식인가 폐막식때 이야기 해줬다. 그녀는 차별이 '우리'와 '
by
손진주 에디터
2018.07.04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낯선 사람 [공연]
윤리적인 문제의 기준은 시대를 벗어나 사고할 수 있는가?
(c)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 최윤정 현대 비극의 미학적 특징과 심리적 작동기제- 낯선 것과 공포, 그 사이에서 분열된 나 자아 정체성 형성 과정은 살아가는 인생 자체이다. 처한 상황과 그에 대한 감정에 따라 시기 별로 자아는 두텁게 쌓여 비로소 ‘나’라는 존재를 만들어낸다. 매번 바뀌는 게 사람이고, 사람은 인생의 굴곡에 따라 점차 변화할 수밖에 없다
by
정수진 에디터
2018.07.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 택시운전사와 1987 [영화]
민주화를 위한 투쟁
전년도에 개봉해 큰 흥행을 불러일으킨 두 영화를 얼마 전에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택시운전사>를 보았고 다음에 <1987>을 관람했다. 두 영화는 같은 정권 아래 무참히 짓밟힌 희생들에 대해 다룬다.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이기도 하다. 나는 그 시대에 살지 않았고 어떠한 작은 연결고리도 없지만 울림이 크다.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걸 누리며 살고 있지만
by
신예진 에디터
2018.06.16
리뷰
도서
[REVIEW] ≪출판저널 504호≫ 올바른 책 문화는 올바른 출판에서 나온다 [도서]
가장 많은 언어가 존재하는 곳에서 약자에게 주어진 언어는 없다
우리나라에 출현해 사회의 뿌리 깊은 폐단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는 미투 운동은 성별에서 나오는 권력관계와 더불어 업무 내 상하 관계에서 나오는 권력관계에도 시선을 던진다. 남성이 상대적으로 업무 및 직장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는 비율이 여성보다 높다는 점에서 사실상 같은 맥락일 수도 있지만, 유교 사상과 관료제가 사회의 근간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직장
by
조현정 에디터
2018.05.20
리뷰
도서
[Review] #미투 이후를 다루며 출판계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 [도서]
누구나 잡지를 발간할 수 있는 자유 시대의 절정이라 해도 무색할 시대가 왔다. 노소를 막론하고 다들 자기 생각과 신념을 녹인 스타일의 잡지를 우후죽순 발간한다. 그리고 이제 그런 잡지들을 환하게 웃으며 반기는 독립서점 또한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출판저널>처럼 잡지들의 본질인 '출판'을 다루는 잡지는 다시금 출판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by
강인경 에디터
2018.05.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문화예술의 가치 지속을 위한 '미투 운동' [문화전반]
현재 뜨겁게 일어나고 있는 ‘미투(Me too) 운동’에 대해 문화예술을 아끼고, 향유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상상치도 못했던 인물들의 악행에 화가 나고, 피해자의 진술에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한다. 예술계를 망가뜨리고 있는 이 사태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투 운동에 대해 필자의 개인
by
고지희 에디터
2018.03.0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묻고, 답하다.
Artinsight 문화 초대 300회를 맞아, 다른 가족분들이 해주신 질문에 대해 답을 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소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이야기들이 많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 * 휴학하면 꼭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것 나는 3학년 2학기를 마치고, 한 학기 동안 휴학을 했었다. 짧았지만, 내게는 그만큼 더 소중하게 느껴졌던
by
송송이 에디터
2018.03.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MeToo 그리고, #WithYou [문화 전반]
* 굉장히 주관적인 오피니언입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생각을 하기엔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에겐 그 어느때보다도 긴 시간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여전히 머릿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좋지 않다. 아마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심정일거라고 생각한다. 연극배우 이명행의 성추행 폭로가 이루어진지 채 3주
by
박희연 에디터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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