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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Preview]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범죄 수사극 '네더' 연극
가상세계에 일어나는 범죄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연극인 듯하다. 우선 수사극이다보니 몰입도 만큼은 대단할 것같다.
가상세계에 일어나는 범죄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연극인 듯하다. 우선 수사극이다보니 몰입도 만큼은 대단할 것같다. 게다가 소아성애 살해에 관련된 이야기라 조금 꺼려지는 듯하지만, 수상경력도 화려하고, 드라마에서 많이 뵈었던 '이대연' 배우님이 참여한다기에 믿고 보기로 했다. 드라마에서 애절한 부성애 연기를 잘 소화했던 그의 연기를 눈 앞에서 느껴보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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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에디터
2017.08.16
리뷰
공연
[Preview] 상상과 현실의 공간을 거침없이 넘나드는 범죄 수사극 '네더'
상상이 현실을 지워버린 곳 네 더 The Nether 사이버채팅과 사이버섹스라는 용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세상이다. 인터넷 속 세계와 현실을 혼동해 아무렇지 않게 살인이 자행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현실이 족하지 않을수록 사이버 세계로 도피하고자 하는 욕망은 커져가고 그렇게 도망갈 세상은 점점 다양하고 넓어진다. 이렇게, 가상과 현실이 뒤섞여 버린 세상
by
이경민 에디터
2017.08.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랭보의 물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이미지, 답 [문학]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우리 인생은 불행이다. 끝없는 불행의 연속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존재하는 것일까? -아르튀르 랭보가 죽기 전 남긴 말 나는 왜 태어났을까요. 어릴 적, 가슴에 피멍이 든다는 말을 세상을 통해 배우면서 나는 이 질문으로 스스로 그 가슴에 못을 박았다. 어린아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복수였다. 녹이 슬어라, 녹이 슬어서 영원히 잊지 마라. 그 질문을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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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채윤 에디터
2017.08.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죄의식의 서사, 망가짐과 구원의 동일성, 그리고 비극. 영화 불한당 [영화]
설경구와 그의 쓰리피스에 반해서 쓰는 글이 아니다. 절대로 아마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감정선이지만, '드라이하게' 몇몇 대사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굉장히 드라이하므로 주의하시길
※ 스포일러 주의!! 아마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감정선이지만, '드라이하게' 몇몇 대사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굉장히 드라이하므로 주의하시길. 먼저 영화 제목과 죄의식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불한당(不汗黨)을 한자 그대로 풀어보면 땀을 흘리지 않는 인간, 즉 죄의식이 없는 인간을 의미한다. 이 영화 속 등장인물은 두 부류로 나뉜다. 지금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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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채윤 에디터
2017.07.18
리뷰
공연
[Review] 그의 죄목은 비천함이었다, 오페라 리골레토
리골레토는 죄를 지었고, 벌을 받았다. 하지만 벌을 받은 이유는 죄를 지어서가 아니었다.
그의 죄목은 비천함이었다. 오페라 리골레토 오페라 리골레토는 이탈리아의 자존심이라고도 불리는 베르디의 작품들 중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음악적 아름다움은 물론, 굉장히 사회비판적인 메시지까지도 담고 있기 때문이죠. ‘여자의 마음은’으로 대표되는(하이*트 CF송) 음악의 아름다움은 말할 것도 없으니, 저는 서사와 그에 담긴 사회 비판을 중심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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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7.07.12
오피니언
도서/문학
죄가 먼저인가 사과가 먼저인가
아마도 누군가는 계속 사과만 할 것이고, 누군가는 사과조차 하지 않을 것이며, 누군가는 끝없이 죄를 뉘우칠 것이다. 죄를 짓고 사과를 한다고 또는 사과를 하고 죄를 짓는다고 그 둘이 상쇄되거나 그 모든 일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만이 분명하다.
서술자의 정신이 온전치 못한 소설은 흥미롭다. 이런 화자는 독자로 하여금 의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따라가도록 한다. 그리고 이야기를 따라가면 따라갈수록 소설 속 서술자인 '나'가 제정신인지 독자인 내가 제정신인지 헷갈리는 순간이 온다. 이기호의 <사과는 잘해요>의 서술자는 시설의 기둥들 중 하나인 정신병자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상식에선 죄를 짓고 사과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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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맑은이슬 에디터
2017.06.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왜 성욕은 죄가 되어야 하는가? 영화 '님포매니악' [시각예술]
'님포매니악'을 보았다고 말하면 주변에서는 대개 기묘한 반응을 보인다. 이상한 미소를 흘리는 사람부터, 변태라고 질색하는 사람까지. 하지만 대부분 "그거 '야한' 영화 아니야?" 하고 물어온다는 공통점이 있다. 찾아보니 홍보 자체도 포르노 영화 홍보하듯 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 영화는 외설을 가장 기반으로 두고 만들어졌다. '님포매니악'이라는 단어의 뜻
by
명수진 에디터
2017.05.3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환경을 변화시키는 디자인, CPTED [문화 공간]
염리동에서 발견한 범죄예방디자인.
범죄예방디자인, CPTED ‘넛지효과‘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넛지효과란 팔꿈치로 꾹 찌르듯이, 무언가를 직접적으로 강요하기보다는 넌지시 알려 주는 방식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특정한 행동을 하라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이 나타나는 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행동의 결과를 바꾸려는 것이다. 이러한 효과가 사회적으로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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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7.05.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힘쎈 여자 도봉순이 약자들의 세상에 남긴 것, 그 아쉬움 [문화 전반]
< 힘쎈 여자 도봉순 >의 흥행 요소와 아쉬움
최근 <힘쎈여자 도봉순>이 JTBC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드라마를 잘 챙겨보지 않는 나 또한 보기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본방 사수를 할 정도로 매력적인 드라마였기에, 시청률이 10%를 넘었다는 사실에 수긍이 갔다. 여성들을 납치한 범인도 잡고, 주인공 커플의 사랑도 이루어지고, 봉순이도 약자들을 도와주며
by
임예림 에디터
2017.04.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무서운 아이들의 무모함, 범죄. 누구의 잘못인가? - 영화 ‘고백’ [문화 전반]
어쩌면 더욱 잔인한 나이, 10대
얼마 전, 세상은 충격적인 보도로 발칵 뒤집혔다. 인천에서 10대 여학생이 초등생 여아를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초등생 여아가 잔인하게 살해당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격적이었고, 믿고 싶지 않은 사건이었는데, 가해자가 10대 여학생이라는 사실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가해자의 나이는 17세. 소년법에 적용이 되는 나이이다. 최고 형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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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수 에디터
2017.04.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쿠아리움을 좋아하시나요? 더 코브 : 슬픈 돌고래의 진실 [영화]
나는 지난 날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던 것이 후회스러웠다. 이 영상만으로 모든 실상을 담을 순 없겠지만, 91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우리에게 굵고 강력한 함의를 던지고 있었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를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
※ 글 중간에 다소 잔인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Prologue 작년 이 맘때 즈음, 나는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수족관에 들어서는 순간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특히 ‘벨루가’는 환상적이었는데, 여느 고래들보다도 크고 아름다운 자태를 하고 있었다. 다른 해양 생물들도 구경하던 중, 수족관에서는 일정 시간마다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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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윤 에디터
2017.04.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감히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문화 전반]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20세기 기수’는 위와 같은 문장으로 시작된다. 다자이 오사무의 자화상과 같은 < 인간 실격 >의 요조, 그리고 마츠코의 인생은 너무나 닮아 있다.
사랑 받으려 처절하게 몸부림치던 여자가 있다. 인간처럼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던 남자가 있다. < 인간 실격 >의 요조와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의 마츠코, 그들이 맞닿은 지점은 어디일까.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20세기 기수’는 위와 같은 문장으로 시작된다.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에서 극 중 다자이 오사무의 환생이라
by
임예림 에디터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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