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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미코! - 미코, 버섯의 모든 것 [도서]
아름다운 책 속에 담긴 사랑스러운 버섯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독특한 관심사가 있다. 남들은 별로라고 할지라도 스스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런 것. 남들에게는 '그냥 그런'것들도 나에게는 특별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 나만의 온전한 것은 아니지만, 애정과 스토리가 담긴 것들은 언제나 설렘을 가져온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생물을 좋아했다. 드라마나 예능보다 자연 다큐멘터리를 좋아했던 어린 시절, 가장
by
박아란 에디터
2026.02.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비엔나는 언제나 널 - Vienna, Billy Joel [음악]
조급한 사람들을 위한 빌리 조엘의 한 마디, 비엔나는 언제나 널 기다려
드디어 졸업을 했다. 적어도 작년 2월엔 해야 했는데, 어쩌다 보니 추가 학기를 다니게 되어 딴엔 밀린 졸업이다. 요즘엔 다들 취업이 될 때까지 졸업을 유예하는 추세고, 또 휴학과 교환학생 혹은 인턴 등으로 늦은 졸업이 흔한 일이라긴 해도 뒤처졌단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한창 치열하게 학교에 다니던 시기는 지났고, 적은 과목만 수강하며 사회에 비중을 더
by
김하은 에디터
2026.02.23
리뷰
도서
[Review] 가장 무거운 나의 아카이브 - 메멘토 북
매일 쓰지 않아도,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나’의 답을 써 내려가는 공간
한 손으로 들기 힘들 만큼 무겁고 두꺼운 책이 도착했다. 생각보다 무겁고 공백이 많다는 점에서 놀랐다. 다 채워볼 생각이었고 홀로 다짐까지 마쳤는데도 공백이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그러한 독자를 예상했다는 듯 메멘토 북을 펼치자, 사용 방법이 두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다. 어떻게 써야 할지, 얼마나 써야 할지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매일 쓰지 않아도
by
박서현 에디터
2026.02.22
리뷰
도서
[Review] 우리가 몰랐던 신비로운 버섯 이야기 – 미코, 버섯의 모든 것
버섯에게 듣는 흥미로운 버섯 이야기
우리는 버섯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금까지 버섯을 신선한 향과 맛을 가진 건강한 식재료 정도로 생각했다면, 이 책을 읽은 후엔 생각이 바뀔 것이다. <미코, 버섯의 모든 것>은 버섯이 화자가 되어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채로운 버섯의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들려준다. 이 책은 고정 코너와 특별 코너가 더해진 잡지 형식으로 전개되며, 버섯들이
by
서예진 에디터
2026.02.22
리뷰
도서
[Review] 읽고, 보고, 수집하고 싶은 버섯의 세계 - 미코, 버섯의 모든 것 [도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버섯 잡지
버섯은 내게 그저 몸에 좋은 식재료였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여러 요리에 사용되지만 버섯을 주인공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특별히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버섯을 들었을 때 식용 버섯만을 떠올릴 것이다. 그마저도 본인의 나라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종에 한해서다.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새송이버
by
이하영 에디터
2026.02.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 사랑이 꼭 대단한 엔딩을 맞아야 할까? [음악]
Peder Elias - Loving You Girl (ft. Hkeem),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이의 귀여운 마음을 잘 담아낸 노래
이 노래의 첫 문장인 “Loving you girl is such a lonely feeling”은 너를 사랑함에도 외롭다는 고백이지만, 쓸쓸하게 가라앉지 않는다. 여기서의 외로움은 버려진 감정이 아니라, 마음이 그에게만 가 있기에 느끼는 공백에 가깝다. 화자는 무엇을 말하든, 무엇을 하든 “항상 너에게서 길을 잃어”라고 말한다. 이 길 잃음은 방황이라기
by
임가은 에디터
2026.02.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목소리, 그리운 김광석 [음악]
김광석의 60대가 궁금한 20대 청년의 사심글
오래된 노래를 좋아한다. 이를 테면 김광석, 노영심, 산울림, 김성호 등 내가 태어나기 전에 전성기를 달렸던 가수들의 먼지 쌓은 노래들. 그들이 한창 무대를 채웠던 시대를 살아보지 못한 것이 억울할 만큼이나 그들의 음악을 짝사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故김광석의 음악은 그런 나의 취향을 처음 발견하게 해준 은인이라 할 수 있다. 어딜 가든 시끄러운 아
by
강소정 에디터
2026.02.18
리뷰
공연
[Review] 세상을 살아가는 어린이들, 어린이였던 이들을 위한 연극 -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 [공연]
세상에는 무서운 게 너무 많다. 하지만 무서워해도 괜찮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도 다 무서워하니까!!!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잖아' '어른은 무서운 게 없어' 내 초등학교 시절 꿈은 '어른'이 되는 거였다. 20살이 목표였고, 20살이 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한 살, 한 살을 먹고 20살이 되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어른이 된 것이다. 어른이 된 지금, 나는 또 다른 꿈을 꾼다.
by
경건하 에디터
2026.02.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완벽을 요구하는 시대에, 취약함을 말하다 브레네 브라운의 '마음가면' [도서]
완벽을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수치심을 방어하며 취약함을 숨기지만, 그 취약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진짜 용기와 연결, 그리고 성장의 힘이 시작된다.
최근 한 모임에서 카드를 뽑고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었는데, 주제는 '과정과 결과 중 나는 어느 것을 더 중시하는 사람인가'였다. 나는 실패를 하더라도 성장하고 배울 수 있기에 '과정'을 중요시한다고 했지만, 나와 의견이 달랐던 한 사람은, 내적 성장은 개인적인 영역일 뿐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없기 때문에 '결과'를 중요시한다고 했다. 현대
by
최온유 에디터
2026.02.17
오피니언
도서/문학
더러운 나의 불행 너에게 덜어줄게
행복의 기준을 '타인'에게 둠으로써 불행해진 아이들이 자신만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성장소설 리뷰입니다. 행복은 사소한 순간에 놓여있고, 그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불행을 죄다 뒤집어쓸 때면 나만 빼고 모두가 행복해 보인다. 지인의 인스타에 올라온 에펠탑 사진. 친구가 들고 다니는 명품 가방. 아르바이트를 안 해도 여유롭게 생활하는 대학 동기를 보며 약간의 질투와 허탈함을 느꼈다. 행복을 잃어버린 것만 같았다. 내 몫의 행운이 길 잃은 기분이 들 때면 꼭 중고서점을 찾는데, 얼마 전에 들른 곳에서 시선을 잡아끄는 책
by
전주현 에디터
2026.02.16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나를 멈춰 세운 디귿 자가 흘러온, 건반 위 '도' [도서/문학]
김애란의 『도도한 생활』 오피니언입니다.
김애란의 『도도한 생활』 속 ‘나’를 처음으로 마주한 것은 대학 입시를 위해 수능특강을 풀었을 때다. 무엇이 ‘도도’한 생활일까? 그저 지나가는 국어 지문으로 치워두고 암기만 했던 시절에도 내게 남았던 소설의 마지막 부분. 그것은 물에 잠겨가는 반지하방에서 피아노를 치던 ‘나’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만을 기억하던 지금의 나는 또다시 ‘나’의 도도한 생활을
by
김지연 에디터
2026.02.16
리뷰
도서
[Review] AI 시대, 기부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 기부트렌드 2026 [도서]
<기부트렌드 2026>이 제시하는 전략적 나눔의 구조
나에게 기부는 늘 ‘언젠가’의 일이었다. 기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늘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직장인이 되면 시작하겠다며 차일피일 미뤄왔다. 그러나 막상 직장인이 되고 나서도 기부는 여전히 나의 일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둔 청계천에서 우연히 국내 기부 단체의 이벤트 부스를 지나쳤다. 가벼운 마음으
by
김지현 에디터
202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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