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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기꺼이 불쾌함을 감수하고 뒷골목에 설 수밖에 : 연극 < 스테디레인 > [연극]
“불쾌하고, 껄끄럽”다는 평을 받는 이 연극이 어떻게 인간 내면의 어두움과 세계의 불안으로 관객을 뒤쫓을까. 모든 것을 지켜야 하는 남자와 아무 것도 지킬 것이 없는 남자의 이야기는, 우리를 타락하고 혼란스러운 뒷골목으로 안내할 수 있을까.
세계 대전 이후, 사람들은 인간 이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전지전능한 신에게서 인간 이성에게로 사유의 중심이 이동했던 것도 잠시, 전쟁의 잔혹함은 인간의 이성이 최선의 선택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이성과 도덕, 인간의 선에 대한 믿음들이 붕괴된 폐허에, 사람들은 세계와 나 사이의 단절을 겪게 된다. 생각하기에, 고로 날 존재하게 했던,
by
김나윤 에디터
2017.11.08
리뷰
공연
[Preview] 일상의 느와르, 연극 스테디레인 [공연]
일상으로 들어온 총알 하나
Prologue. 요즘 따라 느끼지만 삶은 누구에게나 버겁다. 그 버거운 일상을 저마다의 신념과 희망 혹은 뚜렷한 목표가 없더라도 마치 관성처럼 살아가고 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개인이 살아가는 삶은 개인의 선택권보다는 사회가 짜 놓은 구조물 안에서 반복되는 쳇바퀴 같기도 하다. 여기, 이렇게 남들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는 두 명의 형사가 연극 스테디레인
by
차소연 에디터
2017.11.07
리뷰
공연
[Preview] 다름과 닮음의 느와르, 연극 < 스테디레인 >
PREVIEW 스테디레인 A Steady Rain 키스 허프(Keith Huff) 작 김한내 연출 우리는 작품에서 대비되는 두 인물을 마주할 때, 그들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시너지를 느끼곤 한다. 이때 형성되는 힘과 분위기는 단순히 둘의 대립적 성향에서 나온 것뿐만 아니라, 어딘가에서 발동되는 공통점을 그 원인으로 갖는 경우가 많다. 내가 싫어하는 누군가의
by
염승희 에디터
2017.11.07
리뷰
공연
[Preview] 이 비는 어떤 비일까 '스테디 레인'
[Preview] 이 비는 어떤 비일까 ‘스테디 레인’ 비는 가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생각해본다. 우울함, 혹은 명랑함, 지독하리만큼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어쩌면 피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젖어드는 것일 수도 있겠다. 그동안 많은 스토리텔링이 ‘비’를 배경으로, 혹은 소재로 삼아왔다. 저마다 다른 느낌으로, 저마다의 비로 말이다. 진 켈리가 비를
by
이주현 에디터
2017.11.05
문화소식
공연
(~11.19) 맥베스 [음악극, 대학로 나온씨어터]
상상으로 사소한 것들을 의미심장하게 만들어버린 한 남자의 비극. 맥베스의 고뇌를 통해 운명과 선택, 그 사이에서 두려움에 떠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실험적인 음악극.
맥베스 - 상상이 생각을 지배한다 - 상상으로 사소한 것들을 의미심장하게 만들어버린 한 남자의 비극 맥베스의 고뇌를 통해 운명과 선택, 그 사이에서 두려움에 떠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실험적인 음악극 <시놉시스> 상상이 생각을, 생각이 현실을 지배한다. 지극히 현대적이고, 일상적인 공간.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맥베스는 마녀를 만나 어떤 예언을 듣는다
by
ARTINSIGHT 에디터
2017.11.03
문화소식
공연
(~12.03) 스테디레인 [연극, 아트원씨어터 3관]
깊이 있고 시적이며 마음을 뒤흔드는 가장 매혹적인 2인극
스테디레인 - A STEADY RAIN - 깊이 있고 시적이며 마음을 뒤흔드는 가장 매혹적인 2인극 <시놉시스> 그래도 모든 것이 그럭저럭 잘 돌아갈 줄 알았다. 그 날 밤, 총알 한 방이 대니의 집안으로 날아오기 전까지는. 자칭 시카고 최고의 경찰이라 자부하며 언젠가 스타스키와 허치 같은 경찰이 될 것이라 믿는 '대니'와 '조이'는 성향은 전혀 다르지만
by
ARTINSIGHT 에디터
2017.10.31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너무나 외면하는 삶을 살아간다 - '고발자들' [공연]
우리는 너무나 외면하는 삶을 살아간다. <고발자들>이라는 제목을 본 순간, 많은 사람들이 사회와 개인의 관계에 대해서 사색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물론 그랬다. 왜냐면 고발자라는 것은 사회의 긴밀하고 아래에 있는 어떠한 사실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세상 밖으로 꺼내고자 하는 사람을 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우선 이 연극은 사회와 개인
by
정다빈 에디터
2017.10.17
리뷰
공연
[Review] 승소까지 12년.. 설 곳 없는 이들은 어디로 - 고발자들 @대학로 나온씨어터
"승소까지 12년.. 설 곳 없는 이들은 어디로" 고발자들 - 그래도 내부고발자로 나설 것인가? - 대학로에 많은 (소)극장이 있지만 그 중 '나온씨어터'는 우리 세상의 씁쓸한 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연극을 많이 보여 준다. 이 사회에서 진짜 싸이코패스는 누구인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 사라져가는 명절 제사를 나타내는 <산토
by
장혜린 에디터
2017.10.15
리뷰
공연
[Review] 고발, 시대의 초상이자 누군가의 자화상 연극 '고발자들'
[리뷰] 고발, 시대의 초상이자 누군가의 자화상 연극 '고발자들'
[REVIEW] ART Insight : Art, Culture, Education - NEWS 연극 '고발자들' 리뷰 : 고발, 시대의 초상이자 누군가의 자화상 지금 내가 마주하고 있는 삶의 고민은 개인의 문제거나 혹은 사회가 지닌 오래된 상처일 수도 있다. 이 둘은 서로 다른 맥락의 가지로 보이나, 궁극적으로는 같은 뿌리를 지닌다. 개인의 문제는 사회의
by
이다선 에디터
2017.10.13
리뷰
PRESS
[PRESS] 코끼리에게 한판승으로 패하다 : 연극 < 엘리펀트송 >
뛰어난 연출 없이도, 팽팽한 게임 없이도, 마이클이라는 인물의 비극은 인간의 사랑과 상처에 대한 진실을 들려준다.
소설가 황정은에게 물었다. “문학 속 인물 가운데 누구라도 될 수 있다면 누가 되고 싶습니까?” 황정은은 이렇게 말했다. “문학 속 인물이라뇨. 그런 것이… 되고 싶겠습니까?” (젊은 작가의 책, 문학동네, 2016) 황정은의 답변대로, 문학 속 인물로 사는 것은 그리 유쾌하고 행복한 일이 아닐 것이다. 그들의 기질이나 성격, 꿈을 닮고 싶다고 느낄 순 있
by
김나윤 에디터
2017.10.06
리뷰
공연
[Review] 사랑하는 청춘들이 있는 곳, 연극 청춘다방 [공연]
삶에서 중요한 또 다른 하나
Prologue. 제목에서도 주제가 잘 드러났던 청춘다방은 따뜻한 사랑의 유쾌함이 마음으로 전해지는 연극이었다. 80년대의 음악다방을 배경으로 같은 공간에서 흐르는 여러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가 따로 또 같이 엮여 전개되는 스토리가 재미있었다. 따뜻한 사랑의 유쾌함이 전해지는 연극, 청춘다방 연극 청춘다방이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매체에서 이미 많이 다뤄진
by
차소연 에디터
2017.10.01
리뷰
공연
[Preview] 그냥 해야 했기 때문에, '고발자들' [공연]
분노와 불안, 긴장, 공포, 배신감, 자책감, 울화!! 내부고발자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쫒아가는, 머리가 아닌 가슴에 호소하는 연극! 모든 배우들이 모든 인물을 번갈아 연기하며 ‘갈등과 충돌’이 연속적으로 솟구치는, 구조적 특성이 돋보이는 작품! 지난 8월 말,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공익신고자가 그들의 양심적 선택으로 인해 고통 받
by
정다빈 에디터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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