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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뫼비우스 띠에서 벗어나기 힘든 가족 - 연극 듀랑고
듀랑고로 떠나는 여행길에서 밝혀지는 진실들
전형적인 가부장적 형태의 가족. 요즘엔 많이 사라지고 있지만, 우리 부모님 세대까지만 해도 가부장적 사회가 만연했다. 자식과 남편 사이에서 새우 등이 터지는 건 항상 ‘어머니’. 이 연극에 나오는 부승의 가족에겐 중간 다리 역을 해줄 어머니가 없다. 아버지 뜻에 따라 억지 인생을 사는 아들 둘과 정리해고를 당한 무뚝뚝한 아버지. 이렇게 셋. 지금도 간간이
by
홍서원 에디터
2020.01.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를 비우고 채우는 차(茶) [문화 전반]
차와 함께하는 겨울의 시작
어김없이 겨울엔 찻잔을 든다. 겨울이 찾아왔다. 매서운 바람에 끝이 시린 손과 발. 체온이 내려가는 이유인지 마음까지 덩달아 허한 느낌이 든다. 이렇게 시린 날씨가 찾아오면 차에 저절로 손이 간다. 나는 차 뿐만 아니라 마시고 즐기는 그 시간 역시 사랑한다. 이런 나에게 다시 돌아온 ‘본격 차 즐기기 계절', 겨울을 맞이하여 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
by
장경림 에디터
2019.11.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요가와 명상, 마음의 근육 키우기 [사람]
"두 눈을 감고 온 주위를 자신의 몸에 집중합니다. 사바아사나."
꼭 그런 날이 있다. 어제와 그저께와 다르지 않은 하루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물먹은 솜처럼 축 가라앉은 날. 머리에 온갖 갈피를 잡지못한 생각들이 뒤엉켜 몸에 비해 머리가 비대해지는 것 같은 날. 생각이 많은 나에게 이렇게 뇌의 과부화가 걸린 날이면 습관처럼 찾아 하는 것이 있다. 행동습관 같은 건데, 바로 요가와 명상이다. 나는 요가와 명상을 한
by
김혜라 에디터
2019.06.30
리뷰
도서
[Review] 돈보다 소중한 가치는 나, 그리고 나는 곧 돈이다 [도서]
<나라는 브랜드>에서 발견한 뫼비우스의 띠
접근 <나라는 브랜드>에서는 나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갖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브랜드'라고 정의하고, 그런 능력을 갖는 행위를 '브랜딩'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브랜드가 상업적인 것에서 사용되는 단어라고 생각하면 의외의 발상이고, 접근이다. 나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와 그로부터 나온 가치를 상품화한다는 아이디어는 사실, 자본주의 사회에서
by
박지수 에디터
2018.10.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 집엔 여백이 없어 [문화 전반]
미니멀 라이프를 살고 싶지만, 집 안엔 뭐가 너무도 많아
우리 집엔 여백이 없어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 맥시멀리스트, 나같은 사람 또 없나요 나 다시 도전할래 요즘 일본 드라마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를 보고 있다. 자칭 타칭 ‘버리기 변태’ 마이의 미니멀 라이프를 보여주는 동시에 도움이 되는 팁을 제시한다. 이 팁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사 가기 전 미리 정리를 시작할 동기라도 얻어 가자는 마음으로 가볍
by
심지은 에디터
2018.07.22
리뷰
도서
[Preview] 비우고 채우기
불필요한 것은 비우고 그 자리를 사람의 온기로 채우는 킨포크식 삶
2018년이 코앞이다. 연말은 모임이 많은 시기다. 한 해를 정리하기 위해, 괜히 헛헛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또는 새로운 해를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시끄러운 술집에서 거나하게 마시든 조용한 집에서 간단한 한 끼 식사를 하든 우리는 연말이면 다른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계속해서 살아갈 용기를 얻는지도 모르겠
by
김소원 에디터
2017.12.30
리뷰
도서
[Review] 비우는 것과 동시에 채우는 것 ‘와비사비 라이프’
비우는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와비사비 라이프' 리뷰.
와비사비 부족함에서 만족을 느끼는, 겉치레보다 본질에 집중하는, 서두르기보다 유유자적 느긋한 와비사비 라이프는 그 어떤 도서 중에서도 가장 기다려졌던 책이다. 킨포크의 에디터로 활동했던 줄리 포인터 애덤스의 감성적인 사진들도 물론 기대됐지만 가장 기대됐던 건 비우는 삶에 대한 이야기였다. 프리뷰를 통해 본 와비사비는 나에게 비우는 법, 놓는 법을 알려주고
by
이지연 에디터
2017.12.14
리뷰
도서
[Preview] 비움의 미학 '와비사비 라이프' [문학]
비우는 삶, 느린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와비사비 라이프 프리뷰.
어느새 우리 곁에 가까워진 단어가 있다. 바로 미니멀 라이프다. 넘치게 많은 것을 소유하고 화려한 즐길 거리를 찾던 과거에서 벗어나 사람들은 이제 가볍고 산뜻한 삶을 원한다. 한때 웰빙이 트렌드였던 것처럼 지금은 바야흐로 미니멀리즘 시대다. 화려한 것에 피로를 느끼고 일상 속에서 여유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제 미니멀하고 차분하며 느린 것들을 원하고 있다.
by
이지연 에디터
2017.11.28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포르나세티 특별전-창조가 뫼비우스의 띠 위를 걷는다. [시각예술]
총 1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에서 빠져나오는 자가 승리자가 될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그에게서 빠져나오기 어렵다.
난 포르나세티 특별전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올때 까지 숨을 제대로 쉴수 없었다. 종이 조각 하나 마저도 다 작품이였다. 그의 연습장은 연습장이 아니다. 말 그대로 작품이다. 내가 만약 영감을 얻고 싶다?? 그럼 포르나세티 전 부터 난 다시 봐야한다. 그의 타고난 색감각, 기학학적 무늬, 너무나도 현란하고 다양하고 어지러울 정도이다. 그는 천재야 나와는 달
by
김은아 에디터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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