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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책이 있는 공간과 공기는,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라스트 북스토어
책들의 전시 기획과 전시 방법을 통해 사유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
전시를 본다는 것 자체는 나에게 또 다른 경험을 선물해 준다. 사람은 대부분 비슷한 공간에서만 머무는 시간이 긴데, 전시회는 그러한 평범한 날들을 탈피시켜준다. 시원하게 트인 공간 안에서 몇 발자국만 앞으로 서서히 이동하면 참신한 기획의도를 바탕으로 펼쳐진 매력적인 풍경들을 마주할 수 있다. 언제나 그러듯, 이번 전시회도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K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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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1.02.1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전생에 독일과 나는 무슨 사이였을까 [여행]
독일과 참 안 맞았던 나, 그래도 독일이 그립다.
1년 넘게 연락이 없던 친구에게 오랜만에 메시지가 왔다. “호연아, 너 지금 유럽이야?” 순간 웃음이 났다. 하긴 주기적으로 바뀌는 내 카카오톡 프로필 이미지가 온통 유럽 여행 사진이니, 나라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그랬으면 좋겠지만, 당연히 한국이지!” 벌써 네덜란드 교환학생을 다녀온 지 1년이 넘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직후에도 교환학생 시절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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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호연 에디터
2020.11.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 작품들의 한국 버전이 궁금하다. 리메이크 가상 캐스팅 [문화 전반]
<드레스 메이커>, <그레이스 앤 프랭키>, <오펀 블랙>의 가상 캐스팅
작품의 리메이크는 대게 더 높은 잣대로 평가된다. 당연한 일이다. 검증된 평가 기준인 원작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개되기 전부터 쓴소리를 듣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나 또한 지레짐작하고 쓴소리를 한 적이 더러 있었다. 좋은 작품의 리메이크 소식을 들으면 물음표를 먼저 늘어놓았다. 그것이 꼭 좋아하는 작품이 아니더라도 그랬고, 좋아하는 작품이었다면 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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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에디터
2020.04.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SNS와 사진, 미술관과 고객의 연결고리 [문화 전반]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트서비스(이하 SNS)의 발달이 성행하고 있다. 사람들은 SNS에 사진을 올려 자신의 삶을 좀 더 멋지게, 풍요롭게, 그리고 특별하게 보이도록 한다. SNS의 발달로 사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스냅사진, 비디오 촬영 등 사람들의 모습을 특별하게 담아주는 직업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SNS로 홍보 효과
by
박윤선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더할 나위 없이 환상적이었던 12월의 동유럽 [여행]
빛났던 동유럽과 여행기, 그리고 주의사항
【여행 일정】 프라하 - 체스키(당일투어) - 드레스덴 - 베를린 - 뮌헨 -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당일자유투어) - 빈 12월 3일.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유럽 여행을 드디어 가게 되었다. 마음이 맞는 친구 둘과 일단 항공권부터 끊고 보았다. 학생 신분이기에 물가 등을 고려해 2주간 동유럽으로 떠났다. 1학년 때 미국으로 전공연수를 갔다 온 것을 제외
by
오나은 에디터
2019.12.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독일 미술관 여행 (4) [시각예술]
드레스덴의 Albertinum
독일 미술관 여행 (4) 드레스덴의 Albertinum 베를린에서 두 시간 정도 걸리는 드레스덴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베를린이나 프라하에 여행을 갔을 때 자주 찾는 곳으로 익숙하다. 주로 큰 도시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곤 하지만, 드레스덴은 독일 작센 주의 주도일 만큼 경제·교통·문화의 중심이 되는 도시이며 공업 부문 역시 발달해 있다. 특이한 점은 앞서
by
김현지 에디터
2019.05.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리허설을 유료로 팔아도 될까? [기타]
뮤지컬 <팬텀> 드레스 리허설 내 돈 내고 본 후기
12월 1일 충무아트센터에서 동명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팬텀>이 개막했다. 뮤지컬 <팬텀>은 2015년 한국에서 첫 라이선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8년 재연으로 돌아온 작품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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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상 에디터
2018.12.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크리스마스 파티, 드레스코드는 정하셨나요. [문화 전반]
주변 사람들, 그리고 건너 건너 들은 크리스마스와 색(color)에 얽힌 일화 몇 가지를 공유합니다. 당신은 크리스마스에 어떤 색과 얽힌 어떤 에피소드가 있나요?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의 드레스코드는 그걸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에서도 꽤 크게 celebrate하는 기념일입니다. 카페에서는 벌써 캐롤 메들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일이라는 명목이지만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사실 트리, 조명, 선물, 눈, 산타, 캐롤, 맛있는 음식으로 행복한 빨간 날이죠. 괜히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바로 그 크리스마스
by
김다혜 에디터
2018.11.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화려한 드레스와 마카롱을 좋아하던 프랑스 소녀 [영화]
“인간은 불행에 처해서야 비로소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게 됩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말년에 보낸 편지에 쓴 말이다.
시작하기에 앞서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를 택한 이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들 중 하나지만, 이 영화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역사적 맥락을 조명하기 보다는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한 여인의 삶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에 대해 좀 더 깊게 알기 위함이다. 이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된 건 내가 초등학생 때 였다. 어렸을 적 어머니께서 역사에 관한 다양한
by
오지윤 에디터
2018.11.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에게 결혼이란? [사람]
전시회 '디어 마이 웨딩드레스'에 다녀와서
나는 조금 특이하게도 어릴 적부터 너는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라는 말을 질리도록 들으며 자랐다. 딸만 다섯인 외가에 가면 엄마와 이모들이 결혼하고 겪은 온갖 풍파들을 들을 수 있었다. 이야기는 젊었을 때 자신들이 얼마나 예뻤는지부터 시작해서 상경하고 겪은 일들, 그때 사귀었던 애인들, 그리고 결혼, 이혼, 재혼 이야기까지 웬만한 드라마보다 훨씬 재밌었다.
by
김초원 에디터
2018.07.12
리뷰
전시
[Review] 웨딩드레스가 더 이상 모순적이지 않을 수 있도록 - 디어 마이 웨딩드레스전
나는 비혼주의자면서 웨딩드레스는 입어보고 싶다는 모순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제도와 관습을 타파하고 그를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비혼을 추구하면서도 사회가 여성의 로망이라고 말하는, 즉 여성을 그 불합리한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웨딩드레스’에 대한 미련은 버리지 못해서 제도권과 비제도권 사이 어딘가에서 헤매고 있는 사람이다.
by
권희정 에디터
2018.06.06
리뷰
전시
[Review] 나의 결혼에게 : 디어 마이 웨딩드레스 展
결혼은 헛된 환상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언제까지나 행복할 나날을 기약하는 순간일 테지만, 수많은 벽에 부딪히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사실 영원이라는 말 자체를 믿지 않는다. 그렇기에 영원한 행복을 꿈꾸는 결혼은 닿을 수 없는 환상이자 허상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인, 엄마의 아들(친오빠)의 결혼식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
by
김수민 에디터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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