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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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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개인의 비극이 사회적 폭력을 낳다. 연극 킬롤로지
사랑, 인정, 지지가 부족한 사회의 단면을 담다.
킬롤로지. 다소 무거운 연극을 보았다. 세 남자의 독백이 차례로 등장한다. 주인공들은 모두 뭔가 잔뜩 날이 서있다. 시니컬한 표정으로 독백을 이어나간다. 그들은 각기 나름의 상처가 있는 인물들이었다. 자신의 삶을 담담히 설명하다가 어느 순간 감정이 치닫는다. 무대는 갑자기 조명이 바뀌고 절정의 소리를 더하며 분노하는 감정을 전체로 이끌어낸다. 그리고 암전
by
최수진 에디터
2019.09.18
리뷰
공연
[Preview] 오페라와 친해지기 대작전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
오페라와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지만 이번만은 다를까?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에서 친해지기 대작전을 펼쳐본다.
오페라. 한국에서 익숙한 장르는 아니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오페라를 4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고전 음악의 총 집합체라고 하지만, 언어의 장벽 등 때문에 매력을 알아보기 힘든 장르다. 나 역시도 끊임없이 친해지기 위해 다가갔지만, 항상 실패했다. 초등학생 시절 학교 숙제를 위해 오페라 갈라쇼를 관람했는데, 이탈리아어인 줄 알았던 노래가 잘 들어보니
by
김혜원 에디터
2019.09.18
리뷰
공연
[Preview] 멀고 먼 오페라를 가깝게, 서울오페라페스티벌 [공연]
오페라가 멀게 느껴지지만 다가가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일지도.
몇 년 전,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였다. 여행 중반쯤에 나는 오스트리아의 빈에 머물고 있었는데, 늦은 저녁 길거리를 거닐다가 유난히 시끌벅적한 광장을 마주했다. 술과 안주를 팔며 사람들은 한껏 흥이 올라있었고, 여러 줄로 놓여진 의자들을 따라 고개를 들어보니 큰 스크린이 눈에 띄었다. ‘FILM FESTIVAL’. 스크린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알고 보
by
김유라 에디터
2019.09.17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사랑을 확인하는 조금은 이상한 방법
네가 나 때문에 울면, 나는 기분이 좋아져.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이상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네가 나 때문에 화가 나면, 네가 나 때문에 울면, 나는 기분이 좋아져. 내가 네게 중요한 존재가 되는 것 같거든. 네가 나로 인해 흔들리고 또 균형을 잃을 때 네게서 깊은 사랑을 느껴. 이건 너와 내가 상관이 있음을, 내가 네게 영향을 주는
by
장의신 에디터
2019.09.15
작품기고
The Artist
[URsobeautirul]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ILLUST BY 202동상꼬마토끼]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 모두 모두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by
김보람 에디터
2019.09.14
리뷰
도서
[Review] 내가 사랑하는 어느 북튜버 이야기 #겨울서점 #김겨울
북튜브에 대한 책을 읽어 놓고 계속 겨울님 이야기만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 김겨울이 좋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느리며, 누군가에겐 진부한 행위일 수 있지만, 나에게 책은 여전히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오랜 취미 중의 하나다. 어떤 매체든 ‘책을 이길 수 없다’는 내 논리는 책이라는 매체의 성격에서 나온다. 책은 나의 의지로 서사를 파악할 수 있다.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영상과 달리 (특히 영화는 파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매체의
by
한나라 에디터
2019.09.10
리뷰
도서
[Review] 글을 사랑하는 이의 삶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책을 사랑하는 프리랜서가 사는 방식
책 좀 읽는다는 독자들 사이에서 겨울서점은 이미 유명한 채널이지만 내가 알게 된 건 올 초부터다. 완독한 도서를 검색하다 그 책을 소개하는 겨울서점과 만났다. 이처럼 우연한 계기로 겨울서점의 영상을 보며 알게 되었다. 그가 십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요인에는 책을 다루는 북튜버란 희소성뿐만이 아니다. 서점의 주인인 '김겨울'이라는 사람도 흥미를 불러일으
by
장지은 에디터
2019.09.05
작품기고
The Artist
[URsobeautiful] 그 모든순간
우리 가족을 위해 고생하는 당신께 바칩니다.
[ILLUST BY 202동 상꼬마토끼] 혼자 짊어지고 가는 오르막 길 힘들지 않다 말해주는 당신 우리가 당신의 힘든 날들을 잊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말해주는 당신 함께 가는 길 반드시 지켜주겠다는 당신 우리가 함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당신 우리가 함께하는 모든 순간들이 눈이 부셨다는 당신 소중한 당신 아빠 . . . . 남편
by
김보람 에디터
2019.08.31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사랑을 배워
그래, 사랑은 이렇게 하는 거였지. 이렇게 섬세한 마음이었지.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많은 경우, 사람들은 사랑이란 깊은 감정만 있으면 잘 해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 하지만 관계는 처음부터 능숙히 해낼 수 있는 게 아니라 배우고 익혀야 하는 거지. 실수하고, 틀리고, 실패하면서. 사랑을 도무지 할 줄 몰랐던 나는 이제야 사랑을 배워. 관념 속의 모
by
장의신 에디터
2019.08.31
리뷰
PRESS
[PRESS] 스러져가는 것들의 아름다움 -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이 이야기가 나에게 온 것만으로 나는 감히 이 이야기를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다.
일정 나이를 넘기면 우리는 모두 각자 지워지지 않는 얼룩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어느 책에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그 말에 깊이 공감한다. 사람들은 많은 일을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말하고, '이 또한 지나간다'라는 말은 틀린 적이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그런 말들이 꼭 시간이 문제를 원상복귀시켜준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렇지 않은 것들도 많다는
by
김소원 에디터
2019.08.27
리뷰
전시
[Preview] "나는 그걸 사랑이라고 불러" - 안녕, 푸 展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 나는 그걸 사랑이라고 불러.
동화같은 일이 어쩌면 내게도 우리는 가끔 동화 같은 일이 일상에 찾아오기를 바라며 살아간다. 신데렐라에게 그랬던 것처럼 마법사가 나타나 지친 내게 마법 같은 일을 꾸며준다거나 방 한켠에 자리하고 있던 작은 인형들이 위로의 말을 건넨다거나 하는 일들 말이다. 그런 일은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지만 우리는 늘 마음속 어딘가에 어린 시절 봤던 동화나 만화의 한 장
by
김요빈 에디터
2019.08.18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예술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든 특별한 인연
#10 조지아 오키프와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한동안 미국의 화가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1887-1986)의 작품에 푹 빠져 있었다. 서양 미술의 모더니즘을 이끈 화가들의 이름은 굳이 익히려 하지 않아도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는데, 조지아 오키프라는 이름은 그렇지 않았다. 그의 이름만큼이나 그의 그림도 첫눈엔 조금 생소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곧 그 그림들에 순식간에 빠져
by
채현진 에디터
20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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