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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 우리 선희 >, 얽히고 설킨 선희와 세 남자의 이야기 [시각예술]
요약할 수 없다. 비현실적인, 그러나 현실적인.
홍상수의 영화는 혼란스럽다, 고 흔히 말한다. 필자는 홍상수의 영화를 처음 보았기에 그의 영화가 어떻다고 함부로 논할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여타 영화들과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이다. 심지어 수많은 독립영화들과도 매우 다른 무언가 독보적인 것이 있다. 독립영화, 다큐영화, 심지어 실험영화들을 다양하게 접해본 필자에게도 <우리 선희>는 쉽지 않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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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정 에디터
2017.04.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애원하는 남자, 기다리는 남자의 낯섦: SHINee의 음악 [문화 전반]
'괴로워도 슬퍼도' 사랑하는 캔디같은 남자
들어가기에 앞서 고백하건데, 필자는 SHINee의 팬이다. 하지만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 글은 그들의 음악 중에서도 정말 일부만을, 그 일부를 보는 필자의 느낌 중에서도 정말 작은 부분을 깊게 파고들어 본 것에서 시작되었다. 필자 스스로 그들의 아이돌로서의 활동이 아닌 음악만을 좋아한다고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이 글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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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에디터
2017.04.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절대 현혹되지 마라 : 텍스트의 배반② [문학]
제목은 소설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죠. 겉모습에 기반한 첫 인상과 내면이 완전히 상반되는 사람을 봤을 때처럼, 텍스트에 대해 기대했던 내용이 이루어지지 않는 텍스트의 배반 현상은 제목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절대 현혹되지 마라 : 텍스트의 배반① 어떠셨나요? 여러분이 예상하던 내용이었나요? 이 소설의 가장 특이한 점은, 독자를 이해시키기 위한 어떤 친절한 설명도 없다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물의 모든 행동이 수사적인 표현이나 정서적인 어휘도 없이 단순히 연대기적으로 서술되어,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는커녕 머리를 “왜?”라는 질문으로 가득 차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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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림 에디터
2017.03.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절대 현혹되지 마라 : 텍스트의 배반① [문학]
법 앞에 문지기가 한 명 서 있다. 시골에서 온 한 남자가 문지기에게 법 안으로 들어가기를 간청한다. 그러나 문지기는 지금 입장을 허락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시골 남자는 심사숙고 한 뒤 나중에 들어갈 수 있냐고 묻는다. “가능합니다.” 문지기는 말한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법 앞에 문지기가 한 명 서 있다. 시골에서 온 한 남자가 문지기에게 법 안으로 들어가기를 간청한다. 그러나 문지기는 지금 입장을 허락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시골 남자는 심사숙고 한 뒤 나중에 들어갈 수 있냐고 묻는다. “가능합니다.” 문지기는 말한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Franz Kafka, 『Vor dem 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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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림 에디터
2017.03.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화려하고 천박한 남자들의 삶, '비스티' 를 보다 [공연예술]
천박한 자식이란 뜻을 가진 '비스티'. 이들과 우리가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각자의 욕심으로 인해 갈등을 빚고 타락하는 인간들의 이야기
지난 주말, 이벤트로 당첨된 티켓을 들고, 줄거리도 모른 채 한 대학로 뮤지컬 극장에서 ‘비스티’ 라는 작품을 보게 되었다. 극의 배경은 ‘개츠비(Gatsby)'라는 호스트빠, 주인공들은 그 곳에서 일하는 일명 ’선수들‘.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공간도, 인물들도 아니지만 순식간에 이야기에 흡입될 수 있었다. ‘비스티’는 창작 뮤지컬로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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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에디터
2017.03.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시즌 3 EP. 02 위아영
기타와 피아노, 편안한 목소리. 젊은 밴드, 위아영! 이제 막 첫 싱글 음원을 발매한 위아영의 시작을 함께 하세요. 지금은 나만 아는 밴드, 하지만 곧 모두가 알게 될 밴드! 우.사.인에서 만나봅니다 :)
[우.사.인] 시즌 3 EP. 02 위아영 기타와 피아노, 그리고 두 남자 지금은 나만 아는, 하지만 곧 모두가 알게 될 밴드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와 우.사.인.을 찾아주신 여러분. 오늘도 반갑습니다. 오늘은 시즌 3의 첫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시간이에요.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린 분들이기도 하고요! 얼마 전 첫 싱글을 발표한 위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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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7.03.06
오피니언
공연
구시대의 남자들 이야기: 연극 '남자충동'
연극 <남자충동>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라도 사투리, 의리를 외치는 건달들, 보스가 되고 싶은 주인공, 그런 주인공의 치명적인 약점인 여동생. 연극 <남자충동>을 이루고 있는 여러 요소들은 정통 느와르부터 가벼운 조폭 코미디까지 우리가 수년간 봐 왔던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떠올리게 한다. 이런 작품들 속에서 폭력은 남자들끼리의 낭만적인 의사소
by
김소원 에디터
2017.02.22
리뷰
공연
[Review] 신의 길을 가는 한 남자, 연극 < 동이 >
비이성의 영역을 양지로 끌어올려 감정적으로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그만큼 이성적이어야 한다. 냉철하고 첨예한 연출이 필요한 부분이다.
"신의 길을 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연극 <동이> by. 임덕영 출 연 황원규 ㅣ 오민휘 ㅣ 구용완 ㅣ 김자미 ㅣ 김윤미 ㅣ 권준영 ㅣ 매 화 ㅣ 김 필 ㅣ 김지현 11일. 연극 <동이>를 보고 왔다. 추운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보러 찾아온 관람객들은 많았다. 저마다 어떤 기대를 안고, 어떤 호기심을 품은 채로 자리에 착석했을지 궁금했다. 소재가
by
김해서 에디터
2017.02.14
리뷰
공연
[Preview] 신의 부름을 받은 남자, 연극‘동이’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동이, 거부할 수 없는 무당의 운명을 받아드렸다. 신의 길을 가는 한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당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아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당에 대한 이미지는 ‘공포’라는 이미지가 더욱 강할 것이다. 미디어 속 무당은 항상 매서운 눈빛, 저음의 목소리로 우리의 시각을 사로잡는 모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 귀향을 보면 과거의 사건들이 가진애환을 굿으로 풀어내며 무당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굿을 하는 것이 단순히
by
진실 에디터
2017.02.04
리뷰
공연
[Preview] 신의 길을 가는 한 남자, 연극 < 동이 >
생의 문제에서 자유로운 인간은 한 명도 없으니까
"신의 길을 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연극 <동이> by. 임덕영 출 연 황원규 ㅣ 오민휘 ㅣ 구용완 ㅣ 김자미 김윤미 ㅣ 권준영 ㅣ 매 화 ㅣ 김 필 ㅣ 김지현 세월호 사건과 관련하여 박대통령의 7시간 행방에 대한 무수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동안 '샤머니즘'이라는 용어가 풍자와 비난의 수단으로 쓰였던 적이 있었다. 당시에 한국 신화와 종교에 관련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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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7.02.01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동이’
‘엑소시스트 임덕영이 직접 쓰고 연출한 신의 길을 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연극 [동이]
"신들도 푸른 날이 좋은 가본디, 우덜도 신명나게 한 번 놀아 보자꾸나!" 우리의 토속신앙은 이 땅의 흙이다. 아무리 즈려 밟고 더럽다 털어도 흙 없이는 살 수 없다. 눈물과 회한, 풍자와 웃음이 가득한 굿판. 우리의 토속신앙을 근간으로 한 ‘굿’은 우리네 인생이 녹아 든 한판의 놀이이자 잔치였고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이다. 연극[동이]를 통해 진짜 굿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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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에디터
2017.02.01
리뷰
공연
[Review] 두 남자 그리고 피아노, '올드위키드송'
연극,올드위키드송
연극을 보러 가기 전에는 이렇게 무거운 느낌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좀 더 쾌활한 느낌의 클래식 음악극을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아픔과 비극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는 어두운 분위기였다. 연극 캐스팅은 송영창, 이현욱 배우였는데 송영창 배우의 전과로 인해 보이콧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뒤늦게야 알아서 아쉽게 바꿀 수는 없었다. 역시 연기력과 인성은 비례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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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에디터
20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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