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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피자에 담긴 세계사
나폴리에서 뉴욕과 할리우드까지, 한 조각의 피자가 바꾼 300년의 역사
나폴리에서 뉴욕과 할리우드까지, 한 조각의 피자가 바꾼 300년의 역사 우리가 사랑하는 피자는 나폴리의 좁은 골목에서부터 어떻게 세계의 식탁까지 오게 되었을까? 화려한 귀족의 주방이 아니라 와인 저장고와 선술집이 즐비한 나폴리의 골목. 피자는 그곳에서, 적은 돈으로 허기를 채워야 했던 서민들의 손에서 태어났다. 재료도 소박할 수밖에 없었다. 그 시절 흔하
by
박형주 에디터
2026.10.08
리뷰
도서
[Review] 삶이란 질서와 혼돈 사이 줄다리기 - 도서 '카오스의 가장자리' [도서]
카오스의 가장자리에서 삶은 출현한다
독자 여러분에게 묻겠다. 당신은 어떻게 아트인사이트의 글을 읽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가? 어떻게 이 사이트와 이 글을 접했고, 이를 접하게 만든 관심은 언제부터 생겨났으며, 그 관심을 만들어낸 조건은 왜 발생했는가? 질문이 자칫 막연하고 허무맹랑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라. 우리가 살아오면서 마주하는 아주 작고 사소한 사건
by
양혜정 에디터
2026.10.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설을 쓰고 싶어진 순간 [문화 전반]
독자는 필연적으로 작가가 될까
독자는 필연적으로 작가가 될까 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 계기는 실로 간단하다. 갑자기 무언가가 쓰고 싶어졌다. 그뿐이다. 정말 불현듯 쓰고 싶어졌다. 『바람의 소리를 들어라』, 무라카미 하루키 1978년 4월의 어느 날, 무라카미 하루키는 야구 경기를 보고 있었다. 방망이가 공에 맞는 상쾌한 소리가 구장에 울려 퍼지며 문득 생각했다. '그래, 나도 소설을 쓸
by
방지수 에디터
2026.10.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연못을 가로지르는 돌담 [미술]
안디 골즈워시의 「스톰킹 월」은 서로 다른 이력을 지닌 돌이 인간의 손과 자연의 조건을 만나 하나의 담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완성된 돌담보다 그 안에 남아 있는 돌의 시간과, 인간의 개입 이후에도 계속되는 돌의 변화를 바라보게 한다.
숲을 가르던 돌담이 연못 앞에서 멈추지 않고 물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반대편 둑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미국 뉴욕주 스톰킹 아트센터에 있는 안디 골즈워시의 「스톰킹 월」(1997–98)이다. 모르타르 없이 돌만 쌓은 이 건식 석축은 길이 약 694.5미터(2,278피트 6인치), 높이 약 152센티미터, 폭 약 81센티미터이며 현장석 약 1,579톤이
by
김민주 에디터
2026.10.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요즘 AI는 이런걸 만든다 [문화 전반]
존재하지 않는 장면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
요즘 SNS를 보면 멈칫하게 되는 영상들이 있는데 실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AI로 만들어진 영상이다. 단순히 사람의 얼굴이나 풍경을 만들어내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하나의 영화처럼 이야기가 있는 장면까지 만들어낸다. 최근에는 특히 영상의 분위기와 미감, 짧은 서사가 결합된 AI 영상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누군가는 AI로 엉뚱하고
by
김주하 에디터
2026.10.08
리뷰
도서
[Review] 창발하는 삶 - 카오스의 가장자리 [도서]
그 무엇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사람은 자신의 성향이나 행동을 설명할 때 몇 가지 원인을 쉽게 찾는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다’, ‘이런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렇다’와 같은 식이다. 이러한 설명은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때로는 스스로를 특정한 틀 안에 가두기도 한다. 도서 <카오스의 가장자리>는 한 인간이 어떻게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살
by
김효주 에디터
2026.10.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톨스토이 머릿속 탐구생활 -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공연]
탐구 결과: 파멸과 희생, 그리고 갇힌 희생이라는 왜곡된 좌표
1. 겨울이라는 촉각과 소름끼침의 청각 어떤 뮤지컬은 그것을 볼 때면 특정 계절이 느껴진다. 나에게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그랬다. 겨울이라는 계절은 내가 살아있다는 감각을 명료하게 느끼게끔 하는 계절이다. 살결을 에는 추위에 온몸이 떨리다가, 그 추위를 피하기 위해 부리나케 들어선 건물 안에서 비로소 느껴지는 온기를 통해 몸이 녹아내릴 때 특히 그렇
by
이유빈 에디터
2026.10.08
리뷰
공연
[Review] 자신만의 속도로 뛰는 심장박동을 느끼는 일 - 2026 렛츠락 페스티벌 [공연]
우리는 어떤 속도와 박자로 살아가고 있는가, '렛츠락'은 그것을 물었다.
공연이 좋다. 매번 먼 거리를 이동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시간을 내야하고, 돈은 돈대로 들지만 그런데도 우리는 공연을 보러 간다. 이번 렛츠락 페스티벌로 향하는 길도 그랬다. 미리 나갈 준비를 하고 시간 전에 나와 대기를 해야 하며, 오래 서 있어서 발이 아프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누워버리기도 한다. 누군가는 이 과정이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라고 말하겠
by
권혜선 에디터
2026.10.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슈베르트를 올바르게 치는 법 - 김도현 피아노 리사이틀 (10.7)
매일 늦었다고 생각하던 사람에게 - 김도현 피아노 리사이틀 (10.7) 리뷰
7시 30분이 지났는데도 무대에는 아무도 없었다. 지각생이 있었던 것 같진 않다. 그냥 피아노가 동그란 조명 안에 있는 모습을 몇 분간 내려보았다. 우리는 가만히 거기 있었다. ‘잠시 멈춰, 거기 있어야 한다.’는 안내를 사전에 받은 사람들처럼 정말 가만히 앉아 있었다. 뭘 할 생각을 하지 말고, 일단 몇 분은 그대로 있어야 한다. 자박자박, 사부작사부작
by
장유진 에디터
2026.10.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트인사이트와의 1년 [사람]
에디터, 첫돌입니다!
작년 11월부터 아트인사이트에서 4개월간 에디터로 활동한 후, 컬쳐리스트로서 보다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나의 글을 기고할 수 있게 되었다. 어느덧 아트인사이트에서 활동한 지 일 년이 되어 가는데, 초심을 찾고자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36기 지원서를 다시 꺼내 보면서 나의 몇 가지 답변을 통해 활동을 되돌아보려한다. 문화예술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문화예술은
by
이다혜 에디터
2026.10.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현재와 과거의 경계를 만들 자유, 그것의 권리에 대해 - 암살자들 [영화]
이 영화는 중심축이 되는 사건의 의견에 대해 확신하는 영화가 아닌, 그 시절에 자신이 말하고 싶어했던 무언가를 위해 각자의 걸음으로 움직였던 그 뜨거운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시대의 중심을 정하는 자유 영화 <암살자들>을 보며 가장 먼저 떠올렸던 것은 '자유'에 대한 억압이 어떤 시대를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자각이었다. <암살자들>은 일명 '육영수 여사 암살 사건'을 주제로 전개되며, 이것에 대한 진실을 신문에 싣고자 고군분투하는 '동아일보' 기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그려낸다.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국민 모두가 국
by
김수민 에디터
2026.10.08
문화소식
문화현장
영화가 끝나면 질문 쏟아지고 휘슬러 포럼이 답한다
분야
영화 ·
기간
2026.10.23 - 2026.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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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영화제 사무국 포럼 운영팀(010-3383-8618)
세 번째 가을 맞이한 휘슬러국제영화제 포럼,23~25일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서 개최 전쟁·참사·노동 상처 넘어 함께 살 세상을 논의독립영화·전쟁보도·민주주의·비정규노동 주제, 끈질기게 현실을 마주하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미약하지만 끈질긴 얼굴들을 기다립니다." 2024년 첫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포럼 소개글에서 기록하는 활동가 황용운이 건넨 초대의 말이다
직접 등록 -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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