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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책 ‘읽기’가 힘들다면 [도서]
누구에게나 나처럼 꼭 완독하고 싶지만 계속 포기하게 되는 책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제각각 다양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오디오북을 들어 볼 것을 권한다. 다른 감각으로 다시 느껴본다면 나와는 맞지 않는다고 여겨졌던 책이 새롭게 다가올 수도 있다.
몇 년째 완독을 도전 중인 책이 있다.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 이다. 책 소개에서는 이 책을 세계적으로 ‘하루키 붐’을 일으킨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이라고 설명한다. 2016년에 출간된 30주년 기념 한정판을 샀으니, 올해로 이 책을 완독하지 못한 지 3년 정도 된 것이다. 항상 책의 반절쯤 읽으면, 잡생각이 많아지고 책에 대한 흥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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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에디터
2019.09.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단순함을 지향하게 하는 책 – "심플하게 산다" & "조그맣게 살 거야" [도서]
내 삶의 본질을 발견하는 기쁨
미니멀리즘에 대한 관심 고등학교 시절 내가 읽어보지 못한 책들이 가득했던 언니의 책장에는 『심플하게 산다』라는 책이 꽂혀있었다. 이렇다 할 나만의 삶이 방식이 없던 어린 나는, 언니가 읽는 그 책에 꽤 많은 관심을 보이곤 했다. 이유를 알 수는 없었지만 읽고 있으면 혼란스러운 나를 잠재우는 듯 묘약 같은 힘이 생겨났다. '미니멀리즘'에 대한 생각을 책을 통
by
장경림 에디터
2019.09.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문학, 다음으로 가는 길 [도서]
“플랫폼”은 작가들에게 두 번째 고민이어야 한다.
문학, 다음으로 가는 길 아르코 2019 문학주간 EBS 공개라디오 “SNS 작가에게 묻다” Opinion 민현 #1 활자 시대는 이미 끝 났을까 “책 읽는 거 좋아해?” 요즘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당연하다는 듯 나는 활자가 인쇄된 책을 상상하며 얘기한다. 물론 좋아하지. 그리고 뒤이어 어떤 장르의 책을 좋아하는지, 어떤 작가의 책을 좋아하는 지 묻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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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9.09.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울부짖는 사랑, 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 [도서]
내 안의 고독을 응시했을 때, 비로소 사랑을 꺠달았다.
"내 안의 고독을 응시했을 때, 비로소 사랑을 깨달았다." 사랑을 한다면 누구나 “영원히 죽지 않는 태풍의 눈이 되고 싶”(p.84)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불안감에 빠진다. “숨죽이며 다가오는 삿대 소리”(p.88)는 우리로 하여금 괴로운 상상을 하게 만든다. 혹시 상대가 나를 떠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은 우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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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에디터
2019.09.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을 맴도는 크고 작은 불행들에 대하여 [도서]
김애란의 단편집 『비행운』을 읽고
거의 십여 년 전인 것 같다. 『두근두근 내 인생』을 통해 김애란 작가를 처음 접했을 때가 생각난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나에게는 꽤 생소하게 느껴졌던 청소년의 임신과 ‘조로증’이라는 병을 소재로 담고 있었지만, 작가 특유의 필력과 따뜻한 내용에 반해 앉은 자리에서 책을 다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김애란 작가의 팬이 되었다. 이후 발표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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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9.01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SF는 스타워즈만 있는 게 아니었다 中 [도서]
SF 초보 외계인이 말하는 단편 소설,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
PNN 060715141417. 지구인 체험 제37516번째. SF 소설 관람기. 난 버스를 타고 어딘가를 가거나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었지만 만나기로 한 친구가 오지 않을 때, 잠들기 전에, 수업 시간에 상상한다. 버스에 서있을 땐 초능력자가 되어 앉아서 갈 수 있는 버스나 목적지까지 순간이동을 하는 상상을 하고, 짐이 무거울 때면 도라에몽의 주머니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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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19.08.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갈피의 기분 [도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을'의 입장인 소소한 에세이
나는 책 냄새를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 도서관이나 서점으로 가서 책들 속으로 푹 빠져 냄새를 맡으며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고르곤 한다. 한때 책이 어떻게 만들어져서 나오는지에 대해 궁금했던 적이 있다. 내가 읽고 있는 책은 어떻게 완성되는 것인가 대해 혼자서 고민해봤다. 작가가 쓰고 출판사에서 인쇄하면 독자들 앞에 짠! 하고 완성본이 나타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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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민 에디터
2019.08.30
문화소식
도서
[도서]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
가장 세계적인 중국 작가 위화余華, 거장이 된 그가 젊은 날 책과 음악 속으로 떠났던 따스하고 다채多彩한 여정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 - 생生을 헐어 쓴 글의 힘 - 가장 세계적인 중국 작가 위화余華, 거장이 된 그가 젊은 날 책과 음악 속으로 떠났던 따스하고 다채多彩한 여정 <책 소개> '가장 세계적인 중국 작가' 위화(余華). 그가 젊은 날 책과 음악 속으로 떠났던 다채한 여정을 담은 에세이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로 한국 독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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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19.08.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쨌든 다 할 건데요 – 모든 것이 되는 법 [도서]
포기한 게 아니라 이것도 저것도 하다가 마침내 모든 것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피아노 학원, 미술 학원, 태권도장, 플루트 학원, 줄넘기 학원, 수영 교실… 나열한 것은 내가 어린 시절 삼 개월에 한 번씩 철새처럼 옮겨 다녔던 학원들이다. 보습학원, 영어학원, 과외 따위는 너무 당연한 기본 옵션이어서 언급하지 않았다. 내가 유치원부터 시작해 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유구한 등교 거부의 역사를 간직한 몸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우리 엄마
by
이현지 에디터
2019.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절박한 사람만이 청춘인 건 아니잖아요 [도서]
<퀴즈쇼>는 청춘이 어떻게 인용되는지 보여주는 기록이다.
<퀴즈쇼>의 주인공은 결여돼 있다. 부모는 부재하고 평생 동거했던 할머니가 죽는다. 그나마 쥐고 있던 재산마저 압류당할 위기가 닥친다. 그는 결여된 인간이고 마침내는 고립되려 한다. 결핍에 시달리며 소멸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절규하거나 발버둥 치지 않는다. 절박한 심정으로 살길을 도모하지도 않는다. 그는 그냥 인터넷 채팅창에서 퀴즈만 푼다. 충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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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에디터
2019.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너무 한낮의 연애 - 너무 한낮인 시간들에 대하여 [도서]
김금희의 신간을 맞이하기 앞서서
소설가 김금희가 이번달 30일 신간 단편소설집 『오직 한 사람의 차지』로 돌아온다. 작가 특유의 분위기와 감각으로 한국소설 독자들을 매료시킨 『너무 한낮의 연애』 이후 3년만의 단편소설집으로 돌아온다. 전작 『너무 한낮의 연애』는 9편의 단편소설에서 개인의 과거에서 비롯되는 상처, 그리고 그런 개인들이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의 단면을 예리하게 담아내어
by
한승빈 에디터
2019.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도서]
행복은 구체적으로 애쓰지 않으면 결코 오지 않는다. 오직 나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라!
아직도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도 가기 전 동생과 함께 쓰던 방 한쪽에다가 나 혼자만의 공간을 가져보겠다고 이불을 가지고 텐트같이 양쪽 끝을 의자나 책장 지지대에 걸어 조그마한 천막을 만들었다. 어린나이에도 나만의 공간이란 것이 좋았던지 잠시였지만 그 속에 머무는 시간의 포근함이 오랫동안 떠오른다. 자라면서 내 방이 생겼지만 내 취향에 맞게 꾸며진 곳이기보
by
최수진 에디터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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