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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누군가의 일상이었던 "서울의 전차" [시각예술]
도시의 기억과 시민의 일상을 담고 달렸던 서울의 전차
전차하면 떠오르는 것 전차, 트램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사람들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까? 홍콩이나 유럽 어느 도시의 선로 위를 주행하는 트램의 모습을 가장 많이 떠올릴 것이다. 프랑스에서만 해도 19개의 시에서 트램을 운행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트램이 운행하는 모습이 일상적이지만 우리에게는 이국적인 풍경이다. 3년 전, 혼자 처음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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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0.01.07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형식의 틀을 깨는 응용 미술관, 오스트리아 MAK [문화 공간]
작품보다 전시 디자인에 더 눈길이 가는 곳
지금까지 내가 가본 미술관 중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 한다면, 나는 망설임없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응용미술관 MAK과 파리의 퐁피두센터를 꼽을 것이다. 전시 공간마다, 섹션마다 다른 컨셉으로 디자인되어 있었고, 실험적인 작품들이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좋았던 점은 '친절함'이 느껴졌다
by
조어진 에디터
2020.01.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본질이 주는 비주얼의 힘, "웰컴 투 마이 스튜디오!" [시각예술]
그래픽 디자인의 본질에 맞닿아 있는 디자이너 앨런 플레처의 회고전, <웰컴 투 마이 스튜디오!> 전
지난 주말, KT 상상마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앨런 플레처 회고전 <웰컴 투 마이 스튜디오!> 전에 다녀왔다. 전시의 제목만 보고 그래픽 디자이너 앨런 플레처의 작업 스튜디오에 관한 이야기나, 그의 작업방식과 관련된 내용이 주일 거라고 생각했다. 또, 한 시대를 관통하는 디자이너였지만, 과거의 디자이너이고 회고전이라 따분하지는 않을까 약간은 걱정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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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12.27
문화소식
전시
(~01.05) 입체열람전 [전시, 삼일로 창고극장]
연극 아카이빙의 새로운 접근, 과거를 현재로 재해석하다
입체열람전 - 삼일로 창고극장 운영위원회 기획전시 - 연극 아카이빙의 새로운 접근, 과거를 현재로 재해석하다 <전시 소개> <입체열람전>은 연극 디지털 아카이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된 『소극장 연극 시맨틱 아카이브 구축에 관한 연구』(정주영, 보고사, 2018)에서 다룬 1975년 에저또창고극장과 1976년-1979년까지의 삼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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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19.12.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가장 동시대적인 것은 무엇인가 - "타임리얼리티: 단절, 흔적, 망각" [시각예술]
오늘날의 미술 전시에서 필요한 것
동시대미술관에서 무엇이 '동시대적'인가? 많은 미술관들은 스스로를 동시대미술을 다룬다고 소개하고 있다. 물론 동시대미술은 대략적으로 1970년대 이후의 미술을 통틀어 이르는 시대적 개념에 가깝다. 동시대미술관에서 지칭하는 동시대미술을 그저 시대적 개념으로만 본다면, 우리 주변의 대부분의 동시대미술관은 충분히 제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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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19.12.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작품을 온몸으로 느낀다는 것 [시각예술]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전시
최근들어,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이용한 전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미디어 아트라고도 불리는데, 예술,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접목되어 컴퓨터 기술로 새롭게 표현된 현대예술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예술 장르의 등장은 우리가 예술을 향유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기존에는 작품과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고 작품을 바라보면
by
조어진 에디터
2019.12.12
칼럼/에세이
칼럼
[아임 파인, 아트] 르르르 짤방전
<짤방전>은 온라인에서 많은 화제를 끌어 관람객이 줄을 선 성공적인 전시였으나 개인적으로는 무척 안타까운 전시였다.
르르르 첫 번째 프로젝트 <짤방전>이 12월 8일에 끝났다. '예술, 나만 어려워?' 라는 강렬한 물음을 던진 큐레이터는 이렇게 설명한다. 작가의 의도는 전문 비평가만이 해석할 수 있으니 대중과 예술의 거리가 멀다. 그런 불만을 해소하고자 불만 해소 크리에터 르르르가 이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이다. 누구나 의도를 알 수 있는 직관적이고 빵 터지는 전시.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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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이 에디터
2019.12.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장소와 내용, 세계의 조화 -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과 "이브 58-1" [시각예술]
내년 4월 정식 개관을 앞둔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을 방문하다
커다란 규모의 미술관은 한 번 둘러보려면 두세 시간도 부족하다. 그래서 커다란 공간들은 가끔은 내게 숙제처럼 느껴진다. 드넓게 펼쳐진 공간에 차고 넘치는 작품들을 모두 한 번씩은 눈에 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다. 그리고 리플렛과 벽면의 텍스트들에 등이 떠밀려 온전히 작품을 감상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서인지 나에게 작은 공간들은 항상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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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19.11.3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홍대’ 인근의 복합문화-대안공간들 [문화 공간]
곳곳에 숨겨져 있는 공간들을 찾는 재미를 느껴보자.
‘홍대’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보통은 유흥, 젊은이들의 거리, 예술 같은 것들이 떠오르시리라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보편적인 유흥’의 이미지 속에 묻힌 몇 군데의 대안공간을 아울러 소개해보려 합니다. 사실 ‘홍대’는 공식적인 지명이 아닙니다. 따라서 ‘홍대’라는 지역의 범위는 주관적이고, 모호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by
문채원 에디터
2019.11.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당B", 홍영인, 올해의 작가상 2019,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작가가 작품으로써 우리의 무의식에 잠재된 편견을 꺼낸다. 나는 동물들에 대한 연민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결코 나와는 다르다고 여겼다. 무의식적으로 그들을 미물 취급하며, 관람당하는 위치로 가정해버렸다. 홍영인은 기존 교육체제에서 등장하던 동물관 더 너머의 무의식을 투시했다. 음습한 동물 배제에 대해 세련된 방식으로 대응하고 시각화했다. 내가 봤던 시선을 꼬집는 것 같아 지레 쓰렸다.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창의적 역량을 보여주는 작가들을 선정하고 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과 SBS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술사상 제도이자 전시다. 2012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올해의 작가상》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담론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을 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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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19.11.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아직은 어려운 미술관 탐방하기 [시각예술]
전시회 가기를 꺼리는 포인트에 관하여
존 버거의 <다른 방식으로 보기>를 읽다가 흥미로운 자료를 발견했다. 교육 수준에 따라 유럽 국가별로 미술관 방문율을 표로 나타낸 것이었다. 학력이 높을수록 방문 또한 높았다. 그러나 필자는 다른 사실에 주목했다. 학력 수준이 미술관 방문 빈도와 비례하다 하더라도 전반적인 비율은 20%를 넘기지 못했다. 더불어 그 자료는 1969년에 출판된 책에 있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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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정 에디터
2019.11.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너는, 살라! [다원예술]
강렬한 문구를 전하는 《YOU, Live!》 전시의 요모조모
일민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박윤영 작가의 개인전 《YOU, Live!》(2019.10.18.-2020.1.12.)는 박윤영 작가가 쓴 시나리오 <12개의 문고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연극-전시 플랫폼이다. 단순히 ‘전시’만 보여 지는 것이 아니라 연출가, 시인과의 협업을 통한 연극과 에세이도 포함되기에 플랫폼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박윤영 작가의 시
by
문채원 에디터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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