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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낯선런던 Oneday
그날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런던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4시에 집을 나썼다. 엄마가 만든 김밥을 마지막으로 먹으면서 들어갔던 공항 게이트 앞, 한 손은 가족을 향해 걱정 말라고 손을 흔들면서 비행기 티켓을 든 다른 한 손은 무척이나 떨고 있었던 그 순간이 떠올랐다. 애써 괜찮은 척은 했지만 당장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앞서 있었다. 내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기 때문에 내 두려움을 들키기가 부끄러웠다. 마음속으로 연금술사의 한 구절을 주문처럼 외우면서 13시간에 걸쳐 런던 히스로 공항에 도착했다. “결정이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내가 결정한 일이긴 하지만 앞으로의 여정은 아무도 알 수 없다.” 먼저 예상하여 먼저 두려워하지 말자. 라고 하면서 수백 번 외치면서 런던에 예약해둔 숙소로 향했다.
낯선 런던 그림 글 전채은 #1.One day. 그날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런던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4시에 집을 나썼다. 엄마가 만든 김밥을 마지막으로 먹으면서 들어갔던 공항 게이트 앞, 한 손은 가족을 향해 걱정 말라고 손을 흔들면서 비행기 티켓을 든 다른 한 손은 무척이나 떨고 있었던 그 순간이 떠올랐다. 애써 괜찮은 척은 했지만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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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은 에디터
2016.07.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쉬어 매드니스 : 진정한 연극이 뭔지 제대로 보여줄게! [공연예술]
연극이 낯선 당신에게, 새로운 타입의 연극이 필요한 당신에게. 절대 지루하지 않을 2시간을 선물합니다.
이렇게 고백하긴 조금 그렇지만 사실 나는 연극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다. "연극? 너무 조촐하고 소박해" "뭔가 무대도 그렇고 느낌이 허접하지 않아?" 친구들이 연극을 보러가자고 권유하면 다른 일을 핑계로 도망치기 일쑤였다. 블록버스터 영화를 좋아하며 규모가 큰 뮤지컬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연극이 참 초라해보일 수 밖에.. 그리고 나의 그런 고정관념은 몇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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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에디터
2016.05.04
문화소식
전시
(~03.28) 러블리 레테 [시각예술,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6층 에비뉴엘 아트홀]
롯데백화점은 올해 첫 아트마케팅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나탈리 레테 특별전을 기획했다
러블리 레테 lovely Lété 나탈리 레테 특별전 어린 시절에 읽었던 동화 속 내용을 배경으로 친근하면서도 위트 있는 주변의 사물을 담아내는 나탈리 레테(Nathalie Lété, 1964~)의 작품은 다양한 회사와의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미술계를 넘어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외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지만 정작 그녀의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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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6.03.17
리뷰
공연
[Review] 다락에서 꿈꾸는 아이의 마음으로 [공연예술]
여러분은 인형극하면 어떤 것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파란 눈의 외국인과 따뜻한 미소의 청년이 목각인형과 함께 맞아주는 다락방으로, 어서오세요!
'목각인형'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 바다 건너 낯선 나라에서 눈 푸른 할아버지가 앞에 아이들을 앉혀놓고 손을 놀리기 시작하면, 따각따각 조금은 부자연스러운 관절로 춤추는 목각인형. 제가 '다락에서...여행'극을 접하기 전에 상상했던 인형극은 조금은 고정관념일 수도 있는 이런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형극을 보고난 뒤의 감상을 한 단어로 말할
by
정종화 에디터
2016.01.20
리뷰
도서
[Review] Z를 위한 레퀴엠, 크로아티아에서 온 낯선 무용
현대무용은 어렵다. 하지만 그 몸짓들은 우리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비록 그것들이 잘 알지 못하는 낯선 나라에서 왔을지라도.
[Review] Z를 위한 레퀴엠 Z를 위한 레퀴엠-공연정보 Z를 위한 레퀴엠은 현대사회의 인간소외를 주제로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긴장감을 끊임 없이 조성한다. 두 남성과 네 여성 무용수들은 개인과 사회 사이의 긴장, 독립과 참여 욕구 사이의 긴장을 매우 강하면서 동시에 연약한 신체를 통해 드러낸다. 무용수들은 삶의 덧없음, 무력함, 소멸, 떠남에 대한 답
by
임여진 에디터
2015.10.1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누군가에겐 낯선, 또 누군가에겐 친숙한 그 곳 ‘박물관' [문화 공간]
누군가에게는 낯선,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친숙한 공간 '박물관', 그 가치를 알아가보자.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박물관’이란 어떤 이미지로 비춰지고 있을까? 주변 사람들에게 박물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다들 박물관은 재미가 없고 매우 정적인 공간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아마도 박물관을 자주 접하지 않고, 이에 특별한 관심을 지닌 사람이 아닌 이상 이것이 바로 박물관이라는 공간에 대한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일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조선1실
by
임수진 에디터
2015.09.14
리뷰
전시
[REVIEW] 폴란드의 모든 것 : 폴란드, 천년의 예술展
[쇼팽과 코페르니쿠스희 고향 폴란드, 천년의 예술] 이전의 다른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폴란드의 예술작품은 그들만의 독자적인 기법과 화풍으로 인해 낯설고 새롭다. 이 전시화를 통해 익숙하지만 낯선나라 폴란드를 예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난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폴란드, 천년의 예술' 전시에 다녀왔다. 폴란드 많이 들어 본 나라지만 어쩐지 문화와 예술에 대해서는 낯설기만 하다. 기존에 관람했던 전시회와는 다르게 전시회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쇼팽과 코페르니쿠스의 고향 폴란드, 천년의 예술'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바르샤바 미술관이 함께 동유럽 문
by
백지은 에디터
2015.07.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이 낯선 당신을 위한 뮤지컬 넘버 추천 ② [공연예술]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뮤지컬 노래, 그렇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당신을 위한 뮤지컬 넘버 추천 두 번째! 시작합니다 :)
1탄에 있는 7개의 넘버들, 잘 감상하셨나요? 지난 주에 이은 뮤지컬 넘버 추천 2탄, 시작합니다! 8. 드라큘라 - Loving you keeps me alive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브로드웨이 버전으로 초연된 뮤지컬 ‘드라큘라’의 넘버 'Loving you keeps me alive'입니다. 제 재생 목록에서 가장 많은 재생 횟수를 차지하고 있는 곡이기도
by
최민희 에디터
2015.05.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이 낯선 당신을 위한 뮤지컬 넘버 추천 ① [공연예술]
뮤지컬 넘버는 배우들의 탄탄한 노래실력 뿐 아니라 극의 상황에 맞는 연기가 가미되어 생생하고 극적인 감동을 그대로 전해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죠.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뮤지컬 노래를 들어보고 싶은 당신을 위해 주옥같은 14개의 넘버를 준비했어요!
가요가 지겨워서 다른 장르의 노래를 들어보고 싶으시다고요? 뮤지컬 노래를 들어보고 싶은데, 잘 몰라서 무슨 노래를 들어야할지 모르겠다고요? 너무너무 유명한 넘버 보다는 숨겨져있는 특별한 넘버를 찾고 있다고요? 뮤지컬을 사랑하는 여대생이 힘들게 엄선한 14개 뮤지컬의 14개 넘버! 감상해보실래요? :) 1. 오페라의 유령 - Point of No Retur
by
최민희 에디터
2015.05.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무드 인디고 - 낯선 일상에서 찾는 사랑의 색깔 [시각예술]
[무드 인디고]는 프랑스 유명 작가 보리스 비앙의 소설 [세월의 거품]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칵테일을 제조하는 피아노 발명으로 부자가 된 콜랭 (로망 뒤리스)와 그의 연인 클로에(오드리 토투)의 단순하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여느 사랑 이야기와 다름없이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클로에가 병에 걸리면서 자금난에 시달리
by
하민영 에디터
2015.03.26
문화소식
전시
느낌가게 문득 창고 문을 열다 :: 김성아 : 낯선 사람
자신이 보내온 어두운 시간, 고통, 분노, 슬픔, 괴로움을 <괴물의 시간>이라 칭하고 그 시간들을 낱낱이 만나려고 한다
열 여덟 번째 재장전 아티스트 이자 재장전 프로젝트의 진행 매니저인 김성아는 자신이 보내온 어두운 시간, 고통, 분노, 슬픔, 괴로움을 <괴물의 시간>이라 칭하고 그 시간들을 낱낱이 만나려고 한다.그리고 이 모든 건 쿵쿵 뛰는 나의 심장때문이고, 나의 심장의 주인이 내가 되기위해 <피의 축제>를 벌이고자 한다. 사회적 동물로서 타인과 어우러지기 위해 늘
by
조호정 에디터
2014.12.22
문화소식
전시
괴물의 시간 그리고 피의 축제 '낯선사람'
열 여덟 번째 재장전 아티스트 이자 재장전 프로젝트의 진행 매니저인 김성아는 자신이 보내온 어두운 시간, 고통, 분노, 슬픔, 괴로움을 '괴물의 시간'이라 칭하고 그 시간들을 낱낱이 만나려고 한다.
괴물의 시간 그리고 피의 축제 '낯선사람' 열 여덟 번째 재장전 아티스트 이자 재장전 프로젝트의 진행 매니저인 김성아는 자신이 보내온 어두운 시간, 고통, 분노, 슬픔, 괴로움을 '괴물의 시간'이라 칭하고 그 시간들을 낱낱이 만나려고 한다.그리고 이 모든 건 쿵쿵 뛰는 나의 심장때문이고, 나의 심장의 주인이 내가 되기위해 '피의 축제'를 벌이고자 한다. 사
by
백혜린 에디터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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