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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죽음이 이끄는 삶의 박동,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 [도서]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삶에서 기대했던 거의 모든 것을 마침내 얻게 되었을때, 베로니카는 자신의 삶이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매일매일이 뻔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죽기로 결심했다. -p.69 중고등학생 때 읽었던 책이었다. 그 땐 무슨 생각으로 이 책을 집어들고 덮었던걸까. 예전에 읽었던 책이 요즘 다가오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전에는
by
장지원 에디터
2018.05.30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노을
뜨겁게 타오르던 햇살이 주춤하며 은은하게 따뜻한 노을로 물들어 간다. 그렇게 하늘은 어둠을 준비한다. 나는 노을로 물들어 가는 시간이 좋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공기가 잔잔하고 평화로운 기분을 느끼게 한다. 나는 노을로 물들어 가는 시간이 좋다. 뜨겁던 열정을 뒤로하고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는 과정처럼 느껴진다. 해내지 못했음에 좌절하는 것이 아닌 받아
by
곽미란 에디터
2018.05.15
작품기고
[일상 스케치] 올리브, 올리브
by
김정미 에디터
2018.05.05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악연
악연이라고 생각했다. 여전히 악연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학창 시절 중 일부분이 너로 인해 상처받았던 것을 떠올리면 나는 여전히 네가 싫다. 상처가 다 아물었다고 생각했고, 더 이상 아프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간혹 튀어나오는 네가 갉아먹은 나의 자존감을 느낄 때 완벽히 아물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그래서 나는 너를 악연이라고 생각했다. 여전히 악연이라고
by
곽미란 에디터
2018.04.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워야 가득 채울 수 있다, 나의 미니멀라이프 [문화 전반]
완벽하지 않아도 만족할 줄 아는 마음.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리즘. 학교 다닐 때 늘 내 과제의 컨셉으로 쓰였던 주제였다. 원하는 컨셉을 잡아 피피티를 만드는 수업이 있으면 난 당연하다는 듯 미니멀리즘을 찾았다. 그만큼 참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했다. 무언가, 그때의 나는 화려하고 복잡한 것보다 단순하고 절제된 것에 더 끌렸었다. 그리고 절제미에서 나오는 편안함과 세련됨을 참 좋아했던 것 같다. 뭐 물론 지금도
by
최유진 에디터
2018.04.22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좁은 방
3평 남짓한 좁은 방 안에 때로는 물건을 들여놓고 때로는 위치를 바꿔가며 그렇게 나의 흔적들이 쌓여간다. 그 좁은 방 안은 나의 손때가 묻어있는, 그렇기에 몸과 마음을 뉘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공간이 되어간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8.04.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공녀' : 나름대로 괜찮은 삶 [영화]
줄거리 "집은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 새해가 되자 집세도 오르고 담배와 위스키 가격마저 올랐지만 일당은 여전히 그대로다.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에서 포기한 건 단 하나, 바로 ‘집’.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by
김규리 에디터
2018.04.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쉼표의 삶, 영화 리틀 포레스트 늦은 후기 [영화]
이 글을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삶의 쉼표와 마침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던 책, <언어의 온도>에는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문장들이 여럿 있다. 종종 공백(空白)이란 게 필요하다. 정말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무언가 소중한 걸 잊고 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때 우린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어야 한다. 공백을 갖는다는 건 스스로 멈출 수 있다는 걸 의미한
by
이영진 에디터
2018.03.31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청량한 하늘
오르막길을 오르며 삐질 흘렸던 땀과 거친 숨결을 정상에 올라서서 숨을 크게 들이쉬며 달랜다. 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살랑이던 갈대가 따스하게 내리쬐던 햇볕에 푸르르던 하늘이 맑고 청량하던 그 하루가 오늘 같은 날 더더욱 그리워진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8.03.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삶과 죽음 사이를 조각하는 알베르토 자코메티, 그는 좋은 사람인가? [시각예술]
예술가들의 외도, 그곳에서 느끼는 교훈
인간이 걸을 때 자신의 몸무게를 의식하지 않고 가볍게 걷는다. 거리의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무게가 없다. 어떤 경우든 죽은 사람보다도 의식이 없는 사람보다도 가볍다. 내가 보여주려는건 바로 그것, 그 가벼움의 본질이다. - 알베르토 자코메티 (1910-1966) 자코메티의 예술세계 자코메티는 예술가 아버지 밑에서 자라는 과정에서 어렸을때부터 예술감각을
by
김승아 에디터
2018.03.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리틀 포레스트(2014-2015) 일본 원작 영화 리뷰 [영화]
리틀 포레스트 한국판이 개봉하기 전에 원작을 보고 싶었다. "원작 그대로가 아니면 안돼!"라는 생각은 아니지만 일본의 감성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냈는지, 원래는 어떤 내용인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을 리뷰한다.
리틀 포레스트(2014-2015) 일본 원작 영화 리뷰 삶에는 정답이 없다. 태도만 남을 뿐이다. *결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리틀 포레스트 한국판이 개봉하기 전에 원작을 보고 싶었다. "원작 그대로가 아니면 안돼!"라는 생각은 아니지만 일본의 감성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냈는지, 원래는 어떤 내용인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을 모두
by
김나연 에디터
2018.03.19
사람
ART in Story
[우.사.인 5] 재주소년의 음악, 공연, 꿈에 대한 대화
"2018년은 재주소년이 데뷔한지 15년이 되는 해 인데요. 저의 음악을 꾸준히 반겨주시는 모든 분들은 제 삶의 꽤 많은 부분을 지탱해주시는 분들입니다." 재주소년의 음악, 공연 꿈에 대한 깊은 대화
[우.사.인 5] 재주소년의 음악, 공연, 꿈에 대한 대화 "제 음악을 꾸준히 반겨주시는 모든 분들은 제 삶의 꽤 많은 부분을 지탱합니다" About 재주소년 Q. 안녕하세요, 재주소년 박경환 님! 아트인사이트와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 독자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 독자 여러분. 재주소년 박경환입니다. 반갑습니다. Q. 재주
by
김나연 에디터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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