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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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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 사회의 허무주의에 대하여 [도서]
텅 빈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로써만 우리를 이해하기에는 인간은 너무도 나약하다. 우리는 무언가에 취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수동적인 존재이다.
이 책은 내가 다니는 학교의 교수님께서 번역하신 책으로,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쓰는 것이 교수님 수업의 과제 중 하나였다. 서평은 아주 길게 썼었지만, 후에 다른 수업에서 악용의 여지가 있을 수 있어 여기에서는 그 서평 내용을 그대로 공개하지 않겠다. 그러나 굳이 오피니언에 2013년에 번역된 이 책을 들고 온 이유는 이 책이 요즘의 문화적 시각과는 남다
by
주유신 에디터
2018.06.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은 책을 좋아하나요?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문학]
소설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에서는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넘어서, 책을 대하는 마음에 대해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다시 한 번 책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소설은 쉽게 읽혔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과연 내가 책을 정말로 좋아하는 걸까,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 걸까 등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읽고 나서도 쉽게 여운이
by
오지영 에디터
2018.06.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 문장에 담긴 나의 세계, 김언 시집 '한 문장' [도서]
김언 시집 '한 문장'을 읽고.
시집 「한 문장」 시인 김언(金言) 발행일 2018.01.08 문학과지성사 “대상을 규정하고 단정짓는 것은 어쩌면 폭력일 수도 있다.” 얼마 전 김언 시인의 특강에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를테면 ‘나무는 자식을 키우기 위해 뜨거운 햇볕 밑에 서 있다’라는 문장이 그렇다. 이 문장을 쓰기 전에, 과연 나무는 뜨거운 햇볕 밑에 서 있고 싶을지, 과연
by
김규리 에디터
2018.06.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상 사이의 ‘우주’를 건너-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도서]
나, 당신, 모든 우리의 ‘관계’, 그리고 세계
몇 해 전의 일이었다. 그 날도 어김없이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이어지는 몇 개의 수업을 꾸역꾸역, 잘 넘어가지 않는 밥을 삼키듯이 듣고 난 후였다. 계절은 꼭 지금처럼 초여름의 옷을 입고 있었고 해가 지자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늘상 그러하듯이 버스에 올라타 휴대폰에 이어폰을 꾹 꽂아 넣고, 들으면 좋을 만한 노래 몇 곡을 골라 플레이리스트에 넣었다.
by
김현지 에디터
2018.05.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문보영의 세계에서 우리는 모두 시인이 된다. [도서]
문보영 시집 '책기둥'을 읽고
문보영 시인 1992년 제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2016년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17년 「책기둥」으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당황스럽다. 이 시집을 처음 펼쳤을 때 나는 당황스러웠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언어의 세계가 눈앞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분명히 한국어로 쓰인 책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시인의 언어가 낯설
by
김규리 에디터
2018.05.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키기 위해 변해야만 하는 : 생물과 무생물 사이 [도서]
모순이다. 무언가를 지키고자 변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이미 달라진 이상, 기존의 것을 지켰다고 말할 수 없지 않은가. 그럼에도 그 모순을 해내는 것이 비로소 생명이라는 타이틀을 얻는다.
모순이다. 무언가를 지키고자 변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이미 달라진 이상, 기존의 것을 지켰다고 말할 수 없지 않은가. 그럼에도 그 모순을 해내는 것이 비로소 생명이라는 타이틀을 얻는다. 우리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많은 것을 바꾼다. 끊임없이 변하는 것들 중 상당 부분은,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의 몸이 해낸다.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 지니고 있는
by
김예린 에디터
2018.05.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이야기의 이야기] 책갈피: '첫번째' 에필로그
여기까지 읽었으니 다시 펼칠 때 기억할 것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무렵 처음 세상에 나왔던 글이 계절이 두 번 바뀌고 끝났다. '이야기의 이야기'라는 다소 거창한 이름을 내세웠지만 취지는 단순했다. 내가 좋아했던 이야기를 돌아보고 그 속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이야기,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를 찾아내 다른 사람과 나누어보자는 마음이 시작이었다. 그러나 이미 한 번 나를 통과한 이야기에서 또 다른
by
김소원 에디터
2018.05.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신철규 시집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도서]
슬픔을 맞이하는 자세에 대하여
슬픔을 맞이하는 자세에 대하여 신철규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문학동네/2017) 나는 힘들거나 슬픈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내 슬픔을 선뜻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다. 잠이 들지 못할 만큼 나를 괴롭히던 슬픔이 누군가에게는 쉽게 펼쳤다가 쉽게 덮을 수 있는 만화책정도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펼쳐 보이며 ‘슬
by
김규리 에디터
2018.05.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 속에 녹아 있던 것들 [도서]
사랑 속에 녹아있던 것들 어릴 때부터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이유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곤 했다. 왠지 부자가 된 기분, 그 많은 책들을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실제로 그 책들을 다 읽지는 못해도 책더미 속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애매하게 시간이 남을 때면 저절로 서점을 향해 발길을 돌리게 된다. 그 날은 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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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8.05.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늘 하루 당신의 드라이브 음악을 책임져드립니다. [음악]
오늘 하루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질 음악들.
벌써 5월이 다가왔다. 벚꽃이 언제 피었었냐는 듯 새들은 지저귀고 푸른 잎들은 무성히 흔들린다. 가만히 방에만 앉아 있기엔 너무 아까운 날씨인 오늘, 드라이브하는 기분은 또 어떨까. 오늘은 여러분들의 하루를 책임져 줄 드라이브 음악을 소개하려한다. 나는 음악 장르를 꽤 다양하게 듣는 편인데, 원래는 한국음악을 많이 들었었지만 최근 2년 동안은 해외 팝에도
by
최유진 에디터
2018.05.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르센 벵거: 아스널 인사이드 스토리 – 벵거를 떠나보내며 [도서]
나에게 가장 위대했던 '감독님'과의 작별인사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는 '아스널의 감독' 아르센 벵거 지난 주 목요일인 2018년 4월 19일,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아스널의 감독 아르센 벵거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에서 22년간 여정을 끝내고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과 벵거를 아는 많은 축구계 인사들은 벵거가 아스널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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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록 에디터
2018.04.25
작품기고
The Artist
[손으로 전하는 이야기] '너의 계절' 백가희 작가를 전하다.
[너의계절] 출간기념회 & 북토크 -백가희 작가님 4/14 15:00~17:00 합정 땡스북스에서 백가희 작가의 '너의 계절' 책 출간 기념회 겸 북토크가 진행됐다. 백가희 작가는 이전에도 '간격의 미' 와 '당신이 빛이라면'이라는 에세이를 발표하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공감 가는 많은 문장들을 써 내려간 덕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하였다.
by
강민희 에디터
20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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