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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여성 청소년의 성 [도서/문학]
조우리, 사과의 사생활
『사과의 사생활』은 여성 청소년의 성생활에 관한 소설이다. 자위와 키스, 섹스 등 여고생들이 접할 수 있는 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고등학생 ‘사과’는 그녀의 친한 친구 ‘연서’, ‘시온’과 함께 종종 자위와 키스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중 ‘연서’는 자위도, 키스도 둘보다 더 빨리 접하는 친구로, ‘사과’는 그런 친구를 보며 잘 몰랐던 새로운 개념에 대해
by
김예은 에디터
2024.09.26
리뷰
PRESS
[PRESS] 전 세계 뮤지컬 최초로 객석 위 날아다니는 초대형 고래를 선보인다 - 뮤지컬 '부치하난'
뮤지컬 <부치하난>은 약 2년 간의 작품 기획개발 과정을 거치며 완성도 높은 창작뮤지컬로 오는 9월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부치하난>은 장용민 작가의 소설 『부치하난의 우물』을 각색하여 무대화한 작품으로 가상의 현실인 파라다이스의 뒷골목과 전설 속 어느 사막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배달 일을 하며 살아가는 순수 청년 ‘누리’가 아주 먼 옛날, 드넓은 사막의 마지막 우물을 지키는 전사 ‘부치하난’에 대한 전설을 듣게 된다. 그와 자신의 운명이 연결되어 있다고 믿게
by
김소정 에디터
2024.09.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I가 노래하는 시대: 음악의 현주소 [문화 전반]
AI가 인간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또는 AI가 만들어내는 작품은 과연 인간의 작품과 같은 가치를 지닐 수 있을까?
최근 KBS2 TV에 방영 중인 프로그램 '싱크로유‘를 시청하며 AI 기술이 어느덧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왔음을 느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AI가 가수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 곡을 재해석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인간의 목소리를 완벽히 모사하는 AI의 능력은 단순한 모방을 넘어 예술 창작의 경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AI가 유명 가수의 목소리를 흉내 낼 때, 단
by
조하은 에디터
2024.09.2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이방인을 대하는 자세, 거부와 환대 - 구리빛 피부 인간2
나는 이방인이었던 적이 없었다. 어떤 특별한 재미를 위해, 혹은 크게 보면 어떤 이득을 위해 '척'했던 것이었다.
나는 뜨거운 태양 아래 망망대해를 헤매던 시절의 이야기는 차후로 미룰 것이다. 대신, 내가 이 영토에 발을 디뎠던 순간. 영원히 이방인이 되어 살아갈 줄 알았던 내가 실은 평생을 이방인인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순간. 그 시간의 이야기를 먼저 해보고자 한다. 태초부터 있었던 땅. 예로부터 교류의 장이었던 이 땅 “세모”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마
by
민지연 에디터
2024.09.25
리뷰
공연
[리뷰] 몰타의 유대인 - 돈처럼 무겁게, 튜브처럼 가볍게
사건을 넘어, 또 다른 사건으로, 욕심은 욕심을 낳는다.
드디어 가을이 왔음이 느껴지는 바람을 맞으면서 기대했던 연극 몰타의 유대인을 보러 간다. 사실 '몰타'도 '유대인'도 입밖으로 자주 내지는 않는 단어이다. 많이 낯설지 않을까, 혹은 이해가 어렵진 않을까. 어떤 내용일까 곱씹으며 리플렛을 뒤적거렸다. 몰타의 유대인은 르네상스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영국 작가 크리스토퍼 말로의 작품이다. 그는 <닥터 파우스
by
한승민 에디터
2024.09.23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의 값은 어떻게 측청되는 것일까 - 그림값 미술사 [도서]
그림값과 미술사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그림값은 언제부터 비싸기지 시작했을까 비싼 그림이 좋은 그림일까 무엇이 그림값을 결정짓는가 평범한 정물화 같은데, 세잔의 사과는 왜 비쌀까 데이미언 허스트는 어떻게 현대미술계의 스타가 되었나 ... “저 그림은 왜 비쌀까?”의 질문에 대한 미술사적 해답 - 책 소개 中 전에 아트 딜러의 삶을 주제로 한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예술을 사랑하는 주인공이 여
by
정소형 에디터
2024.09.23
리뷰
PRESS
[PRESS] 자극을 갈망하다 파멸한 두 청년의 이야기 - 뮤지컬 쓰릴 미
‘스릴’을 갈망하다 결국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은 두 청년이 있다.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탈 때, 긴장감 있는 영화를 볼 때 우리는 ‘스릴 있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네이버 어학사전에 따르면 ‘Thrill’이라는 영어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황홀감, 흥분, 설렘이라고 한다. 평범하고 진부한 일상에서 황홀감과 흥분을 느낄 때 우리는 스릴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1920년대 미국, ‘스릴’을 갈망하다 결국 넘어서
by
김푸름 에디터
2024.09.22
리뷰
도서
[Review] 그림값은 그림의 가치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 그림값 미술사
"저 그림은 왜 비쌀까?"의 질문에 대한 미술사적 해답
현대의 미술시장에서는 억대의 예술품들이 거래된다. 반 고흐의 생전에는 그의 그림이 단 한 점밖에 팔리지 않을 정도였는데, 현재 그의 작품의 값은 미술시장의 슈퍼스타이자, 천문학적인 그림값이 되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림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가 완전히 변했기 때문이다. 그림 자체는 미술사만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그림값이 결정되는 미술 시
by
이소희 에디터
2024.09.22
문화소식
공연
[공연] 비밀의 노래
아리랑의 선율에 담긴 독립의 염원
아리랑의 선율에 담긴 독립의 염원 역사적 순간을 예술과 접목시키다 극단산의 연희음악극 <비밀의 노래>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비밀의 노래>는 명실상부한 한국 문화의 가장 대표적인 노래 ‘아리랑’이 일제강점기 시대 독립군들의 비밀암호로 쓰였다는 허구적 발상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2024년 한국문
by
김소원 에디터
2024.09.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연대'가 아니라 '연합' - 판타지와 모험이 있는 한국 근현대사 [도서]
한국 근현대사에 판타지의 존재들이 등장하는 '사랑과 연합 0장: 곧 오래 기다린 손님이'를 읽었다.
역사적 사건들, 역사적 흐름을 현미경을 통해 보는 것처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로 존재했거나 혹은 존재했을 수도 있는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한정현 작가님의 작품들을 좋아한다. 기록된 역사에서 짧게 언급되거나 아예 언급되지 못한 존재들을 문학을 통해, 이야기를 통해 불러오는 일이, 과거를 말하지만 실은 미래와 연결되어 있고 한계와 경계를 흐리게
by
안소정 에디터
2024.09.22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먹는 행위 속 불안
먹는 행위에서 느꼈던 불안과, 그것을 작품화하고 들었던 생각들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혹은 먹는 일 그 자체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작업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카페에 앉아 커피와 달달한 간식을 먹는 일을 좋아하는데요. 지금은 먹는다는 일에 크게 거리낌이 없고,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하는 식사 자체는 기다리기도 하는 편이지만 한때 식사라는 행위 자체를 불안하게 느꼈던 경험이 있습니다. 불안이라는 감정이 저의 삶
by
윤소영 에디터
2024.09.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피 마르소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 [영화]
영화 <유 콜 잇 러브>
시대가 사랑한 배우의 초상화 같은 영화들이 있다. 그것이 소피 마르소에겐 영화 <라 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성장해서 완전한 배우가 된 그녀의 모습은 <유 콜 잇 러브>에서 더 잘 보인다. 특히 영화는 시작한 지 5분도 되지 않아 ‘You call it love’라는 노래와 함께 스키 마스크를 벗는 소피 마르소의 얼굴을 보여 준다. 그 순간
by
김은빈 에디터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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