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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작가를 ; 읽다] 편혜영 -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
우리는 우리가 가는 길을 알까_ 책 『죽은 자로 하여금』
비가 엄청나게 온 다음 날, 강물은 탁류가 되어 흐른다. 난 그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러다 이내 어딘가 보이지 않고, 덮인, 드러나지 않은 느낌에 께름칙해져 자리를 일어나곤 했다. 그 보이지 않는 강물을 왜 그렇게 하염없이 바라보았을까. 강물 안을 보고 싶어서였을까? 이 책을 읽고 문득 생각난 것 같다. 우리가 탁류 속에서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라고.
by
김현지 에디터
2019.01.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새해에는 책을 읽어볼까요 [문화 전반]
새해에 책을 많이 읽기로 결심한 당신을 위해.
얼떨결에 철학과에 와버렸다. 실은 걱정이 크다. 철학과 하면 책인데, 내가 책을 많이 읽었나? 하고 반성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활자들과 춤출 일만 남은 전공 수업.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나 어쩌지..? 싶은 나를 위해, 그리고 새해에 책을 많이 읽기로 결심한 당신을 위해. 1. 익명의 독서중독자들 (다음웹툰) 무려 책읽기에
by
성채윤 에디터
2019.01.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2019년 나의 첫 책, 스펙트럼 [도서]
이보균 저자의 스펙트럼을 통해 보는 새해 다짐
스펙트럼 그리고 새해 다짐 "우리 모두는 길 없는 곳에서 길을 만들어 간다.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은 물론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나의 길이다. 내 길을 가는데 남 아닌 내가 먼저 보여야 하지 않을까? 스펙트럼 모델 SPE-CTR-UM의 의미다." - 이보균, 《스펙트럼》 중에서 다사다난한 2018년 한 해도 저물고, 새로운 2019년이 다가왔다. 새해를 맞
by
윤재연 에디터
2019.01.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직장 내 나만의 방이 있다면?, 한 시간만 그 방에 [문학]
어느날 직장에 나에게만 보이는 방이 생겼다.
회사 내에 나만 보이고, 나만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다. 그 방은 너무도 이상향에 가까운 공간이라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한다. 게다가 그 방에 들어가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생기고, 일의 능률이 놀랍도록 올라간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벽을 보고 멍하니 서 있는 것처럼 이상하게 보인다. 회사 내에 그런 방이 있다면,
by
김량희 에디터
2018.12.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누구에게나 있는 콤플렉스, 내 꼬리 [도서]
아침에 일어나니 지호 엉덩이에 꼬리가 생겼다. 간밤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없던 꼬리가 생겼고, 그 꼬리로 인해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나와 내 꼬리를 놀리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 꼬리를 감추기 위해서 바지 속에 넣을지, 아빠 옷으로 가려볼지 여러 방법을 생각해봤지만 답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학교에 가야 할 시간이 되었고, 손으로 꼬리를 가리면서 학교에 갔다.
"어머나, 이게 뭐야?" 아침에 일어나니 지호 엉덩이에 꼬리가 생겼다. 간밤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없던 꼬리가 생겼고, 그 꼬리로 인해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나와 내 꼬리를 놀리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 꼬리를 감추기 위해서 바지 속에 넣을지, 아빠 옷으로 가려볼지 여러 방법을 생각해봤지만 답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학교에 가야 할 시간
by
송다혜 에디터
2018.12.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가를 ; 읽다] 레이먼드 카버 - 손잡을까요
책 『대성당』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의심의 여지 없이 레이먼드 커버는 나의 가장 소중한 문학적 스승이었으며,가장 위대한 문학적 동반자였다. _무라카미 하루키 손님 : 이 책은 어떻죠? 주인 : 이봐, 이건 방금 내가 꽂아놓은 거잖아. 손님 : 보시는 걸 봤어요. 주인장의 추천은 좋은 법이죠. 재밌나요? 주인 : 내가 이 서점에 있는 책을 다 읽는 줄 아나? 손님 : 이걸 읽은 것 정돈 압니
by
김현지 에디터
2018.12.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다의 뚜껑 [도서]
여름이 그리워지게 만드는 청량감 가득한 소설. 읽는 동안 빙수가 먹고 싶어 혼났다.
지난 6월, 국제도서전을 방문해서 기념으로 사왔던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바다의 뚜껑』. 좋아하는 출판사 부스를 기웃거리며 팬심으로 뭐라도 사야겠다 싶던 찰나에 발견한 책이었다.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순전히 저 일러스트 때문이었다. 오늘만큼은 가벼운 마음으로 예쁜 책을 사고 싶어서. 그냥 손에 예쁜 책을 쥐고 있다는 그 뿌듯함을 느끼기 위해서 골
by
유다원 에디터
2018.12.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꽃이 핌 : 마저 필 이야기들 [도서]
꽃처럼 피어 날 대학생들의 이야기
이 책은 세 명의 대학생에 의해 기획되었고,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들이 하나둘 모여 완성되었습니다. 청춘의 이야기를 표출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겉만 번지르르한 글, 목적에 오염된 글만 써오며 지친 마음을 위로할 공간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20대의 글을 모아 밭을 만들었고, 그렇게 씨앗이 하나 뿌려졌습니다. - <꽃이 핌&g
by
원종환 에디터
2018.12.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노력은 결코 배신한다, 노력의 배신 [도서]
청년을 거부하는 국가 사회를 거부하는 청년
어느 기성세대는 말한다. 한국의 청년문제가 이토록 심각한데 한국의 청년들은 이에 분노하지 못하고 너무 조용하다고. 그러나 이는 현재 청년들의 상황을 보지 못하고 과거 자기네 시대로 청년들을 바라봄으로써 나올 수 있는 주장이다. 현재 청년들은 조용하지도 않으며 분노를 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현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금수저, 흙수저, 노답사회, 헬
by
김량희 에디터
2018.12.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른들의 위선과 폭력으로 물든 학교 <수레바퀴 아래서> [문학]
나는 한국에서 학생으로 살아왔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다. 누군가 내게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겠다. 학창시절, 특히 고등학교 시절은 내가 가장 열심히 살았던 때이자, 동시에 절대로 기억하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들었던 때이다. 나는 반에서 한 명쯤 있을 법한 학생이었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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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18.12.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다로 간 해적 [도서]
아름다움으로 쓰여진 낭만을 향하는 열망
그다음 순간 동안 인생은 밝게 빛났고 시간은 환영이었으며 그들의 힘은 영원한 것이었다. <바다로 간 해적>은 스콧 피츠제럴드의 과거작이다. <위대한 개츠비> 로 잘 알려진 스콧 피츠제럴드는 당시 시대에 대한 열망, 그 이면의 허무함을 그림으로 굉장히 유명한 작가이다. 스콧 피츠제럴드에 대해 아주 잘 알고있지는 않았다. 다만, 그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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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18.12.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오늘부턴 나도 퇴근길에 카프카를 읽을래 [도서]
단순하고도 따뜻한 그림체로 세계문학을 소개하는 도서 <퇴근길엔 카프카를>
"책을 읽는다는 것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도 눈치챌 수 없는 여행" 세계문학 전집. 누군가는 이 단어를 듣고선 숨이 턱 막힐지도 모르고, 누군가는 그 방대한 고전들을 하나, 둘 읽어나가고 싶어 할 수도 있다. 나의 경우 후자였다. 많은 출판사에서 세계문학 전집을 출판하지만, 나의 경우 민음사의 책을 좋아했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 이유는 단순하다. 직관
by
임정은 에디터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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