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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어디 남자가 여자 말하는데 안 거들어? [문화전반]
남자들이 x잡고 들어야할 이야기. 남자가 행해야할 페미니즘.
도발적인 제목에 이끌려 들어온 사람도, 어디 또 여자한테 잘 보이려 하는 남자 놈이 있구나 하며 들어온 사람도, 반복되는 내용에 짜증이 유발되는 사람도 모두 환영한다. 오히려 들어오지 않은 사람들이 아쉬울 만큼 꽤 좋은 이야기를 전하려 하니까. 여기서는 세간에서 행해지는 여성 주체의 수많은 페미니즘이 아니라 남자의 입장에서 함께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하는
by
김혁준 에디터
2018.06.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들의 따뜻한 이웃, '오베라는 남자' [영화]
우리들의 따뜻한 이웃! 영화 '오베라는 남자'
살면서 우리 동네에 한 명 쯤은 있을 법한 그런 사람, 자살을 꿈꾸는 남자. 하지만 알고 보면 그는 그가 평생을 사랑했던 아내의 사별과 그가 청춘을 바치며 일했던 직장에서의 정리해고로 인해 삶의 의욕을 잃게 된 남자였다. 그는 그의 집, 차고에서 자살 시도를 하지만 번번이 그의 이웃들이 그를 방해한다. 삶의 이유를 잃은 그에게 이웃들은 어떻게 그에게 삶의
by
김지현 에디터
2018.05.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 속에 녹아 있던 것들 [도서]
사랑 속에 녹아있던 것들 어릴 때부터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이유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곤 했다. 왠지 부자가 된 기분, 그 많은 책들을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실제로 그 책들을 다 읽지는 못해도 책더미 속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애매하게 시간이 남을 때면 저절로 서점을 향해 발길을 돌리게 된다. 그 날은 꽤 오
by
한나라 에디터
2018.05.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거꾸로 가는 남자 : I am not an easy man 2018 [영화]
원제목은 'I am not an easy man'이다. '거꾸로' 사전적 정의를 찾아봤다. '형편 따위가 반대로 되게' 의아했다. 남성의 거꾸로가 여성일까? 여성과 남성은 서로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다. 여성의 반대는 남성이 아니고 남성의 반대도 여성이 아니다. 그냥 생물학적 성일뿐이고, 사람은 누구나 다 대상이다.
거꾸로 가는 남자 남성우월주의자 다미앵이 여성이 지배하는 세상에 깨어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흔히 들어봤을 소재지만 정작 흔하지 않은 소재, 장르는 위트와 로맨틱이다. 남녀 위치가 뒤바뀌고 일어나는 상황들이 웃기긴 웃겼다. 초반에만. 영화는 중반부터 끝날 때까지 지독했다. 나는 섣불리 여성을 이해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왜냐면 내가 여자로 살아본 적이
by
오세준 에디터
2018.04.28
리뷰
공연
[Review] 피아노 선율과 함께 숨 쉬는 한 남자를 보았다.
콘스탄틴 리프시츠라는 예술가의 얼굴
콘스탄틴 리프시츠, 그의 시선은 피아노 건반과 천장 사이의 애매한 허공을 떠돌았다. 그는 곡을 연주하는 내내 고개를 숙였다, 하늘로 들었다, 관객을 잠깐 외면하는 듯 벽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도 했다. 동시에 쉴 새 없이 미세하게 움직이는 그의 입술은 연주를 위해 필요한 어떤 언어, 그런데 자기 자신만이 알고 있는 그런 언어로 말하기 위해 움트는 것 같았다
by
이서연 에디터
2018.04.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음악상담소] 열 두 번째 이야기, 결혼하고 싶은 남자
음악상담소 열 두 번째 이야기, 결혼하고 싶은 남자
여러분의 소중한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maidy27@naver.com 음악상담소 Song’s 열 두 번째 이야기 # 결혼하고 싶은 남자 송 : 음악상담소 열 두 번째 이야기가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여자친구와 하루빨리 결혼하고 싶어 하시는(웃음) 사연자 분이 이야기를 보내주셨어요. 강 : 요즘에는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안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결혼을 더 빨
by
송송이 에디터
2018.03.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 이야기 < 500일의 썸머 > [영화]
현실적인 연애물로 유명한 영화가 있다. 바로 <500일의 썸머>다. 워낙에 유명한 영화이기에 시간을 내어 잠시 감상해 보았다. 대체 얼마나 공감 되기에 그러는 걸까? 하는 궁금증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하였지만, 보고 난 후에는 절로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되었다. 영화가 워낙 유명하기에 결말이야 다들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
by
김미진 에디터
2018.02.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쿨 하지 못해 미안해 [영화]
Vicky Cristina Barcelona
로맨스라면 고통도 달콤하다고 느낄 정도로 사랑 앞에 용감한 크리스티나와 로맨틱한 낭만보다는 이성이 앞서는 지적인 현실주의자 비키. 가장 친한 친구이지만, 사랑에 관해서는 완전히 상반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은 바르셀로나로 휴가를 떠난다. 달콤한 지중해의 바르셀로나에서 휴가를 즐기던 두 사람은 우연히 매력적인 화가 후안을 만나게 되고, 후안의 초대로 오
by
김수정 에디터
2017.12.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 봄날은 간다 >, 라면같은 여자, 밥상같은 남자 [영화]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황당하기 짝이 없다. 어느 날 헤어지자고 했다가 어느 날 다시 찾아와 보고 싶었냐며 늘 당당하게 웃으며 묻는 여자 은수. 그런 그녀에게 화를 내지 못하고 웃으면서 힘들게 흔들리는 남자 상우. 여자가 봐도 사람 돌게 만드는 여자다. 그런데도 왠지 미워할 수가 없다. 이영애의 리즈시절이 그대로 담겨 있어 그녀의 미소와 눈빛 때문이 아니라
by
장지원 에디터
2017.12.23
리뷰
공연
[Review] 왕이 될 남자의 운명은 주어진 것인가, 스스로 만든 것인가?-연극 맥베스 King's Choice
예술이 선사하는 몰입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극이 진행될수록 음향과 조명, 연기가 서로 시너지효과를 주면서 연극에 깊이 몰입하게 됐다. 지루할 틈 없이 한시간이 30분처럼 느껴지는 연극이었다. 다음에 창작집단 몬스터에서 새로운 음악극이 나온다면 또 보러 가게 될 것 같다.
한시간이 30분같은 몰입감 -연극 맥베스 King's Choice 연극 맥베스-King's Choice는 창작집단 몬스터의 실험적인 음악극이다. 연극에서 활용되는 음향효과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바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초반에 연극에 바로 몰입하는 데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 루프스테이션, 음성변조 등의 음향효과는 일반인들도 거의 다 아는 부분
by
송재은 에디터
2017.11.26
리뷰
공연
[Review] 두 남자의 처절한 독백, 연극 '스테디 레인' (10/27~12/03)
연극 '스테디 레인'은 그들의 비극에 쉴 틈없이 빠져들게 하는 연극이다. 연극 '비평가'와 마찬가지로 2인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르인 '느와르'를 선보이며, 그들의 망가진 삶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다.
< 명대사 >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짓을 가장 안 좋은 시기에 해놓고선. 그냥 그렇게 저질러 버리고선, 모든 것을 비 탓으로 돌렸습니다." "그건 3개월 전 내 모습이었다.빛도, 가족도, 아무 것도 없이 망가질 대로 망가져있던 내 모습." 연극 '스테디 레인'은 그들의 비극에 쉴 틈없이 빠져들게 하는 연극이다. 연극 '비평가'와 마찬가지로 2인극
by
김정하 에디터
2017.11.23
리뷰
공연
[Preview] 두 남자, 비, 느와르 - 연극 '스테디 레인' [공연]
2인극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올드 위키드 송’을 관람한 게 작년 12월의 일이니, 거의 1년 만에 2인극을 보러가는 셈이다.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보게 된 세 번째 2인극은 ‘스테디 레인’.관람을 결심하게 된 것은 캐릭터 소개 때문이었다. ‘모든 것을 자기 방식대로 지켜야 하는 남자, 대니’‘아무 것도 지킬 것이 없는 남자, 조이’나는 느와르와 비를 좋
by
김마루 에디터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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