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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희망을 얘기하는 노래
버즈 - 활주 ( 애니메이션 나루토 OP ) 나는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에 봤던 애니메이션들은 가끔 보곤 한다. 20대를 지나 30대로 넘어온 지금 애니메이션 주제가들을 보면 얼마나 밝고 희망 가득한 가사인지 이제서야 느낀다.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면서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을 가사에 표현한 것이겠지만 가끔은 이 가사가 나에게
by
김동철 에디터
2018.09.15
작품기고
[Fabulist] 설득과 강요, 그 차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할 때, 우리는 더욱 '사람답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illust by 진아 한 토끼 A가 거북이 등껍질을 입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토끼 B가 등껍질을 입은 A에게 말을 합니다. B: "너는 토끼면서 왜 거북이 등껍질을 매고 있냐. 이상하잖아. 얼른 버려!" 그러자 A가 말합니다. A: "이게 왜 이상해? 등껍질을 메고 있을 뿐이잖아. 난 거북이가 좋아. 거북이처럼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 B: "우리는
by
유진아 에디터
2018.09.14
작품기고
[청춘] 어긋난 타이밍
어긋난 타이밍.남겨진 후회.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이 있다. 나의 시각에서 너의 시각으로, 그들의 시각으로. 시각의 차이는 모두를 옥죄였고 그렇게 어긋나버렸다.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느끼는 것이 있다. 어긋난 타이밍. 남겨진 후회.
by
김영임 에디터
2018.09.11
리뷰
공연
[Review] 이방인- 무감각에 대한 혐오, 사회가 낳은 폭력
너무나 어려운 일이지만, 만고 진리의 정답은 적당히다. 사회 역시 가치 추구에 대해서 한 사람의 감각체계를 무너뜨릴 만큼 관여해서는 안 된다. 구성원 역시 사회의 규칙을 깨버릴 만큼 무감각해서도 안된다. 인생을 살수록 정답은 없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이방인은 그동안의 시간만큼이나 사회에 익숙해져버린, 변화한 나를 만나게 했다. 하지만 이것 역시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란 사실을 안다. 그저 내가 나이가 들었고, 변했다 그 사실 자체만 존재할 뿐이다. 나는 적당한 무감각도 적당한 의미추구도 존중하기에 뫼르소와 사회. 누구의 잘못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답을 내리지 못하겠다
[Review] 이방인 무감각에 대한 혐오, 사회가 낳은 폭력 잠수 선언을 했다. 사실 잠수를 탈 것이라 선언을 하고 잠수를 탄다는 발상 자체가 아이러니하지만, 어쨌든 그랬다. 이 공연을 보고 나서 정확히 일주일, 고작 7일 간의 시간이지만 많은 일이 있었다. 오랜만에 돌아온 학교에 적응하고, 오랜만에 돌아온 기숙사를 정리하고, 그간 만나지 못했던 동기들,
by
한나라 에디터
2018.09.09
작품기고
[손끝에 머무른 생각]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9월의 첫 관극, 뮤지컬 '인터뷰'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의 작가인 '유진 킴'의 사무실에 보조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온다. 작가를 희망하는 싱클레어에게 유진은 자살을 기도한 연쇄살인범이 쓴 유서를 내밀며 소설을 쓰게 한다. 유서를 읽고 <자기 안의 괴물>이라는 이야기를 쏟아
by
박예린 에디터
2018.09.09
작품기고
The Artist
[Daydreamer] 마음낙서 2화
나로부터 도망치는 순간, 한결 편해지는 듯했으나 갈수록 지쳐갈 때 안식처를 찾을 수가 없었다. 나는 그 길에서 더이상 나아가기를 두려워했고 남들의 도움이 끊기는 순간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illust by 나영 마음낙서 2화. 나로부터 도망치기 나를 좇던 모든 것들이 나를 나로부터 도망치게 한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무시하고 내가 힘든 것을 당연하다 여기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무시하고 내가 행복하지 않은 것을 참으라고 한다. 나로부터 도망치는 순간, 한결 편해지는 듯했으나 갈수록 지쳐갈 때 안식처를 찾을 수가 없었다. 나는 그 길에서 더이
by
정나영 에디터
2018.09.04
리뷰
도서
[Review] 전 무용한 것들을 좋아합니다 [도서]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을 읽고 새롭게 보이는 것들에 대하여
#탐색 오늘 도서관을 탐색했다. 가장 큰 성과는 나무 이름이었다. 언제부턴가 도서관 주위에 나무들이 심어졌다. 일주일에 최소 3번은 지나다니면서 늘 보아왔지만 내 눈엔 다 그게 그거였다. 그 잎이 그 잎 같았고, 모든 색이 초록색 같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탐색의 결과 단풍나무, 매실나무, 주목, 소나무, 자작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모과나무, 스트로브잣
by
김현지 에디터
2018.09.03
작품기고
[손끝에 머무른 생각] Power Up! 신나는 노래♬
덥다기보다는 뜨거웠던 8월이 가고 9월이 되었다. 새로운 한 달, 새로운 시작에는 신나는 노래가 제격이다. 느낌대로 골라본 Power Up! 신나는 노래들 몇 곡. *** 오늘이 가도 후회 없게 시간이 우리 둘을 떼어 놓을 수 없게 순간이 영원할 수 있게 BLACKPINK-Forever Young * 저 오늘 떠나요 공항으로 핸드폰 꺼 놔요 제발 날 찾진
by
박예린 에디터
2018.09.02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비 오는 날에 듣기 좋은 음악
어디야 지금 뭐해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적재 - '별 보러 가자' 중 우연히 널 마주친 순간내 마음 들킬까봐 뒤돌아섰어널 잡았다면 그런 널왜 난 보냈을까폴킴 - '비' 중 난 너만 보고 있지 또저기 하늘에 별 같아너는 멀고도 가깝다너만 기다릴거야프라이머리 - 'U' 중 보고 싶어많이 좋아해요더 많이 안아주고 싶어요자이언티 - '꺼내 먹어요' 중 눈을 감고
by
김동철 에디터
2018.08.30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알 수 없는 공간
생각, 감정, 기억이 자리하고 있는 마음은 알 수 없는 공간이다.
[illust by 보람] 생각, 감정, 기억이 자리하고 있는 공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그 공간은 네모날 것이다. 고민이 쌓이고 쌓여 마음이 답답할 땐 네모난 공간에 커다란 타조 알이 꽉 박혀있는 것 같다. 엉엉 울지는 못하고 슬픔을 참아내야 할 땐 네모난 마음 전체가 사포질하듯 쓸리는 느낌이다. 자꾸 신경 쓰이는 사소한 걱정거리가 생기면 네모난
by
손보람 에디터
2018.08.30
칼럼/에세이
칼럼
[사각지대] 04. 사각지대에서 '나'를 외치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한 사람의 시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영국의 뉴웨이브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엄청난 경제성장을 달성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북부 공장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뉴웨이브 작품들은 노동자들의 생활공간과 일상을 묘사하는 것을 통해 그들의 문제를 사실적으로 접근했다. 또한 이들은 물질적 풍요가 만든 개인주의의 팽배와 사회적 책임감의 약화 등 다양한 모순점을 파헤치는 것에 집중한다. 뉴웨이브 영화의
by
조수경 에디터
2018.08.29
리뷰
도서
[Review] 좋은 가족이란 무엇일까 [도서]
가족을 욕함으로써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이 게시글 제목에 대한 내 의견을 말해보자면, 가족이라는 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 이 생각은 사실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을 읽기 아주 오래 전부터 내가 경험하고 보고 들은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가지고 있던 것이다. 부모가 되는 것은 분명 엄청나게 경이로울 것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상당히 잔혹한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지켜야
by
박민재 에디터
20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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