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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연극, 경계를 허물다! ‘춘향전 VOL.1: Spring Is Coming'
(~02.02) 극단 이방인의 신작, 춘향전의 새로운 해석! <춘향전VOL.1: Spring is Coming> [연희예술극장]
춘향전 VOL 1 : Spring Is Coming 극단 이방인의 고전 프로젝트 4th 한국 고전 첫 번째 작품 ‘춘향전’ 봄은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다. 겨우내 잠들었던 것들이 땅의 기운을 받으며 생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다. 저 멀리 죽음에서부터 탄생으로 이어지는 삶의 과정은 어느 계절보다 봄의 무렵에 가장 활발하다. 아이러니한 것은 봄이 의미하는 게 ‘
by
이다선 에디터
2019.01.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견생(犬生) 4회차, 베일리에게 배우는 인생 <베일리 어게인> [영화]
귀여움!, 감동, 따듯함, 개(犬)가 전하는 삶의 통찰이 담긴 교훈까지 담긴 아주 풍족한 영화
동물을 소유물, 가축, 식용의 대상으로 바라봄으로써 엄격히 인간과 동물과의 위계를 나눴던 인간중심적 사고가 허물어진지 오래다. 피터싱어의 ‘동물해방담론’을 시작으로 점차 동물은 법적, 도덕적 권리를 가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어나갔다. 현재는 반려동물에게 ‘자식’이나 ‘동생’의 지위를 부여하여 하나의 ‘가족구성원’으로 받아
by
김량희 에디터
2019.01.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보편적인 관념'에 물든 당신에게 [영화]
'보편적'인 당신에게 '보편적'이지 않아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
내 친구가 내게서 방귀를 숨긴다면, 내게서 또 뭘 숨기는 걸까? 그 생각이 왜 날 외롭게 하지? - Swiss Army Man 中 - 방귀를 뀌고, 말을 하고, 생각을 하며, 사랑을 느끼는 시체인 '매니'가 있다. 무인도에 표류한 '행크'는 그런 시체에게 방귀를 감추고, 말을 시키고, 생각을 가르치며,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자칫 처음 보기엔 말도 안
by
원종환 에디터
2019.0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평등하다 <동물농장> [문학]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는 거짓말
초등학교 때 이 책을 읽고 받은 느낌은 일종의 찝찝함을 느꼈다. 동물들은 자유를 위해 투쟁했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건 억압뿐이고, 그들이 꿈꾸던 찬란한 미래는 없고, 투쟁의 결과가 처참함뿐이었다. 이번에 또다시 이 책을 읽었다. 예전에 읽어서 기억나는 건 독재자가 나폴레옹이라는 것뿐, 처음 읽는 느낌으로 이 책을 펼쳤다. 존즈씨의 농장에서 동물들이 반란
by
오지영 에디터
2019.01.18
리뷰
전시
[Preview] 에바의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 [전시]
창작물은 창작자의 정신을 기반으로 탄생한다. 글을 쓸 때마다 내 자신이 발가벗겨진다고 느끼는 이유가 그것이다. 나의 정신을 날 것 그대로 불특정 다수에게 전시하는 행위가 글쓰기 그 자체이기 때문에 나는 글을 쓸 때마다 부끄러워진다. 하지만 그러한 내밀한 나의 속마음을 누군가와 공유해서 그에 대한 공감을 얻고, 그것이 단지 나만의 생각이 아님을 확인하는 것
by
서혜민 에디터
2019.01.04
리뷰
전시
[Preview] 행복한 보물 찾기_에바 알머슨 展
에바 알머슨과 함께하는 보물찾기. 일상에 숨겨진 행복을 찾으러 갑시다.
행복한 보물 찾기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展 스페인의 화가 에바 알머슨 (Eva armisen)의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가 한국에서 열린다. 게다가 '서울'을 주제로 한 신작 10여 점의 최초 공개까지. 세상의 모든 '최대'와 '최초'를 사랑하는 나는 홀린 것처럼 이번 전시 홍보물을 정독하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행복을 그리는 화가,
by
송영은 에디터
2018.12.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안녕, 스물셋 [기타]
스물셋, 참 애매한 나이다
올해도 또 찾아온 연말,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연말이 찾아왔다. 종강한 후 고향에 내려갈 버스표를 예매하며, 각종 시상식을 예고하는 TV를 보며, 캐롤송이 점령하는 음원 차트를 보며 실감하던 연말이 어느덧 며칠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른바 ‘사망년’이라 불리는 대학 3학년을 거친 올해. 휴학을 선포했지만 정작 뭘 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사실 단
by
주혜지 에디터
2018.12.28
리뷰
도서
[Preview] 물체의 고유성과 같은 파장을 가진다는 것, 스펙트럼 [도서]
삶에 끌려가지 않고, 삶을 이끌어나가는 법
빛과 파장 빛은 색깔을 가진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에 속하는 빛을 '가시광선'이라고 한다. 가시광선은 붉은색부터 보라색까지가 있다. 색깔을 나누는 개념은 파장에 의해서다. 파장은 파동에서 하나의 주기 사이의 거리를 말하는데, 붉은색으로 갈수록 파장이 넓어지고, 보라색으로 갈수록 파장이 좁아진다. 파도가 친다고 생각할 때 파도와 파도 물결 사이가
by
박지수 에디터
2018.12.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 스물넷 [기타]
내년이면 스물 다섯, 아 이렇게 부르는 것조차도 어색한 스물 다섯이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 어른이 된 것만 같고 그렇다.
스물넷 이렇게 살다보면 언제쯤 답이 나올까 Opinion 민현 어딘가 모르게 쓸쓸한 연말이다. 따뜻한 날씨는 추운 것보다 더 세심하게 마음을 건드린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은 그 쓸쓸함을 잊어내기 위한 약속과 술자리로 넘쳐난다. 이것들을 끝내고 돌아오는 버스에 앉으면 문득 어딘가 모를 허무함에 빠져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제는 이 시간이 돌아오지 않
by
손민현 에디터
2018.1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른들의 위선과 폭력으로 물든 학교 <수레바퀴 아래서> [문학]
나는 한국에서 학생으로 살아왔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다. 누군가 내게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겠다. 학창시절, 특히 고등학교 시절은 내가 가장 열심히 살았던 때이자, 동시에 절대로 기억하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들었던 때이다. 나는 반에서 한 명쯤 있을 법한 학생이었다. 공
by
오지영 에디터
2018.12.18
리뷰
공연
[Review] 이 피눈물 나는 헛수고_연극 '기묘여행'
연극 <기묘여행>을 봤다. 잠들지 못하는 아빠와 일어나지 못하는 나, 그들은 화해할 수 있을까. 어떻게 살아가야 옳은 것일까.
▲ 출처: 출판사 '반비' 이 피눈물 나는 헛수고 앞에서 작년 여름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라는 책을 읽었다. 1999년 4월 20일,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 두 명의 남자 고등학생,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는 총과 폭탄으로 무장한 채 열두 명의 학생과 교사 한 명을 살해하고 스물네 명에게 부상을 입힌 다음
by
송영은 에디터
2018.12.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상의 눈물 [도서]
인간 내면의 악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다.
청소년 필독서로 선정된 '우상의 눈물'. 이 책은 우상의 눈물을 포함하여 전상국 작가가 직접 엄선한 9개의 단편을 담고 있다. 9개의 이야기가 하나 같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인간 내면에 숨겨진 악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래서 내 자신의 실체가 벗겨지는 것마냥 불편함을 느끼다가도, 어느새 작가만의 개성이 듬뿍 담긴 문체에 빠져들게 된다. 그 중에서도 나에
by
유다원 에디터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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