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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위대한 생명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예술]
얽히고 얽힌 불행 속, 상처는 있지만 악인은 없다.
2년 전 처음 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천둥 번개가 몰아치는 강렬한 첫 장면부터 괴물과 창조주의 비극적인 최후까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충격적인 작품이었다. 내가 그동안 본 작품 중 가장 완벽한 비극이었고, 그래서 공연이 끝난 후에도 극이 주는 여운에서 오래도록 헤어 나오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삼연도 끝을 맞이했다. 재연과
by
황혜림 에디터
2018.09.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작가를 ; 읽다 - 김애란] 비행운(非幸運)을 바라보며 [도서]
반복되는 비극 속에서도 행복을 바란다. 김애란 소설집 < 비행운 > "물속 골리앗"
무언가 나를 지나갔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당신도 보았느냐고손가락을 들어 하늘을 가리키지만그것은 이미 그곳에 없다. 무언가 나를 지나갔는데 그게 뭔지 몰라서이름을 짓는다.여러 개의 문장을 길게 이어서누구도 한 번에 부를 수 없는 이름을.기어코 다 부르고 난 뒤에도 여전히 알 수 없어한 번 더 불러보게 만드는 그런 이름을. 나는 그게 소설의 구실 중 하나였으
by
김현지 에디터
2018.09.16
리뷰
도서
[Preview] 나무가 왜 그랬을까 - ‘수상한 나무들이 보낸 편지’ [도서]
<목차>초콜릿나무비나무유령나무유리병나무빵나무무지개나무목졸라나무꼬마나무거꾸로나무소뿔나무소시지나무걷는나무다이너마이트나무껌나무금화나무거인나무 어느 나무가 제일 수상해 보이나? 모든 나무가 수상하지만 나는 다이너마이트나무가 가장 수상해 보인다.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조용함을 사랑한다. 그들의 소통은 소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그들의 성장은 다른
by
김마루 에디터
2018.09.11
리뷰
도서
[Review] 사울 레이터의 선물 [도서]
일상을 여행처럼.
일상을 여행처럼 I take photograph in my neighborhood.I think that mysterious things happen in familiar places.We don't always need to run to the other end of the world. 나는 내가 사는 동네를 찍는다.친숙한 장소에서 신비로운 일들이 일어
by
이상아 에디터
2018.09.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초대 받지 않은 밤손님 물리치기 [도서]
나는, 감성과 이성 두 기둥이 지탱하는 균형 잡힌 삶을 오늘도 꿈꾼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백세희 요즘 밤에 잠을 잘 못 잔다. 새벽 시간대에 깨어 있다보니 감성적인 생각이 많아진다. 그래서 자연스레 요새 올린 블로그의 글 초고는 대부분 새벽 시간대에 쓰게 되고 한 이주 가까이는 이 시간대에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글을 쓰고 있다. 주제는 주로 자기 내면, 감정에 대한 거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by
한나라 에디터
2018.09.05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장애물
뛰어서 넘어가야 하나 기어서 건너가야 하나 옆으로 돌아가야 하나 그냥 다시 돌아가야 하나 정답 없는 장애물을 해결하기 위해 정답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저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이 해결하고 있는 과정에 속한 것은 아닐까
by
곽미란 에디터
2018.09.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90년대 영화 그 속을 심은하와 함께 걷다 [영화]
두 편의 영화로, 심은하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다.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90년대 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이 보진 못했지만, 내가 고른 작품에는 배우 심은하가 있었고, 그녀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내 뇌리에 박혔다. 95년생인 나는 ‘은퇴 선언’을 통해 그녀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녀가 연예계를 은퇴한다는 소식이 매일 TV 뉴스에 나왔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스마트폰도 없었으니, 내가 유일하게 친했던
by
김아현 에디터
2018.08.27
리뷰
PRESS
[PRESS] 스물을 지나, 무용을 넘어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8)’ 기자간담회
[PRESS]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8) 기자 간담회 현장을 가다!
스물을 지나, 무용을 넘어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8)’ 기자간담회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공식 포스터 ⓒSIDance2018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18) 일 시 2018.10.01(월) - 10.19(금) 장 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서강대 메리홀 KOCCA콘텐츠문화광장 주 관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
by
이다선 에디터
2018.08.24
작품기고
[Fabulist]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illust by 유진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거리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아 불안하기만 20대 중반이라는 나이 휴학을 하면서 생각할 시간이 많아졌다. 생각할 시간,,이라고 해야 하나 정확히 말하면 걱정을 할 시간이 많아졌다. 내 나이는 스물셋이다. 스물셋이란 나이는 애매하다. 어른들이나 강연을 보면 스물셋이라는 나이는 청춘이고, 무언가에 언제
by
유진아 에디터
2018.08.24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기억의 공간 -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문화 공간]
우리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과 용기를 기억하고 행동해야 한다. 기억과 추모의 공간에 많은 발걸음이 남기를.
목숨을 부지하기 힘든 극한의 상황인 전쟁. 그 전쟁 속에서도 약자는 존재한다. 총과 칼보다 ‘강간’을 두려워하며, 비인간적인 성적 폭력 속에서 오랜 시간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꾹 참고 여성들은 버텨왔다. 그들이 받은 상처와 아픔을 함부로 얘기조차 할 수 없는 시기를 넘어 시간은 흘렀고, 2018년 광복 73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by
조연주 에디터
2018.08.19
리뷰
공연
[Review] 어렵지 않다. 다만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뿐, - [오페라] 사랑의 묘약
오페라 사랑의 묘약, 절제된 자유로움 속의 순수한 이야기들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조금 부끄럽지만, 난 단 한 번도 오페라를 관람한 적이 없었다. 인스타그램으로, 트위터로 많은 사람들이 연극뿐만이 아니라 오페라를 향유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처음 만나는 장르에 대한 두려움과 고정관념 따위가 나를 얽매었다. 그리고 난 작년까지만 해도 공연이나 예술과는 거리가 조금 먼 사람이었다. 시간이 있어도 극장보단 콘서트장을 자주 찾는 나였
by
김아현 에디터
2018.08.17
리뷰
도서
[Review] 가물가물한 기억을 낚아 올리다 [도서]
“그 사람이 언제 활동했더라? 거 있잖아!” 하는 당신에게 유용한 연표
「클래식 음악 연표」 추천 항상 그 곡이나 작곡가가 어느 시기였는지 헷갈렸던 사람 비추천 클래식이나 작곡가에 대한 상세 설명을 원하는 사람 읽기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읽는 방식보다 필요할 때마다 펼쳐보는 것이 더 유용함 한국의 일반적인 교육 과정을 밟아온 사람이라면 고등학교 음악실을 마지막으로 클래식과 작별한다. 시험에 나오니까 외웠었던 르네상스, 바로크,
by
배지원 에디터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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