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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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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나의 취향, 나의 시선, 나의 오리지낼리티
취향을 가진 인간 대학에 갓 입학한 스무 살 무렵, 내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어른’은 바로 선배들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그때는 고작 몇 학번 차이나는 선배들이 왜 그렇게 딴 세상 사람처럼 느껴졌는지, 어른이란 저런 모습일까, 하고 막연한 동경을 품었던 것 같다. 특히 멋져 보였던 사람들은 자기만의 ‘취향’을 가진 선배들이었다. 새내
by
채현진 에디터
2018.03.02
오피니언
《올해의 작가상 2017》에 나타난 예술사적 흐름
《올해의 작가상》은 발전 가능성과 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작품 활동을 전개한 우리나라 현대 미술 작가들을 추려 그들의 역량을 지지하고 후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상 제도이다.《올해의 작가상 2017》 전시는 올해 후보로 선정된 써니킴, 백현진, 박경근, 송상희 등 총 네 명의 작가들의 작품과 그에 담긴 현대미술의
by
조현정 에디터
2018.02.2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대지'와 상하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2) [여행]
'대지'와 상하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1) 그동안 여러 도시들을 여행해보고 느낀 것은, 도시의 크기나 GDP 등등의 성장지표가 그 도시의 지하철 시설 수준과 꼭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나 홍콩의 지하철이 가장 깨끗하고, 편리하며, 널찍했다. 세계적 수준의 도시인 뉴욕이나 런던의 지하철은 그에 비하면 아주 형편없는 수준이
by
채현진 에디터
2018.01.31
리뷰
전시
[Review] 예르미타시에서, 인간과 풍경을 만나다 [전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예르미타시 박물관(The State Hermitage Museum)은 1762년 즉위한 예카테리나 2세에 의해 만들어진 별궁이었다. ‘예르미타시’라는 이름도 ‘은자(隱者)의 집(Hermitage)’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러나 예르미타시 박물관의 실제 모습을 보면 은자의 집이라고 하기에는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마치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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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8.01.30
리뷰
전시
[Review] 불후의 명작, 8인8색의 매력 [전시]
석파정 서울미술관에 다녀왔다.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서울 부암동에 자리 잡은 미술관은 작지만 분위기가 있는 곳이다. 개관 5주년 기념전인 <불후의 명작>을 찾았는데,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일곱 명의 대표작을 선보이는 전시였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라 실망했던 전시였다. 얼마 전 확장공사를 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공사 후에 전시 작품을 대폭 줄였다는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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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8.01.2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대지'와 상하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1) [여행]
고등학생 때 펄 벅의 <대지>를 꺼내들었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북중국 일가의 농부, 그의 세 아들들, 그리고 그 아들들이 삼 대에 걸쳐 중국의 근대를 살아가는 과정이 너무나 생동감 넘쳐서 완전히 몰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3부작인 소설 중에서 특히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것은 마지막 3부 <분열된 일가>인데, 상대적으로 서구 문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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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8.01.18
리뷰
전시
[Review] 인간에 대한 따스한 애정이 넘치는 디자이너, 알렉산더 지라드 [전시]
Love Heart, Environmental Enrichment Panel #3017, 1971 ⓒVitra Design Museum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눈길을 사로잡고, 취향을 타지 않으면서도 개성 있는 이 하트를 디자인한 사람은 알렉산더 지라드(1907-1993)라는 20세기 디자이너이다. 한 작가의 작품만을 다룬 기획전은 오랜만인데, 특히 디자이너는
by
채현진 에디터
2018.01.11
리뷰
전시
[Preview] 프랑스를 품은 겨울 궁전, 한국을 찾다 [전시]
‘서양 미술’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나라는? 바로 프랑스다. 17세기 무렵부터 19세기까지 우리가 흔히 아는 서양 명작들의 고향은 대부분 프랑스다. 푸생, 앵그르, 쿠르베, 모네, 세잔, 마티스 등등… 그렇다면 프랑스 미술 작품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은? 물론 프랑스다. 그렇다면 프랑스 다음은? 바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예르미타시박물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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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8.01.10
리뷰
전시
[Preview] 한국 근현대 미술의 정수, 온고지신의 예술을 만나다 [전시]
작년 즈음인가, 미술관에 전시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다른 전시실에서 천경자의 그림을 보게 되었다. 이국적인 소재와 불타오를 것 같은 색감에서 뿜어 나오는 에너지에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이런 작가가 한국에 있었다니,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던 나에게 충격이었다. 작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린 이중섭 전시회 역시 몇 개의 대표작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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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7.12.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는 몸으로 말해요, 퍼포먼스 아트 [시각예술]
이번 학기 현대 미술에 관한 교양수업을 들었다. 지난 11월, 그 수업의 과제를 위해 찾아간 곳이 바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는 <역사를 몸으로 쓰다 展>이다. 퍼포먼스 아트에는 크게 흥미가 없기도 했고, 그때 몸도 안 좋아서 얼른 과제나 해치우고 오자는 심산으로 갔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볼거리도, 생각할 것도 많았던 전시였다. 미술관에서 ‘볼거리
by
채현진 에디터
2017.12.19
리뷰
전시
[Preview] 디자이너의 세계에서, 새로운 영감을 찾아서
전시회에 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런 질문을 듣는다면 나는 ‘영감을 얻기 위해서’라고 답할 것이다. 한 분야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잘 세공한 결과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경직되어 있던 사고회로가 다시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 특히 디자인 분야의 전시는 더욱 그렇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면서도, 그것이 어떻게 일상에서 잘 활용되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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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7.12.18
리뷰
도서
[Review] 중국사와의 첫만남 길라잡이 [문학]
“최소한의 중국 인문학” 이 책의 홍보 문구이자,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하는 수식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정통 역사서라기보다 중국사를 테마 별로 정리하여 인문학적인 설명을 덧붙인 인문 역사서라 할 수 있다. 시대는 대략 고대 중국부터 청나라까지를 다룬다. 이 책을 선택한 건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었다. 중국인 학생이 대략 8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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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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