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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절의 너] 불가능의 가능
#082~#090
#082. 2019년 중간 점검 2019년 다이어리 맨 앞장에는 세 문구가 있다. 가장 먼저, 다이어리를 장만하자마자 성경 구절을 일부러 찾아 파란색 볼펜으로 적었다. 단순한 소원이었다. 얼마 후 어떤 사람의 말이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켰는데, 쉬이 사라지지 않은 파동은 결국 보라색 펜으로 흔적을 남겼다. 해야 할 일이었다. 마지막으로 우연히 책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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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에디터
2019.05.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만들어지는 사이코패스 [사람]
가끔 생각한다. 나도, 내 말 한마디에 의해서 누군가를 사이코패스 혹은 정신적으로 병들게 만드는 데에 일조하진 않았을까?
최근 진-짜 흥미롭게 봤던 영화. 사실 유전적인 것도 있다곤 하지만…. 난 학창시절 선생님들께 이유 없는 나쁜 말을 자주 들었던 나는 사회가 사이코패스를 만들거나, 그런 기질을 가진 사람을 더 부추기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다. 지금도 하고 있고. 사회와 동시에 가정적 영향도 크겠지. 이 영화는 후자의 이야기를 너무 잘 보여준 영화이다. 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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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19.05.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공연예술]
그리고 그것을 당연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 있었다.
01.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모르는 사람 ‘전태일’이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대부분 ‘열사’, ‘노동 운동’, ‘분신’ 이러한 키워드로만 알고 있을 것이고, 노동법에 관련된 사람, 그 이상의 관심은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필자 역시 대학생이자 아르바이트생으로서 노동법을 찾아본 적도 있고, 노동청에 방문한 적도 있지만, 이 당연한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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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에디터
2019.03.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때 그 시절로 나를 데려가는 그 노래 [음악]
4분 만에 간질간질하고 몽글몽글한 기분 느끼기
나는 늘 노래를 틀어 놓고 생활한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 음악 하나로 필름 속 한 장면이 되는 듯한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하루에 수십 곡의 노래를 듣지만, 그중 유난히 어떤 노래들을 들으면 전주만 흘러나와도 눈앞에 영상을 재생한 듯 추억이 되살아나곤 한다. 서로 닮지는 않았지만 내 추억 속 배경음악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마음을 설레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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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에디터
2019.03.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시절의 너] 연약함: 이성의 장막 걷어내기
#078~#081
#078. 어떤 노래 연약하다는 것은 약하다는 것이 아냐 연약한 존재들은 비밀을 안고 있지 -영화 <어른이 되면> OST, ‘연약하다는 것은 약하다는 것이 아냐’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로 본 영화, <어른이 되면>에서 들었던 노래 하나가 한 번 떠오르더니, 내내 머리를 맴돌며 떠나지 않았다. 이 노랫말 때문에 쓰인 글이다. #079.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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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에디터
2019.03.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가를 ; 읽다] 박완서 - 엄마의 작가
그 시절은 다 어디로 가버렸나_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언젠가 제대로 읽고 싶던 책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나도 모르게 [작가를 ; 읽다] 가장 끝에 배치했는지도 모른다. 나의 이 생각의 원천은 순전히 엄마 때문이었는데, 박완서는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였다. 늘 내게 말해왔다. 글을 아주 쉽게 쓰는 작가라 술술 읽힐 거라고. 자신은 박완서의 책 중에서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누가 다 먹었을까”가 가장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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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3.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시절의 너] 갈망
#071~#077
#071. 익숙한가 “저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카페 맞은편 식당 사장님께, 가볍게 이별 인사를 건넸다. 사장님은 막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있었다. 기름을 두르고 나를 물끄러미 보았다. “나는 헤어짐에 익숙하지 않아.” 저도요, 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다른 거짓말은 해도 감정을 속이는 말은 싫다.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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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에디터
2019.03.01
오피니언
영화
굿윌헌팅, 1997
굿윌헌팅은 1997년 미국에서 개봉한 드라마 영화이다. 실제로 멧 데이먼이 하버드 대학 재학시절 과제를 기초로 해 그와 벤 에플렉이 공동으로 각본을 썼다고 한다. 또한 이 영화는 미국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9개 부분에서 후보지명이 됐으며 주인공 윌의 상담사이자 인생 멘토인 숀 멕과이어가 최우수 남우조연상(로빈 윌리엄스)을 탔으며, 더 나아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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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에디터
2019.02.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시절의 너] 희미한 목소리, 방향 잃은 말, 변명
#061~#070
#061. 변명, 하나 글을 쓰게 되기까지는 첫 번째가 욕망이다. 어떤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 웃긴 건, 대개 최초의 욕망을 발휘하는 주체는 내가 아니라는 것이다. 욕망은 나를 지휘하고 나는 휘둘릴 뿐이다. 이 글도 그리하여 ‘써질’ 글임을 미리 밝힌다. 그러니까 지금까지도 그러했지만, 더 터무니없는 것에 관해 쓰이고 말 이 글은, 사실 아무도 관심이 없
by
환영 에디터
2019.02.09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그 원인을 찾아서 #4
누군가는 고등학교 시절이 추억이라고 하더라.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의 마지막 편이 다가오고 있고, 나는 며칠째 글을 단 한 글자도 적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이라 아쉬워서가 아니라, 가장 본질적인 이야기에 다가가면서 나에게서 아직 극복되지 않은 유일한 이야기들을 속에서 꺼내야 하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서는 어서 머릿속에서 진동하는 이 이야기를 내보내고 홀가분해지고 싶지만, 하나의 단어도 타이핑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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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9.01.21
리뷰
공연
[Preview] 누구나 빛나던 시절, 뮤지컬 <6시 퇴근>
6시 퇴근, 제목만 보았을 때 아마도 제 생각엔 두 부류로 나뉠 것 같습니다. 직장인과 그리고 백수. 저는 지금 직장을 구하는 중이지만 제가 직장을 다녔을 땐 항상 기다리던 건 6시 퇴근이었어요. 6시라는 시간은 어찌 보면 내게 속박에서부터 자유로 가는 시간이 아닐까 했습니다. 숨겨둔 내 안의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저는 이 구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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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에디터
2019.01.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시절의 너] 소통하지 마세요. 불편하게 하세요.
#054~#060
#054. 불편한 선의 오후 두시 좀 넘어서. 지하철에 오른다. 애매하고 한가로운 시간. 자리는 많다. 감은 눈꺼풀 위로 비치는 오후의 낡고 긴 빛이 익숙하다. 따사롭기도 하고 아주, 아주 조금 애처롭기도 하다. 꼭 나 같다. 마음껏 애처로움에 몸을 맡겼다. 눈꼴시운 자기연민을 한껏 받아주고 있었다. 옆에 모녀가 앉는다. 유모차에 앉은 아이는 엄마가 건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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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에디터
201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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