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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대하여] 사라지는 공간에서 기록하는 정현석 작가 인터뷰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가닿을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선은 당장 한두 사람이라도 아는 게 내일을 위해서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01. 사라지는 공간을 기록한다는 것의 의미 공. 간. 을. 기. 록. 하. 다. 내가 즐겨 찾는 동네 즉석떡볶이 가게에는 그 공간을 방문한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펜으로 적힌 방명록으로 가득한 벽면에는 10년 전 내가 남긴 것도 있다. 혹자는 낙서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나는 사람들의 손때 묻은 흔적이 없는 떡볶이집의 벽면을 상
by
이소연 에디터
2018.07.09
작품기고
The Artist
[Untangle] Episode 3-2. 눈물
천천히 나를 침식시키려는 노력과 나를 건져내려는 노력을 겹쳐 간다.
Episode 3-1. * 천천히 나를 침식시키려는 노력과 나를 건져내려는 노력을 겹쳐 간다. {Untangle} Episode 3-2. 눈물 [4월 25일] 오늘은 기분이 좋다. 푹 자서 그런가. 오늘 시험이 있었지만 몸이 많이 망가지고 있어서 과거에 공부하던 나를 믿고 10시간을 푹 자버렸다. 눈 뜨니까 비 오고 바람 불던 하늘은 어디가고 햇빛과 파란
by
오예찬 에디터
2018.07.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머리말에 대하여 [기타]
머리말에 담긴 찰나의, 그러나 진중한 숨결들에 대하여
가끔 그런 머리말이 있다. 몇 년도 몇 월 며칠 어느 날, 지금은 날씨가 이렇고, 나는 어디에 앉아서, 글을 끝마친 후에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머리말을 쓰고 있다는. 모든 머리말이 이런 내용인 건 아니지만, 대개 내가 보아 온 머리말들은 그랬다. 책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을지라도, 그 몇 장이 채 되지 않는 적은 공간에는 작가의 숨결이, 숨 고름이,
by
남윤주 에디터
2018.07.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책을 읽지 않고 쌓아두는 현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문화 전반]
읽지 않고 쌓아두는 책들을 온전히 나의 책으로 만들고 싶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난 책을 읽는 것보다도 책을 구경하는 걸 더 재미있어 하는 사람이다. 서점에서, 책방에서 책 냄새를 맡으면서 책들을 들여다보고 있을 때며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요즈음엔 굉장히 다양한 형식으로 책이 출판되고 있고 서점도 여러 형태를 띠고 있어서 더더욱 보는 재미, 가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거기에 참새
by
박선화 에디터
2018.07.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음 복잡할 때, '최악의 하루' [영화]
우리는 삶이라는 연극 속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는다.
나는 커피를 좋아했다. 몸은 피곤해도 정신은 맑게 해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에 아메리카노 두세 잔은 아무렇지 않게 마시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카페인만 먹으면 몸이 뻣뻣해지고 머리가 어지럽기 시작했다. 이렇게 갑자기 체질이 바뀐다고? 의아해하며 마지못해 시켰던 차와 스콘이 나는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적당한 차 온도에 온몸이 편안해졌고 적당한
by
김초원 에디터
2018.07.06
리뷰
도서
[Review] 유럽 북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꼭 읽어야할 '시간을 파는 서점'
“한 계단 한 계단 밟고 올라가 원하는 책을 찾아 서가를 기웃거릴 때면 나던 그 오래된 건물과 책의 냄새가 좋았다.” 얼마전 서울 국제 도서전에서 산 마스킹테이프에 적힌 글이다. 깔끔하고 쾌적한 서점에 익숙해져 오래된 헌책 냄새를 맡기 어려운 요즘 과연 오래된 건물과 책에서 나오는 냄새는 과연 어떤 것일까? 라는 궁금증이 테이프를 행해 지갑을 열게 했다.
by
장세미 에디터
2018.07.04
리뷰
도서
[Review] 책 읽기를 통한 삶 읽기, 도서 '시간을 파는 서점'
'시간을 파는 서점' 서점이란 자고로 '책'을 파는 곳인데, '시간'을 파는 서점이라니. 제목에서부터, 이 책이 단순하게 서점을 돌아다니며 그것에 대한 정보를 기록한 글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인 네딸란드(신경미) 작가는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의 서점을 둘러보면서 어떠한 것을 기억하고 기록하고자 하셨던 것일까? 이 책을 읽다보면,
by
윤소윤 에디터
2018.07.04
리뷰
도서
[Review] 시간을 파는 서점, 내가 산 서점의 시간들. [도서]
시간을 파는 서점, 내가 산 서점의 시간들. 내가 방문한 서점 얼마 전 연남동에 잠시 다녀왔다. 몇 년 전부터 다양한 음식점, 카페, 문화공간 등이 들어서면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은 곳인데, 그 안에서도 작은 책방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슴책방’이라고 이름도 귀여운 이곳에서는 주로 그림책, 일러스트 위주의 책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단순히 책의 종류뿐만
by
김현지 에디터
2018.07.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시대를 초월하는 영화의 의미 [영화]
1919년에 제작된 독일의 표현주의 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영화사에 있어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영화의 짧은 클립들을 본 적은 있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기억이 나는 영화의 이미지는 영화 내내 지속되는 음산한 분위기 속에서, 한 박사가 무엇인가를 광기 어린 듯하
by
김현지 에디터
2018.07.02
리뷰
도서
[Review] 감탄과 탄식 "시간을 파는 서점"
감탄과 탄식 "시간을 파는 서점" 유럽의 개성넘치는 서점들을 알게 되다. 독특한 개성의 서점들 소개가 흥미로웠다. 책을 명품처럼 파는 서점, 식당과 결합한 서점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스헬트마 서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853년에 세워졌는데도 아직까지 책과 관련된 다채로운 기획들로 살아 숨 쉬고 있다. 넓은 공간을 담은 사진들 중 아이들이
by
송재은 에디터
2018.06.29
작품기고
The Artist
[Untangle] Episode 3-1. 12월 4월
나의 우울함을 소중히 담아 보려 노력하던 나에게 잠깐 읊어 본다
* 고마워. 나의 우울함을 소중히 담아 보려 노력하던 나에게 잠깐 읊어 본다. {Untangle} Episode 3-1. 12월 4월 [ 4월 20일 ] 요즘 내 의지와는 다르게 자주 멈춘다. 어느 순간부터 그 멈추는 순간이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 되었다. 멈추고 잠깐 울어 버리는 것이 가장 먼저 나를 위로해 주는 것이었다. * 어릴 때부터 눈물이 참 많았
by
오예찬 에디터
2018.06.29
리뷰
도서
[Review] 시간을 파는 서점 - 독서생활자의 특별한 유럽 서점 순례, 저자 신경미 (도서)
시간을 파는 서점 독서생활자의 특별한 유럽 서점 순례 신경미 지음 352쪽 값 17,000원 카모마일북스 인문>인문교양 출간일 2018년 5월 29일 ‘시간을 파는 서점’에서 저자는 2010년 아이들과 함께 남편이 유학 중인 네덜란드로 떠나게 된다. 이 때부터 네 명의 딸들과 함께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구석구석의 서점을 돌아다
by
송주리 에디터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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