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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알고 보면 우리의 이야기, 딸에 대하여 [도서]
딸과 어머니의 관계,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
이번에 소개할 소설책은 <딸에 대하여>이다.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무슨 내용이 이어질지 가늠이 되지 않았지만 페미니즘 소설이라는 말에 덥석 빌려오게 되었다. 먼 미래가 아닌 오늘과 내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딸과 어머니의 이야기다. 그들은 미래를 바라볼 여유조차 없으며 지금을 살아가기에 바빠 보인다. 딸과 어머니의 이야기로 보이지만 사실 이 사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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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진 에디터
2018.06.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혐오스런 마츠코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바리데기와 당금애기 설화
"마츠코는 제게 신이었습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주인공 마츠코는 류에게 신이었다. 류는 마츠코의 인생에 존재했던 처음이자 마지막 남자다. 둘의 첫 만남은 사제관계였다. 마츠코가 고등학교 교사였던 23세 때, 담임 반 학생이었던 류는 수학여행에서 매점 주인의 돈을 훔친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마츠코는 순간적으로 자신이 돈을 훔쳤다 거짓말을 하게
by
이자연 에디터
2018.05.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조선의 여성은 누가 죽였나 ② [문화 전반]
여성들이 남성들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재할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오길 바라며.
* 조선의 여성은 누가 죽였나① 에서는 <왕씨가 목매어 죽다. 원나라 王氏經死 元>를 통해 조선의 지배계층이 열녀 이데올로기를 어떠한 방식으로 이용하여 여성들에게 폭력을 가했는지를 살펴보았다. 삼강행실도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삼강행실도가 제작된 지 약 580년이 지난 지금, 열녀 이데올로기는 표면상으로는 사회에서 모습을 감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여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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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18.05.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조선의 여성은 누가 죽였나 ⓵ [문화 전반]
열녀 이데올로기는 과거 여성을 억압하는 수단이었다.
삼강행실도는 조선 세종 때 우리나라와 중국의 충신, 효자, 열녀의 이야기를 모아 만든 일종의 윤리서적이다. 효자도, 충신도, 열녀도 총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삼강행실도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많은 사람이 삼강행실도를 단순히 윤리책으로만 알고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삼강행실도가 강조하는 유교적 이념이 얼마나 폭력적인 방식으로 묘사되어 있는지를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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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18.04.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문학]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에 대한 생각
한동안 문학계를 뜨겁게 달군 책이 있었다. 바로 <82년생 김지영>이다.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책에 대한 관심은 뜨거워져갔다. 그와 동시에 페미니즘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평범한 한국 여성의 삶을 그려낸 소설이 인기를 얻으면서 뒤따라 여러 페미니즘 소설이 출간되기 시작했다. 도서관에 책들은 빌리기조차 어려웠다. 여러 권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모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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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진 에디터
2018.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문학]
얼마 전,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경악한 적이 있다. 사연을 소개하고 사연의 주인공을 스튜디오로 초대해서 고민을 들어주는 프로그램이었다. 그 날의 사연 중 하나는 ‘상상력이 너무 풍부한 애인’때문에 고민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었다. 별 생각없이 듣기 시작한 여성분의 이야기에 점점 화가 치밀고 가슴이 답답해졌다. 얘기인즉슨 애인이 시시 때때로 지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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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별 에디터
2018.02.15
리뷰
공연
[Review] 연극 '소네트'와 책 '그건 혐오에요' [공연]
그 말이 누군갈 아프게 한다고 계속해서 말하겠습니다.
음악극 특성상 누군가에겐 산뜻하고 누군가에게는 뮤지컬이 떠오를 것이며, 누군가에게는 그냥 계속 말로 하면 되지 노래로 해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관객들 모두 20대의 풋풋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기분 좋은 미소로 배우들의 열연을 감상했다. 친구와 투닥 거리기도 하고 좋아하는 이성에게 무작정 들이댄다. 그러다 거절당한 후 어쩔 줄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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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에디터
2018.02.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저는 사랑받고 싶어요 [영화]
사랑받고 싶어요, 다만 사랑받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필자의 최애 감독 중 하나인 나카시마 테츠야 영화 중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아마 이 영화를 7번 정도 보지 않았나 싶다. 나에게는 주인공이 아주 자기 가학적인 이 영화로부터 굉장한 충격을 받았고 그러한 주인공 마츠코에 대한 연민의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와 한번으로 끝내기엔
by
정소진 에디터
2018.01.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청소년 클럽', 걱정인가요 혐오인가요? [문화 전반]
청소년 클럽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하다가 지겨울때면, 대학생이 되어서 무엇을 하고싶은지 친구들과 수다를 떨곤 했다. 늦잠 걱정없이 원없이 자기,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 콘서트 가기, 친구들과 해외여행 가기 등 친구들마다 하고싶은 것도 각양각색이었다. 하지만, '클럽 가보기' 만큼은 모두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들 한
by
최지연 에디터
2018.01.30
리뷰
도서
[Review] 자연은 순수를 혐오한다, '다르면 다를수록'
[Review] 자연은 순수를 혐오한다 <다르면 다를수록> 감성 . 생태 . 일러스트 . 에세이 최재천의 <다르면 다를수록>을 이 네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최재천 교수는 자신만의 장점을 모두 이 책에 녹여냈다. 자연을 바라보는 섬세한 관찰력, 주변을 살피는 독창적인 시선 그리고 생태학 및 다양한 학문의 지식이 모여 내용을 구성한다. 작가 자신의
by
이승현 에디터
2018.01.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건 혐오예요 Review
인권 감수성, 즉 공감 능력이 우리에게 부족한 것 같다. 단순히 혐오라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사회적 약자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요즘 사회의 가장 큰 이슈가 ‘혐오’이었기에 이것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나는 ‘혐오’는 단순히 사람을 싫어하는 것으로 생각했고, 그것이 왜 사회문제가 되는지 잘 알지 못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혐오가 개인을 넘어 집단까지 모두에게 폭력이고, 상처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혐오는 나와 자신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할 때 생겨난다. ‘나는 맞고 너는 틀
by
오지영 에디터
2018.0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주는 인생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음을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영화]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 찰리 채플린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이 영화를 처음 만났을 때를 잊지 못한다. 삼류 연극 포스터에 '혐오스런' 어떤 사람의 일생이라니. 호기심에 영화를 받아놓고도 몇 달이나 보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카페에서 우연히 보기 시작했던 이 영화는 내가 가장 아끼는 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 * 내용
by
조수경 에디터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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